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코로나19 재확산 쇼크로 전국 각급학교 등교수업이 연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이 때문에 오는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개학이 일주일 연기된 데 이어 나머지 학년도 등교수업 시작이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씩 뒤로 미뤄졌다.특히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등교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교육부는 기존 등교수업 일정을 일주일씩 순연키로 결정했다.그간 국내에서 잠시 진정국면을 보이던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또다시 요동을 치면서 교육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혼란이 가중되
‘코로나19 충격’이 산업 전반을 흔든 지 벌써 4개월째 접어들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산업의 소비와 생산은 줄어들고 대부분의 기업은 매출과 영업 이익 감소에 신음한지 오래다.지난달 소비와 생산이 IMF 위기 이후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5월로 이어진 연휴를 무사히 넘기면서 코로나 충격은 조금씩 해소되는 분위기다.‘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기지만 섣부른 판단을 경계해야 할 때다.산업 전반이 코로
전주시가 지난 2월 조촌동 항공대대 인근에 공공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청사에는 전주시 농업부서와 관련 기관, 맑은물 사업본부 등이 들어가고 42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돼 있다.시는 이를 통해 농업인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과 도도동 등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하지만 전주시의회는 이같은 공공청사 건립을 논의도 없이 일방 발표한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하며 견제론을 내세우고 있다.앞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순탄치 만은 않다는 것을 예고해 준다./편집자주 ▲ 도도동 공공청사...2024년완공 목표전주시가 전주항공대
코로나19가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변화된 것이다.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지 네 달여가 지났다.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은 비상상황에 돌입했고, 다행스럽게 최근 들어 확진환자 발생건수가 줄어들면서 안도의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아직까지도 안심 단계로 여길 수 없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언제든지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코로나19는 대한민국의 일상을 변화시켰다.최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유행성 질환이다.이 질환은 초기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으로 통용됐으나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바이러스 이름을 붙일 때, 편견을 유도할 수 있는 특정 지명이나 동물 이름을 피하도록 한 원칙에 따라 ‘Corona Virus Disease 2019’를 줄인 ‘COVID-19’로 명명했다.한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한글 명칭을 &lsq
전북도와 전주시가 앞서거니 뒷서거니를 하면서 코로나19 정국을 주도하고 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도입하는 등 사상 최악의 위기속에서 송하진 김승수시장의 리더십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물꼬는 전국에서 보면 작은도시에 불과한 전주시가 텄다. 우선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도입, 시행에 나섰다.특히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시행을 신호탄으로 서울(재난긴급생활비)과 경기(취약계층긴급지원비), 강원(생활안정자금), 충남(
세계적 대유행으로 불려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외 전반에 걸쳐 사상 초유의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특히 감염병 확산에 따른 공포와 불안감이 커지면서 그야말로 온 나라가 코로나바이러스와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결국 전국 각급학교의 개학이 3차례나 연기돼 총 5주간의 휴업과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휴원에 들어가면서 교육당국은 물론 각급 학교에선 대응책 마련에 초비상이 걸렸다.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설레이는 봄 맞이 신학기를 맞아야 할 학교는 개학이 미뤄지면서 썰렁한 분위기 그대로다.여기다 불가피한 학사조정으로
‘15년만의 농정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공익직불제가 오는 5월 시행에 들어간다.전북 농업인들은 지난달 말까지 ‘2019년 국비 농업직불금’ 수령을 모두 마쳤다.기존 9개 직불제 가운데 6개 농업직불제가 재배작물과 상관없이 동일 금액으로 지급되는 ‘공익직불제’로 전환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공익직불제에 대한 논의의 시작은 쌀과 대농에 편중됐던 기존 직불제가 쌀 과잉생산을 심화시킨다는 문제점에서 비롯됐다.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이 뒤흔들리고 있다.전북을 비롯해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야말로 위급상태다.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계에는 선거운동을 하지 못해 자칫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오고 있다.일부 정치계에서는 코로나19를 정치 전략으로 활용하면서 비난도 받고 있다.경제계는 타격이 더욱 세다.대한민국 경제가 멈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고용시장은 흔들리고 있으며, 금융계, 건설업계 등 모든 분야가 멈춰섰다.교육계는 아이들 건강에 빨간 신호가 켜졌다.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선 모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전북에서도 지난 1월 3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일 현재 7명이 확진을 받았다.이러한 확진자 증가 추세는 우리의 생활 패턴과 소통 방식마저 바꾸고 있다. 이는 곧 부득이한 사회경제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지만, 위기 때마다 늘 그러했듯이 도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비록 위축됐지만, 대부분의 도민은 개인위생과 감염 방지 원칙을 잘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조심스레 이어가고 있다.또 전북도등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어서 이 위기가 종식되길 간절히 바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등급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정부가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올린 지 한 달여 만이다.진정되는 듯했던 코로나19가 대구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새 국면에 접어든 만큼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기 위함이다.하지만 이에 따른 공포감은 이미 스펀지가 물을 먹듯이 빠르고 무겁게 지역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도내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올해로 20번째인 이번 전국대축전은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익산을 주 개최지로 하여 도내 14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지난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전북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에서 43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그리고 가족, 관람객 등 6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 한일 생활체육교류 초청 대회로 9개 종목에 176명이 참여하게 된다. 전
‘군산형 일자리’가 전북경제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연이은 악재로 직격탄을 맞은 전북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원동력이자 전기차 클러스터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광주형·구미형 등과 달리 중견·벤처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인 데다 유일하게 민주노총이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 지역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이처럼 군산형 일자리는 전북의 산업생태계를 미래형으로 바꿀 핵심 열쇠이자 노&
전주시가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의 숲과 전시 컨벤션 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산업 혁신기지로 개발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마이스산업 부지에는 국제규모의 전시장과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전시 컨벤션과 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과 판매시설로 서신동 롯데백화점이 이전한다.시는 이러한 내용으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시민참여단과 전문가자문단을 구성하는 것도 이 기본구상 용역의 일환이다.하지만 지역 소상공인·시민단체&
지난해 말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극적으로 통과하면서 앞으로 만18세 학생 및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꽃’인 선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이로 인해 당장 올해 4·15 총선부터 ‘교복 입은 학생 유권자’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하지만 오랫동안 정치, 사회 등 각계에서 찬-반 논란 끝에 도입된 ‘18세 선거권’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학교 현장에서 잘못된 교육 방식으로 이념논쟁, 정치편향교육 변질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이
도시화는 경제 성장의 바로미터(지표)라고 한다.역으로, 경제가 성장하면 도시화도 빨라질 수 있다.하지만 도시는 무한대로 성장하고 확장되는 것이 아니다.도시화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각종 문제로 쇠퇴 수순을 밟는다.도시를 관리하고 가꿔야 할 시점이 다가오는 것이다.도시화가 과도하게 진행될수록 성장은 점점 둔화되고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다는 얘기다.이렇게 볼 때 도시재생은 물리ㆍ사회ㆍ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도시재생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능을 회복시킨다.또 노후 환경을 개선하고 인프라를 정비해 도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까지 만들어지면서 30여년전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최근 DNA 증거 등을 통해 이춘재로 특정되면서 전북 지역 미제사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북의 경우 경찰이 미제 사건 발생 당시 확보한 정황 증거와 기록을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왔음에도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수사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미제사건 전담팀이 맡은 사건은 모두 11건이다.연도별로 보면 2000년 1건, 2001년
전북체육회 첫 민간회장 선거가 본격 닻이 올랐다.기호 1번 박승한, 기호 2번 정강선, 기호 3번 김광호, 기호 4번 윤중조, 기호 5번 고영호 등 총 5명의 후보가 나서 1일부터 9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들은 저마다 민간회장 적임자라 외치며 나름의 공약을 내세우고 유권자 마음 흔들기에 나섰다.일각에서는 어느 후보의 압승이라든지 또는 두 후보 간 팽팽한 기싸움이라든지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선거는 선거다.선거는 아무로 예측할 수 없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9일간 선거 운동 기간 얼마나 많은 유권자 마음을 가져올 것인지가 승
전북경제는 올해도 힘들었다.새로운 성장 동력, 미래 먹거리 산업을 속속 확보했지만 아직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하고 있다.그렇다 보니 소비는 더욱 위축되고 이는 또다시 내수 시장과 기업 생산력의 침체를 불러오고 있다.한 마디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이 중 도민들의 체감도가 가장 큰 부분은 ‘소비 단계’라고 할 수 있다.소비는 경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우리의 생활이기 때문.하지만 최근 몇 년간 경기가 어렵다 보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으며 이는 내수시장의 침체, 특히
전주시가 성공적인 한옥마을 시즌2,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 전주가 될 수 있도록 트램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오래전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트램은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친환경적이며, 도시재생에 최적화로 꼽힌다.이와반면 좁은도로를 정비하고 주변건물을 철거해야할 상황과 많은 예산 투입으로 반대도 만만치 않다.하지만 전주시는 ‘관광 트램’이 근래 시들해지는 한옥마을의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민국 1호 관광 트램을 반드시 도입한다는 각오다./편집자주 ▲트램의 역사트램(tram)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