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유치했다.이로써 전북대병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기관이 됐다.전북대병원은 11일 정부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박종관 교수)를 유치해 향후 5년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75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사업은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조선대병원 등 호남지역 주요 병원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각종 연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전북대병원 박종관 교수팀은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헬스장 등 스포츠시설 이용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07년 191건에서 08년 214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한주부클럽전주전북지회에 따르면 08년 소비자 피해유형 가운데 계약해제 및 과다위약금이 88건(41%)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으며, 폐업 및 영업중단 등 사업자 과실이 70건(32%), 해제시 환불 규정 및 정보요청은 38건(18%) 순으로 나타났다.김모씨(송천동•40)는 지난 3월 모 헬스장에 1년 약정으로 33만원을 일시불로 결제한 뒤 운동을 시작했다.하지만 운동 시작 한달만에 헬스장엔 경제적 사정으로 영업을 중지한다는 공고문이 붙고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장모씨(평화동•40)도 올 1월 모 헬스장에 3개월 약정
전주 기전대학교 사학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기소를 가닥으로 일단락 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전주지검 정윤기 차장검사는 “기전대와 관련된 수사는 마무리 지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제기됐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이를 입증할 증거 등이 부족, 혐의를 적용하기에는 애로점이 있다”고 밝혔다.정 차장검사는 이어 “담당 검사의 수사자료를 검토해 본 뒤 사법처리 유무에 대해 결정을 지을 방침이다”고 말했다.검찰은 그간 J씨와 현재 학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S씨가 공모해 1억2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가로채고 교육부 지원금 6천300여만원을 임의로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이와 관련해 기전대 비대위는 ‘
전주 돔 나이트에 대한 경매 절차가 중지됐다.돔 나이트 토지와 건물 실 소유주인 A씨가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면서 경매 중지도 같이 신청, 법원은 경매보다 우선하는 개인회생을 근거로 경매 절차를 중지시킨 것. 10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전주 돔 나이트 경매와 관련, 건물주가 개인회생 신청을 해와 돔 나이트에 대한 경매 절차를 중지시켰다.1,2차 경매는 매수 희망자가 없어 유찰됐고 지난 3월30일 3차 경매 기일에는 채권자인 농협중앙회가 경매 기일 연기를 요청, 11일 3차 경매가 예정돼 있었지만 개인회생 신청으로 인해 사실상 경매가 중단됐다.이와 관련해 건물주 A씨는 돔 나이트 건물 착공 현장소장인 B씨가 경매 물건에 걸어 놓은 유치권(19억여원)에 대해 유치권 배제 신청을 제기, 법원은 이를 받
전주지법 형사1단독 진현민 판사는 8일 중고차 매매상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를 공모해 구속기소 된 보이스피싱 사기단 인출책 김모씨(34)에 대해 사기방조 등의 죄로 징역1년을 선고했다.진 판사는 “대포통장으로 송금된 돈을 인출한 피고인의 공범 행위는 사기 행각의 완성을 위한 범행의 중요 수단이다”며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은 단독범행이 아닌 여럿이 공모해 단계적으로 역할을 분담,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범행의 적발과 처단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씨는 지난 2월 한 은행에서 장모씨가 중고차 매매상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1천300만원을 입금하자 이를 인출해 30만원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촛불 재판’ 개입 논란을 일으켰던 신영철 대법관에 대해 윤리위원회의 주의 권고 결정이 내려지자 각계가 반발하고 나서는 등 이른바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신영철 대법관에 대해 ‘법관으로서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했음에도 처벌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주의 권고 결정을 내렸다.이에 법원노조, 민주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윤리위의 결정을 규탄하고 신영철 대법관의 자신 사퇴를 촉구하는 등 ‘국민을 우롱한 조치’라며 신 대법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신 대법관 사태로 사법부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심지어 재판 기피신청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윤리
진안군의 홍삼타운 사인제작 설치 사업자 선정 입찰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업체가 법원에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감사원에 부당성을 제기하고 나섰다.7일 A업체는 ‘진안군이 추진하는 사업자 공모에서 진안군이 특정업체 밀어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법원에 임시지위보전과 계약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하고 감사원에도 진정서를 제출했다.A업체는 ‘지난달 10일 실시한 사업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최고 높은 점수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결격사유도 없음에도 차순위 입찰자들과 공사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 업체의 가처분신청 소송 제기와 함께 사업자 선정 계약은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중지된다./이강모기자 kangmo518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지사(지사장 안낙선) 사회봉사단은 7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봉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아름다운 가족(홀로 사는 노인•조손가정)과 함께, 송광사 방문 나들이를 실시, 정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사회봉사단은 이날 아름다운 가족 자택을 방문하여 직접 모시고 송광사로 이동, 경내 관광 및 식사를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등 준비한 음식과 후원금을 전달했다.안 지사장은 “이웃사랑을 실천 할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 나가겠다”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nbs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김정규 교장)은 7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임재호 본부장)와 보호소년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건강검진우대 및 치료연계서비스, 건강생활실천 상담 등 건강증진사업 실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각종 건강 정보 제공 서비스, 기타 양 기관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김정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대부분 스스로 건강관리 및 위생관리에 취약하고 잦은 가출 등으로 만성질환자의 경우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한 부분이 많다”며 “향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의 협조를 받아 만성 환자관리 및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
정읍 롯데마트 입점을 둘러싼 2차 법정공방이 시작됐다.정읍시가 패소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기 때문이다.7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정읍시를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롯데마트가 승소하자 이에 정읍시는 항소를 결정했다.1심 재판부는 “영세 상권 붕괴를 우려해 대형마트의 건축허가 신청을 불허한 것은 자치단체의 재량권 남용”이라고 판결했다.이에 정읍시는 “정읍의 특성상 자치단체는 재래시장과 영세상권을 보호하고 감독할 권한이 있다”며 “시민들의 여론과 의사를 존중해 건축 불허가를 낸 것은 자치단체의 재량”이라며 항소했다.롯데마트 측은 “법원의 1심 판결을 환영하며, 경남 창원시 사례를 보듯 마트 입점이
6일 오전 11시30분께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 농로에서 김모씨(20)와 황모씨(25)가 렌터카인로체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렌터카 주인 안모씨(6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안씨는 경찰에서 “렌터카 차량 반납일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어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렌터카를 찾을 결과 차량 안에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조사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어 연탄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장에서 유서 등의 증거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군산시 나운동 은파유원지에서도 우울중으로 시달려 온 30대 남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숨진 한모씨(32)는 무직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오다 전신 자해로
전주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양사연 부장판사)는 6일 D보험사가 이씨의 보험금 지급 요구를 거부하며 낸 보험금 소송에서 ‘암 치료를 직접적 목적으로 한 입원으로 볼 수 없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방병원에서 피고에게 시술한 항암탕약, 항암약차, 쑥뜸치료, 침술치료 등은 암세포를 소멸시키거나 증식을 억제한다는 점이 의학적으로 입증이 안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한의원 진료부 등을 살펴 보면 피고가 유방암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입원한 것이 아니라 수술과 항암치료에 따른 통증과 후유증을 막고 요양을 목적으로 입원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강모기자 kangmo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