전북도 ASF-AI 발생 예방 특별방역 실시

내년 2월까지 운영 정기접종도

2019-10-01     박정미

전북도가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도내 유입 차단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발생 예방 등을 위해 특별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1일 전북도 농림당국에 따르면 이미 운영 중인 ASF방역대책상황실을 오는 2020년 2월말까지 5개월 간 ‘ASF·구제역· AI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방역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올 11월에 돼지취약농가에 대한 일제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소염소에 대한 정기 일제접종도 실시한다.

AI 특별방역 추진을 위해서는 발생위험이 높은 육용오리에 대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사육제한에도 나선다.

전통시장 산닭판매소는 월 2회 산닭을 모두 비우고, 일제휴업을 하면서 내부 시설에 대해 세척, 소독을 실시한다.

이밖에 방역취약지역은 전담공무원을 활용해 현장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예찰검사와 소독 강화, 전화예찰요원을 활용해 역시 월 2회 전화예찰 등 사전 차단방역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ASF 방역은 축산차량 증가시간대 경찰과 군 병력을 지원받아 차량 통제에 나서며 시료 발생시 헬기를 통한 운송도 협의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핸 특별방역대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