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어촌 기본소득실현 위해 뭉쳤다
농어촌기본소득국민운동 임시군본부출범 관내 72개 시민사회단체연대 소멸위기 농촌 지속가능성 증진나서
농어촌기본소득국민운동 임실군본부가 지난 27일 오후 3시 임실 축협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농어촌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심 민 군수, 진남근 임실군의장 및 군 의원, 한완수 전북도의원, 임실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 지역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소멸위기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경제적 안정과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균등하게 지급되는 소득이다.
임실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소멸위기가 큰 지역에 속하고 있다.
임실군본부는 강완묵 전 임실군수가 상임본부장을 맡고 심 민 군수, 한완수 도의원이 상임고문단과 진남근 임실군의장과 군 의원 및 각 임실 농축협 조합장들이 공동본부장, 각 분야별로 활동중인 지역인사들을 직능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진 의장은 개회선언에서 “대한민국 치즈의 명가인 임실군이 인구감소로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어렵게 가꾸고 성장시킨 우리의 고향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심 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어촌기본소득은 수도권 집중화로 더욱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지역의 새로운 꿈과 희망의 씨앗이라며 임실군 본부는 이를 실현시킬 중심체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어촌기본소득 임실군본부는 관내 72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임실 군민 2만 서명운동 등 농어촌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실=김흥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