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 상공인 지원 든든

이용객 1년새 900명→3,058명 간단한 예약 통해 무료 이용 경영활동 활성화 보탬 호평

2019-11-07     김성아

서울 용산역에 자리한 전북비즈니스라운지가 도내 상공인들의 경영활동 확대를 위한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전라권 광역시·도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용산역 내 광주·전남·전북비즈니스라운지의 이용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900여 명에 그쳤던 이용객 수가 10월 말 기준 3천058명으로 집계, 1년도 채 되지 않아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도민과 기업인들의 KTX 이용률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데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에 따른 만족감으로 인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비즈니스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3개의 회의실로 구성, 도내 상공인이라면 간단한 예약과정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영활동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장이 잦은 기업인들이 열차 이용 시 대기시간에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 만큼 최근 들어 기업인들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이선홍 회장은 “도내 기업인들이 수도권을 오가며 경영활동 영역을 확장하는데 용산역 비즈니스라운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을 만족시키고, 수도권 비즈니스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비즈니스라운지는 상공인 이외에도 도내 유관기관 임직원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회의실 및 라운지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j-jnbiz.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796-0007)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아기자 tjd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