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가 브라질월드컵 17일 중계방송에서도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지상파 3사가 동시중계한 조별 예선 G조 1경기 '독일 대 포르투갈'(오전 1~2시50분)에서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KBS 2TV 2.9%, SBS는 1.9%다. MBC가 SBS와 중계한 F조 2경기 '이란 대 나이지리아'(오전 4~5시50분)의 시청률은 1.5%로 나타나 1.4%를 보인 SBS보다 높았다. KBS 2TV와 SBS가 경쟁한 G조 2경기 '가나 대 미국'(오전 7~8시55분) 시청률은 KBS 2TV가 SBS보다 0.6%포인트 높은 5.6%를 보였다. MBC는 이날 중계한 모든
국민 월드컵 응원구호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이 담긴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수 신해철(46)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많은 이들이 저작권이 없는 음원으로 오인하고 있는데 응원구호를 음원 형태로 처음 제작한 사람이 신해철이고 실제 저작권도 신해철에게 있다. 하지만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저작권을 오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곡은 신해철이 2002년 '붉은악마;의 요청으로 작곡한 '인투 디 아레나(Into the Arena)'로 붉은악마가 발매한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가 공식앨범' 1번 트랙에 수록돼 있다. '윤도현 밴드'가 부른 '오 필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브라질월드컵 SBS방송위원으로 축구팬들을 다시 찾는다. SBS는 박지성이 '2014 SBS 브라질월드컵 방송' 참여를 결정하고 지난주 사전 기획물과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고 9일 밝혔다. 차범근-차두리로 이어지는 기존 해설위원진과는 엄연히 다른 역할이다. 박지성은 브라질 현지 중계가 아닌 국내 월드컵 방송에서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고 한국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 전망과 다양한 분석을 내놓을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박지성의 월드컵 방송 참여는 그동안 아시안드림컵 자선축구를 함께 하면서 지속적으로 유대감을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기 혐의로 수배중인 NRG멤버 출신인 가수 이성진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1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00시45분께 경기도 부천시 상동 먹자골목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9%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사기 혐의로 수배중"이라면서 "노원경찰서로 인계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료 공방을 벌여온 가수 서태지(42)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가 12년 만에 화해했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 제13부)은 지난달 28일 한음저협과 서태지 간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협회 청구 금액 1억2000여만원 중, 서태지는 협회에게 2500만원 가량의 금액을 반환하고, 협회는 나머지 청구에 대해서는 모두 포기한다'라는 내용의 화해 권고결정을 내렸다. 앞서 한음저협은 지난해 5월 서태지를 상대로 한 저작권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후 서태지에 판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관리수수료 및 원천세액을 공제하고 지급했다. 서태지는 이 같은 공제가 부당하다며 강제집행을 통해 금액 전체를 회수해 갔다. 한음저협은 그러자 다시
가수 서태지(42)가 5년 만의 컴백을 확정했다. 서태지의 공연기획사 웰메이드예당에 따르면, 서태지는 이 회사의 공연 전문 자회사인 쇼21과 컴백 및 전국투어 공연을 계약했다. 웰메이드예당은 "가을로 예정된 서태지 9집 발매를 시작으로 서울 컴백 공연, 전국 투어 공연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쇼21은 "5년만에 여는 단독공연인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콘서트 제작은 과거와 같이 서태지의 매니지먼트사 서태지컴퍼니가 맡는다. 웰메이드예당은 서태지와 인연이 깊다. 이 회사는 기존의 코스닥상장사인 웰메이드가 지난해 가요기획사 예당을 인수하면서 바뀐
그룹 ‘엑소(EXO)’가 멤버 크리스(24)의 독자 행동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도 인기 상한가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음악프로그램까지 휩쓸었다. 한국 유닛 ‘엑소-K’는 17일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타이틀곡 ‘중독(Overdose)’으로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MBC뮤직 ‘쇼챔피언’과 엠넷 ‘엠카운트다운’도 이미 점령했다. 중국 유닛 ‘엑소-M’도 같은 날 생방송된 중국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엑소-M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SBS TV 'K팝 스타 2' 우승팀인 남매 듀오 '악동 뮤지션'은 투명하다. 자신들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음악에 그대로 묻어난다. 대화를 나눠도 마찬가지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분명히 드러난다. 오빠 이찬혁(18)과 동생 이수현(15), 10대들의 순수함으로만 여기기에는 확고한 다짐이다. 'K팝스타2' 우승 후 1년 만인 지난달 발표한 데뷔 정규앨범 '플레이'에는 이런 악동뮤지션의 생각과 가치관이 배어있다. 'K팝스타2' 때처럼 노랫말이나 소재는 자신들의 나이에서 여전히 찾고 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는 매무새는 더 옹골차졌다. 프로다운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운드는 남녀노
팝스타 비욘세 지젤 놀스(33)의 동생인 가수 겸 영화배우 솔란지 놀스(28)가 형부인 힙합스타 제이Z(45)를 폭행했다. 미국 뉴욕 더 스탠더드 호텔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제이Z가 솔란지에게 폭행 당한 장면이 녹화된 비디오의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예사이트가 입수한 비디오에는 호텔 엘리베이터 안에서 솔란지가 제이Z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개막한 미국 디자이너 찰스 제임스(1906~1978) 회고전 파티에서 벌어진 일이다. 솔란지는 제이Z를 향해 고함을 지르며 엘리베이터로 들어왔고 손과 발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다. 보디가드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를 제지했다. 비욘세는 동생
새 멤버를 영입하기로 한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26)가 심경을 밝혔다. 박규리는 12일 트위터에 "우리 카밀리아(카라 팬클럽)들은 늘 상처받게 되네요.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하고싶은, 풀어주고 싶은, 위로해주고 싶은 얘기들이 너무 많은데 텍스트로 풀어놓기에는 쉽지 않네요"라면서 "또 그 의미가 재번역돼서 그게 또 상처가 되고 내 사람들을 힘들게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연예인인 것을 떠나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미안하다는 마음이다. 카라의 새 멤버 영입설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카라의 명맥이 이어지지 않는다' '자신감 부족' 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박규리는 "마음 아픈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21)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22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딱 한발짝…그 만큼만 더’를 8회에 걸쳐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대극장 콘서트를 펼친 아이유는 이번 소극장 공연을 통해 소통을 꾀한다. 매니지먼트사 로엔트리는 “작은 공간에서 음악만을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히트곡 뿐 아니라 이달 중 내놓을 과거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들도 들려준다. 무엇보다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기로 결정, 눈길을 끈다. 가수 윤하(26)는 30일부터 6월8일까지 올림픽
탤런트 전양자(72)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계열사 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양자가 출연 중인 MBC TV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결국 녹화를 취소했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6, 7일 예정됐던 세트 녹화를 취소하고 검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전양자씨 하차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아직 녹화 분량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세트 촬영을 취소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을 지켜본 뒤 9일 야외 촬영 재개와 대본 수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은 5, 6일 전
이범수·김재중 주연 MBC TV ‘트라이앵글’이 시청률 8.9%로 시작했다. 월화극 1위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5일 첫 방송된 ‘트라이앵글’의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9.7%로 가장 많이 봤고 광주에서는 4.7% 저조했다. 이종석·진세연 주연 SBS TV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은 8.6%로 출발했다. 수도권 9.5%, 서울 8.5%, 광주 8.3%, 대전·구미 7.5% 순이다. 대전에서 5.0%로 시청률이 가장 낮았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강지환·이다희 주연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은 이날 제3회
30일 막을 내린 MBC TV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완성도는 떨어졌다. 역사왜곡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아침드라마형 사극', '막장 사극'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MBC가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성을 얻은 이유는 단순히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를 꾸준히 내놓았기 때문 만은 아니다. MBC 드라마가 국내 드라마의 질적인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기황후'는 이 '왕조'가 몰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였다. '기황후'는 단기적으로 MBC에 돈을 벌어 줬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MBC 드라마의 여전히 밝지 않은 미래를 보여주는 하나의 증좌였음을
최고의 맛을 내는 해물탕을 손님에게 대접하고 싶었다. 1등급 재료만을 고집하느라 준비시간도 제법 걸렸다. 충실히 조리했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 좋은 맛'에 대한 욕심으로 넣은 조미료가 균형을 깨뜨리고 말았다.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이 그렇다. '안티가 없는' 한류스타 현빈, 연기파 정재영을 비롯해 한지민 조정석 김성령 조재현 박성웅 등으로 호화 출연진을 꾸렸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 하츠'를 밀도 있게 연출한 이재규 PD의 첫 장편영화도 기대 요소였다. 여기에 제작비 120억원까지 투입됐으니 제작 단계부터 구미가 당겼다. 하지만 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6일 1312개 스크린에서 6556회 상영, 53만321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114만9456명이다. 상영 중인 영화 중 유일한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350만 관객을 넘어선 이후 흥행 동력이 약화됐고, 여기에 세월호 사고가 겹치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이 크게 줄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작으로 스파이더맨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 웹)가 개봉 첫날 2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침체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3일 1145개 스크린에서 5469회 상영, 19만974명이 봤다. 21일 '다이버전트'(감독 닐 버거)가 2만4838명, 22일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감독 조 루소·앤서니 루소)가 2만1728명으로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이다. 최근 극장가는 유일한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350만 관객을 넘어서면서 흥행 동력을 잃은 데 이어 세
작곡가 윤일상(40)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헌정 곡을 만들었다. 윤일상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넋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작곡한 '부디'(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진혼곡)라는 제목의 연주곡 링크를 게재했다. 4분여가량의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다. 윤일상은 이 곡을 만든 배경에 대해 "작업을 하려 해도 자꾸만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매달렸을 절박한 순간이 떠올라 힘들었습니다. 부디 이 음악이 마지막 가는 길에 작은 동반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설명했다. "해 줄 수 있는 게 이
탤런트 연정훈(36)·한가인(32) 부부가 부모가 된다. 결혼 9년 만이다. 22일 연정훈의 소속사 올라운드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가인은 현재 임신 7주차다. 올라운드 측은 "기쁜 소식이지만,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어 알리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연정훈은 조용히 가족끼리 축하하며 넘어가고 싶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2005년 결혼했다. 연정훈은 지난해 종영한 MBC TV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출연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한가인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 출연 이후 쉬고 있다. /
소속 연습생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면 기획사는 사용자로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0부(부장판사 강인철)는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 A(17)군이 기획사와 동료 연습생 등을 상대로 청구한 전속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군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연예인 지망생이던 A군은 2012년 5월 B기획사와 연예인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C군 등 같은 기획사 소속 연습생들과 함께 팀을 이뤄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C군은 같은해 8월19일 회사 연습실에서 A군이 같은 연습생과 사귄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르고 엎드려뻗쳐를 시킨 다음 발로 차는 등 폭행했다. 당시 B기획사의 사규에는 소속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