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벼 수확과 함께 2기작 재배가 실시됐다.올해 벼를 첫 수확하는 농가는 김제시 부량면 장수용씨(41). 장씨는 입춘이 지난 2월 6일 시설하우스내 990㎡에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를 모내기 한 뒤 112일만에 이날 벼 베기를 실시했다.장씨가 이날 수확한 벼는 약 400Kg정도다.장씨는 2기작으로 다음달 초순께 호품벼를 다시 심어 10월 중순께 수확해 1년에 두 번 벼농사를 지을 계획이다.전북도와 김제시는 이날 첫 벼 베기 행사를 갖고, 세계적인 곡물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쌀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했다.이날 행사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도 관계자와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주요 20개 기업 대외협력 부서 관계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도와 기업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도는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연수원이나 휴양시설을 전북으로 이전 해 줄 것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도는 또 토공주공 통합본사 전북유치를 비롯, 새만금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 사업 등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기업들은 기업의 출퇴근용 버스와 기숙사 건립 지원, 지역자금 유출 방지를 위한 지역 인재육성 및 지방대학 지원 등을 도에 건의했다.도는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정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로 했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도가 이미 조성된 산업단지에 더 이상 분양할 땅이 없자 기업유치 전략을 다각화 하고 있다.이를 위해 도는 기업이 단지를 직접 개발하는 ‘대행개발’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기업의 부지를 환수해 재분양하는 정책을 추진중이다.26일 도에 따르면 올 들어 57개 기업을 유치하는 등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전북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산업입지가 부족, 더 이상 기업유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 실제로 도내 조성된 14개 지구 산업단지 3천191만1천㎡가운데 3천175만1천㎡가 분양된 상태다. 분양률은 99.2%다. 잔여부지는 8만4천㎡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 마저도 대부분 지원시설 용도이기 때문에 사실상 기업에게 분양할 수 있는 부지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노 전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던 시절 치러진 지방선거(2006년 5월 31일)에서 유일하게 정부 여당(열린우리당) 출신으로 도백에 당선된 김 지사. 정치궤적을 함께 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각종 정책적 코드가 일치했던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관계는 특별했던 게 사실이다.이 때문에 김 지사가 느끼는 비통의 감정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우선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7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김 지사를 청와대로 초청, 비공식 만찬 회동을 가질 정도로 각별한 정을 과시했다.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리는 광주 전남의 두 광역단체장을 제치고 전북지사를 초대한 것은 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여당 출신이라는 점도 있지만 두 사람의 개혁코드가 상당부분 일치했다는 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일째인 25일 김완주 지사 등 도내 주요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 대강당 1층에 마련된 노 전대통령 분향소에서 도청 실국장 등 주요 간부 30여명과 함께 헌화 분향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김 지사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도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주문했다.이어 김 지사와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군의원 등은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 합동 분향했다.합동 분향에 참석한 최규호 교육감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이다&rdquo
도내 각 자치단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기 위해 각종 축제 및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익산시는 오는 28일 익산역 광장에서 고속철도 익산역 기공식을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비롯,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정읍시도 오는 27일 내장문화광장쉼터조성 기공식을 가질 예정으로 참석 대상자들에게 이미 초청장을 발송했지만, 6월로 연기했다.또 전북도와 순창군 역시 오는 26일 와글와글 시장 가요제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를 전면 취소했고, 29일 예정된 전북실버문화축제를 무기한 연기시켰다.오는 30일 제2회 남원허브축제를 준비했던 남원시는 행사 시기를 노 전 대통령의 발인 이후로 연기하며 전국적인 애도 대열에 합류했다.임실군과 부안군도 각각 물의 날 행
송완용 정무부지사가 2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경제인 출신으로 지난 2월 16일자로 임용된 송 부지사는 지난 100일 동안 도지사를 정무적으로 보좌하는 고유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선 4기 정무부지사의 역할은 크게 3가지. 기존 도지사의 정무적 기능 수행 업무와 의회, 사회단체, 언론과의 업무협조 등 2가지 업무에다 기업 및 투자유치 등 경제활성화 기능이 추가됐다.쌍용그룹 출신의 송 부지사는 정무적 기능은 물론 대기업 대표이사 출신 답게 전북도정의 기업유치와 투자유치, 외자유치 업무에도 깊숙히 간여하며 성공적인 정무부지사 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신흥고 출신으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동창인 송 부지사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권과 긴밀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도
전북도는 24일 10인 이하 영세 식품제조 업체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기 위한 전문컨설팅을 받을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해준다고 밝혔다.HACCP 전문컨설팅비용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의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에게 HACCP 적용 확대를 위해 최초 준비단계부터 지정 신청까지 책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사업이다이를 위해 도는 컨설팅 비용 1천만원 가운데 50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1월까지 도내 14개 시군 위생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이와 함께 도는 HACCP 인증을 희망하는 업체에 최대 2억 2천만원까지 장기 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융자조건은 2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이율은 1~3%다./신정관기자 jkpen@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3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전국 16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대제전인 이번 대회는 50개 종목, 2만6천여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축전은 11개 종목 200여명의 일본 선수단이 출전, 국제적인 생활체육으로 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축전의 하이라이트였던 개회식 행사에는 소녀시대를 비롯, FT 아일랜드, 장윤정,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동해 대회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준비한 도 생체협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전북을 각 시도 선수단에게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이를
전북도가 오는 6월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최근 심각한 경제위기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9천375개의 일자리를 제공,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및 영세상점 등 골목상권에서 물품을 구입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다.이날 현재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신청한 희망자는 6천42명으로 목표한 일자리의 64%가 채워진 상태다.도는 지난 22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시민단체 등 각계대표 16명이 참여하는 희망근로 추진위원회
전북도는 24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개발에 필요한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가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이를 위해 도는 국토해양부가 수자원의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광역 및 공업용수도 수도정비기본계획’에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용수량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의 생활용수는 2025년 기준 27만명의 인구가 상주할 것으로 보고 1일 약 12만톤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필요한 용수는 용담댐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1일 70만톤의 정수시설을 갖추고 있는 완주군 고산정수장에서 여유량을 이용, 공급받을 계획이며 향후 용수량이 증가하더라도 용담댐의 추가공급 가능량이 65만톤에 달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17만톤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북개발공사 사장에 유용하 현 총괄본부장이 내정됐다.전북도는 21일 정석훈 전 사장의 사의로 공석인 전북개발공사 후임 사장 공개모집 결과 8명이 응모해, 이 가운데 유용하 현 총괄본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유 내정자는 지난 1980년 토지공사에 입사한 이래 현재까지 대형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지휘 감독한 개발 분야의 전문가이며, 전북개발공사 창립 멤버로 정상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전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의 연속성과 업무의 전문성 및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한 가운데 유용하 현 본부장이 신임 사장에 내정했다”고 설명했다./신정관기자 jkpen@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 등 도정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김완주 지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김완주 지사는 21일 한국개발연구원을 방문, 현오석 원장을 만나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신항만 건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한국개발연구원은 현재 이들 3개 사업에 대해 사업타당성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다.김 지사는 특히 “새만금이 정부 계획대로 개발될 2020년까지 새만금 신항만이 건설되기 위해서는 2011년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사업타당성 검토시 새만금 지구내에서 발생되는 물동량을 신항만에서 전량 처리하도록 신항만 수요 물동량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오전 현 원장을 만난 김 지사는 한나라당 새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오는 24일 한자리에 모인다.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법무부 전주출입국관리소는 24일 오후 2시 전북도청에서 ‘2009 세계인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 유학생, 이주여성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이날 행사는 외국인 장기자랑, 한국말 골든벨, 댄스대회,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주최측은 이날 외국인 근로자 고용 모범업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법무부는 이날 외국인 고충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의 법률자문을 해 줄 예정이다./신정관기자 jkpen@
고창에 세계 최대 규모의 용접봉 공장이 들어선다.국내외 조선소 등에 용접재료를 납품하는 현대종합금속은 21일 고창 흥덕농공단지에서 박흥신 전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와 이강수 군수, 정몽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현대금속은 지난해 5월 흥덕농공단지 15만㎡ 부지에 250억원을 투입, 2천톤 생산 규모의 용접봉 공장을 착공, 이날 준공했다.현대금속측은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로 공장 증설에 나서 월 2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이 같은 생산 규모는 세계최대다.완전 가동에 들어갈 경우 5천억원의 연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현대금속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용접봉을 현대중공업 등 조선소를 비롯, 중장비 업체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특히 고용인원이 400명에 달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군장국가산업단지가 잇따른 대기업 입주 등으로 건축경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현대중공업 유치 이후 협력업체 등의 입주로 군장국가산업단지내 건축허가 건 수가 776건에 이른다는 것. 2007년 284건이던 건축허가 건 수는 지난해와 올 해 482건이 몰려 크게 늘어났다.군장국가산단은 총면적 1천588ha에 산업용지 1천117ha, 주거용지 43ha, 상업용지 12ha, 기타 공공용지 416ha로 이뤄졌다.공장용지의 경우 현재 350개 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152개 업체는 가동중이다.또 198개 업체는 공장을 신축중이거나 착공 준비단계에 있다.주택용지는 다가구주택 416동이 건축허가 처리돼 이 가운데 237
앞으로 못자리를 하지 않고 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전북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익산시 금강동에서 직파재배기술 연시회를 갖고, 농가에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하고,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획기적인 벼농사 기술이다.이날 선보인 직파재배기술은 무논 점파재배와 무논 줄부림 재배, 부분경운직파 재배, 무경운 직파 재배 등 4가지. 기존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기술이다.농업기술원측은 직파재배기술로 일반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이 28~36%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이 기술은 기존 기계이앙에 비해 1ha당 16만원이 절감돼 10만ha 재배시 약 1천600억원 가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하지만 현재 국내에 보급된 직파재배 면적은 5%에 불과해 농업기술원은 이 기술을 앞으
전북도는 20일 정부의 섬유산업 공모사업에 ‘패션디자인 컨설팅사업’ 등 3건이 선정돼 5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주관기업으로 참여하는 패션디자인 컨설팅 사업은 그 동안 서울 등 수도권지역 기업들이 공모사업을 독식했지만 이번 에 전국 최초로 지방에서 수주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패션관련 맞춤형 컨설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내건 패션디자인 컨설팅 사업은 오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18억원을 지원받는다.이밖에 환경친화형 자동차 내장재 섬유제품 개발사업과 무기물 복합방사를 이용한 고기능성 스포츠의류 제품개발 사업도 각각 정부 사업으로 선정돼 각각 국비 20억원을 2010년부터 2년 동안 받는다./신정관기자 jkpen@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2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입주기업에 대해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이춘희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 여부는 유치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에 있다”면서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기존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5조8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인 가운데 전체 사업비의 약 80%가 민간자본이기 때문에 국내외 투자유치가 중요하기 때문. 실제 이 지역에 입주한 일부 기업은 최근 경자청에 운전자금 부족을 호소하며 정부의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북도가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있지만 정작 돈을 풀어야 할 일선 시군이 이자수입 등을 위해 조기집행을 꺼리고 있어 ‘돈맥경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조기집행 대상액 3조2천645억원 가운데 1조6천344억원을 집행 50.1%의 집행율을 기록하고 있다.반면 도내 14개 시군의 조기집행율은 대상액 6조2천146억원 가운데 2조1천739억원이 집행돼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시(40.4%)와 정읍시(40.4%)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군은 40%를 밑돌았다.이 처럼 일선 시군이 조기집행을 늦추면서 각 시군마다 은행에 예치해 놓은 평균 잔액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31%의 재정 조기집행율을 보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