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50만 명, 확 뚫린 도로, 소금의 본향, 중국 4대 기전중 수호지 저자 시내암의 고햠인 염성시는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하였고 이들의 상주인구도 1만명이라고 한다.2015년도 전라북도 방문의 해에 강소성 남경도서관에서, 2016년도에는 전주시민갤러리에서 한중서예전을 전시하였고 올해는 염성시에서 한국의 한글서예작품 등 50점, 중국측 50점 등 총 100점을 전시하였다.염성시서법가협회는 회원 1천여명에 2층 규모의 전시실과 사무실, 휘호 공간 등을 갖춘 멋진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강소성인민대외우호협회장, 염성시 문화출판국장
전주문화예술의 메카‘동문예술거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전주문화재단은 ‘동문예술거리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제3차 동문동행포럼을 지난 1일 오후3시 전주시민놀이터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2017년 동문예술거리 현황과 사업성과를 통해 한 해를 돌아보고, 2018년 동문예술거리 조성사업의 미래설계를 위해 마련된 포럼으로 지난 1차 집단감독회의와 1·2차 동문동행포럼에서 언급된 ‘동문예술거리 콘텐츠 부족’,&lsqu
아침 출근길에 느껴지는 공기가 굉장히 차가워졌다.이제 정말 겨울이 온 것 같다.계절의 변화만큼, 벌써부터 연말연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올해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오늘 만난 청년도 벌써부터 내년을 위해 자신을 열심히 갈고닦고 있는 중이다.‘최지호’군은 모두가 지역을 벗어나려고 할 때 지역에 남아 자신만의 예술 활동을 이어가려고 노력중이다. “안녕하세요. 26세 청년 퍼커셔니스트 최지호입니다.”최지호군은 남원 출신으로 퍼커션으로 음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17년 새만금상설공연 아리울스토리 시즌3 이 지난 4월 11일 첫 공연을 시작하여 이달 18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7개월여 간, 154회 공연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해적’은 새만금 관광명소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연상품으로, 새만금 지역의 문화자원(개양할미 신화, 풍어제 등)을 판타지 러브스토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은 그동안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웅장한 음악, 배우들의 실감나
삼천문화의집은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지역 주민의 손으로 만들고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민주도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주민으로 이루어진 생활문화 공동체 ‘삼천사람’과 함께 2014년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삼천사람의 활동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단순히 개인의 문화예술 향유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활동들을 함께 진행함으로 서로의 유대감을 형성시키고, 그것이 지역의 문화공동체 형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출발하였다.이를 통해 구성원 간의 소통, 마을과 마을 간의 협력, 농촌과 도심의 문
새로운 공간의 운영을 응원한다.스마트폰을 통해 길을 찾는다.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오래된 건물에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그곳에는 미술관처럼 깔끔한 입구나 전시를 위해 만들어진 벽면은 없다.최소한의 비용으로 공간이 다듬어 지고 있다.필요한 공사는 그때그때 한다.손때가 묻어 있는 공간은 운치 있을지는 몰라도 불편하다.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비바람에 취약한 곳이다.누구하나 올 것 같지 않은 이 전시장에 부지런한 발걸음이 오간다. 2015년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신생공간이라 불리는 새로운 비영리공간이나 대안문화공간들이 활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지난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상설로 진행한 2017 한옥마을 상설공연 전주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이하 천하맹인)와 한옥마을 놀이패 ‘놀부가 떴다!’(이하 놀부) 공연의 긴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전라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전주시 주최,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 주관으로 마련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천하맹인’은 지난 5월 27일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주한벽문화관에서 펼쳐
지역협력형 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을 가진다.예술가라면 ‘문진금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쯤 관심을 가졌던 사업이다.지역협력형 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이하, 특성화지원사업)과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구분되고, 문진금으로 통용되는 사업은 특성화지원사업의 일부분이다.이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특성화’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지역마다 예술적 토대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 여건에 맞게 사업을
전주문화재단은 최근 전주시 첫 마중길에서 ‘마중길 오는 날이 장날’이란 축제를 진행했다.일반 축제장이 아닌 차량이 쌩쌩 지나가는 낯선 곳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기대 반, 우려 반을 벗어나 시민들의 즐거운 하모니 속에 마무리 됐다.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는장터’, ‘하는장터’, ‘노는장터’ 등 세 가지 프로그램들로 운영되었으며,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인해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
지역문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것은 ‘지역문화진흥법’(제정 `14.1월, 시행 `14.7월)이 시행되면서부터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되어 생활문화 진흥을 비롯한 지역문화진흥기반 구축 등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고찰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제10조에 명시된 ‘지역문화전문인력의 양성’은 지역문화를 이끌어나갈 일꾼의 중요성이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주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총괄주관)은 공모방식으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ㆍ지원사업’(이하 ‘지역문화전문인력 양
누가 아시아 여성 미술가를 부르는가. 1980년대부터 미술계 성 불평등 문제를 비판한 ‘게릴라 걸스’의 “여성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가려면 발가벗어야만 하는가”라는 포스터는 여전히 유효할까. 동시대 여성 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불평등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보인다. 그것은 너무나도 무감각하게 미술관 안에서 쓰이는 남성중심의 언어들과 동시에 예술분야에서 상대적 약자인 여성을 전시 주제의 중심에 놓고도 전시장 곳곳에서 섬세하고 세밀하게 접근하지 않은 기획의 흔적들에서도 찾을 수 있다. 지난 1일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이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이라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