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0개 시ㆍ군을 포함한 전국 인구감소지역을 살리기 위해 ‘세컨드 홈(second home)’ 정책을 꺼내 놓았다.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공시가격 4억원 이하의 주택을 1채 더 살 경우 ‘1주택자’로 인정해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지방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인구 유입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방 부동산 수요를 유인해 거래가 늘어나거나 가격 상승 현상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자치도 등 미분양이 심각한 지역의 주택을 매입
더불어민주당 압승으로 막을 내린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전북 정치권에 변신(變身)의 계기가 될 것인가. 수도권-비수도권 차별, 호남-영남권 차별, 호남권내 역차별 등 이른바 3중차별론에 시달려 온 전북은 4.10 총선을 통해 홀로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22대 국회의 전북 화두는 단연, '강한 정치'. 10명의 지역구 당선인과 30명에 육박하는 전북연고 당선인들은 힘을 합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앞당겨야 한다. 이를 위해선 강력한 정치력 발휘가 기본이다.5선 고참부터 초선 당선인까지 새롭게 구성된 22대 국회의 전북.
유교는 우리 역사에 있어 충, 효, 예, 절, 의로 대표되는 중요한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향교는 시골에 세워진 학교라는 의미로 유교 이념의 보급과 정착을 위해 현 단위까지 설립된 관학 중등교육기관으로 과거제도와 유교 질서가 뿌리내리게 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익산지역에는 4개의 향교가 남아 있는데요, 앞쪽에 학습공간이 배치되고 뒤쪽에 문묘가 오는 전학후묘(前學後廟) 형태를 띠는 정형화된 건축물이지만 향교별로 나름의 역사와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 봄 벚꽃이 아름다운 숨은 명소, 용안향교익산의 향교 중 가
춘향의 본향,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에서는 매년 5월이면 춘향전의 주인공인 춘향과 이몽룡이 만난 날을 기념, ‘춘향제’를 연다. 올해로 벌써 94회째다.지난 1931년부터 열린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부터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기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 100주년을 내다보는 춘향제. 춘향전의 주 무대인 남원 춘향제가 올해는 어떻게 더 이채롭고 변모됐는지 알아봤다./편집자주 ▲ 춘향제, 그 위대한 시작춘향제는 1931년 일제강점기에 남원의 유지들과 지역의 국악인들의 참여 속에서 민족의식 고취와 춘향의 절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공승연 배우와 이희준 배우의 개막식 사회로 드디어 5월 1일 막을 연다. 올해 영화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영화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포문을 연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을 프로그래머로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 관객에게 선보이는 섹션이다. 첫 번째 프로그래머인 배우 류현경을 시작으로 영화감독 연상호, 배우 백현진이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맡아
계남면 호덕리 장수 IC 앞, ‘빨간’ 건물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강렬한 외관의 색 덕분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건물은 오는 20일 개장을 앞둔 ‘장수 만남의 광장’이다.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만남의 광장을 비롯한 △ 웹소설 작가 거점시설 △ 번암물빛공원 파크골프장 △ 메타세쿼이아 명품길 조성 등을 통해 장수군이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군은 공간이 잠자코 방문객을 기다리는 대신 이끌어오도록 구체적인 이용 대상을 설정하고 맞춤형 포지셔닝 전략을 세웠다. 특히 숨겨진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도출하
4.10 총선이 끝나면서 22대 국회가 출범하면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이 '전북 위상'을 강력하게 굳힐 수 있을지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총선 기간 내내 후보들이 강한 전북, 강력한 정치를 강조한만큼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4.10 총선에서 전북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고, 도내 10명의 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책임도 그 이상으로 막중해졌다. 22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전북이 강해지기 위해선 당선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짚어보고,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 취지에 부합되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 속에 어렵게 확보한 대응 기금 집행률이 저조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커지고 있다.지역소멸은 인구절벽에서 시작된다. 전북 인구감소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을 제외한 10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해 대응기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지역별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S등급인 장수는 올해 114억원, A등급인 남원과 관심지역인 익산에 122억원과 28억원이 배분된다. 또, B등급인 김제와 순창
오늘은 전라북도 남원에 위치한 만복사지에 대한 역사적인 소개와 함께 남원의 숨은 보석 10선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만복사지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으며 남원역에서 1.2km 정도로 남원역에서 출발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도 좋고,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원에는 숨은 보석으로 선정된 10곳의 문화유적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남원 만복사지에 위치한 석인상입니다. 만복사지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석인상인데요. 사찰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석인상이지 싶어 흥미롭게 보게 됩니다. 부처가 아니라
향긋한 봄내음이 가득한 계절, 서둘러 져버린 벚꽃을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봄 정취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봄을 상징하는 ‘연둣빛’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 넉넉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초록물결 넘실대는 ‘고창청보리밭축제’를 제대로 즐겨보자!/편집자주 ▲ 제 21회 고창청보리밭 축제.. 5월12일까지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원 일원의 ‘고창청보리밭축제장’은 지금 초록빛의 청보리가 살랑살랑 손짓하고 있다. 20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4월부터 11월까지‘찾아가는 소리축제’를 통해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들고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의 도민들을 직접 찾아간다.2015년부터 미래 관객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찾아가는 소리축제’는 도내 14개 시군에 있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왔다. 지난해부터는 학교를 벗어나 도서관, 공연장, 갤러리 등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까지 넓히고 있다.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연
4.10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로 출마해 당선된 조배숙 전 의원이 호남 유일 여당 의원으로 떠오르며 지역 정가에서는 여당과의 소통창구는 물론 ‘전북의 11번째 국회의원’역할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전북 현안인 대광법, 공공의대법,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의 문제가 번번히 여당 의원들에 발목 잡힌 가운데 22대 국회에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여당 소통 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동안에도 국민의힘 비례대표와 전주 을에서 당선됐던 재선 정운천 의원이 여당 속 전북 동행 모임을 만드는 등 ‘전북의 아군’역할을 톡톡해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