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로 도민 지킨다

도,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 내년 3월까지 운영 비상근무 오늘 눈예상 시군과 대처논의

2019-12-02     박정미

전북도는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일선 시·군과 함께 비상근무에 돌입키로 했다.

특히 2일 저녁부터 3일 오전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14개 시·군과 대설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대설 취약계층 관리와 한파쉼터 점검, 농축수산 피해예방, 구조구급 대응태세 등 분야별 대설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어 겨울철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또 올겨울 대설·한파에 대비, 실시간 기상정보와 위험지역 등에 설치된 CCTV 다채널 영상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상황관리를 할 방침이다.

그동안 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노후주택, 시장 비가림시설, 가설 건물 등 붕괴위험설물, 산악마을 고립지역, 해안가 인명피해 위험지역 등에 긴급 예찰점검을 실시했다.

따라서 폭설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제설장비·인력을 사전확보하고, 도로관리 기관간 공조체계로 교통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4만5천464명에 대한 전화·방문 안부확인 등 관리도 강화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겨울 자연재해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도민도 피해 예방을 위해 폭설·한파 발령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