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예작가들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예박람회가 전주에서 개최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당 야외마당에서 도내 공예인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전주공예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전주시가 후원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최·주관,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이석)이 협력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으로 그린(Green) 공예’라는 주제로 판매존, 체험존, 이벤트존 등 총 6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다.공예분야를 활성화 시키고 공예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
‘2023 한복모델선발대회 인코리아’가 전국적인 흥행 속에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는 6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한복의 자태와 맵시를 뽐냈다.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 대상의 영예는 강소명 씨(29세)가 안았다. 붉은 치마와 진주빛 저고리에 초록색 쓰개치마를 입고 무대에 선 강씨는 한복의 단아하고 절제된 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씨는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우리의 멋인 한복 홍보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 밖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1일 오후 한옥마을에 소재한 전주공예품전시관 내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명인 명장들이 만든 공예작품 17점을 경매로 판매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을 진행한다.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은 수년간 전통 공예 기술을 고집하며, 오늘까지 그 가치를 이어온 명장들의 작품을 경매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다. 공예품 제작을 위한 재료 손질부터 장식을 달고 무늬를 새기는 마감 작업까지 모든 공정에 장인정신이 담겨있다.공예옥션은 작가들에게는 공예품의 판로 개척, 일반인들에게는 우수한 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이
제32회 전국무용제에서 전북 대표 정승준 안무가가 솔로&듀엣부분 대상을, 유빈댄스는 단체경연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시에서 ‘춤으로 미래를 열다’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경연 결과 단체경연부문에는 유빈댄스(안무 이나현,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솔로&듀엣부문에는 정승준 안무가가 구희진과 함께 출연해 대상을 수상했다.정승준, 구희진이 함께 호흡을 맞춘 창작 현대 무용 ‘너니까 오류’는 연인들은 사랑의 이유를 상대의 내
제24회 영호남연극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연극제는 광주광역시 ‘극단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경남 진해 ‘극단 고도’. 전북 전주 ‘창작극회’, 전북 익산 ‘극단 자루’ 등 총4팀의 작품을 공식초청작으로 구성했다.17일 오후7시30분 선보이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의 ‘우리말글’은 대통령당선자와 인수위원장이 한글과 영어를 동일시하는 정책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극이 시작된다.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면서 한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한극의 수난의 역사들을 들여다 본다. 한글을 반대하는 신하들에 맞서는 세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북테크노파크가 전통문화 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12일 오전 10시 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의 공동 추진, 지역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사업 교류 및 공동 추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과 체험, 전시, 행사,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3년 하반기 목요국악 명연 두 번째 무대 ‘아름다운 조화’공연을 펼친다.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보급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전북도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목요국악예술무대’는 올 하반기부터‘목요국악 명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지난 9월 7일에는 무용단 주축으로 창작무용‘촘촘’을 진행하며 전통의 미와 새롭게 창작된 춤의 미를 한껏 알리며 하반기 목요국악 명연의 순항을 알렸다.이번 공연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각계의 노력과 염원이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10일 오후 4시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 장인을 비롯, 한지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의 날 1주년 기념 리셉션’(제2회 한지의 날)을 개최했다.한지살리기재단,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 등 여러 기관이 주최 주관 협력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전통한지를 한국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전북도립국악원장이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민간인 원장이 새롭게 도립국악원을 이끌게 됐다.전북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북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4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전문적 국악교육 및 국악원의 나아갈 방향과 국악대중화를 위한 비전 등 문화예술(국악)분야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 필요성 증대에 따라 개방형 직위를 지정 운영 사유를 밝혔다. 입법 예고는 11일까지며 이후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차기 민간인 원장 공모절차를 밟게 된다.현 원장 임기가 올해 말 끝
지난해 9월 기준 전북도에 지정 등록된 문화유산이 1,000건을 돌파했다. 국가지정 320건, 전북도 지정 689건 등이다.전북도의 상황에 비춰볼 때 이 정도면 가히 메머드급이란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만큼 전북의 전통예술이 타 시도에 비해 엄청나게 많고 전수 또한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 전북의 무형문화재 지정현황을 기준으로 전북의 전통예술은 주로 전문가 집단에 의해 형성, 전개돼 온 전문 음악과 춤이 비율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북이란 역사, 지리,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구성요소의 총체와
제16회 전주국제사진제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아트갤러리전주 등에서 개최된다.이번 사진제는 ‘Black Tour’를 주제로 박종우의 ‘역설의 풍경’, 노순택의 ‘멀미’, 장일암의 ‘희미한 네거티브’ 등의 주제전과 함께 아를 마일리지상, 후지필름 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 ‘천 개의 꿈 포트폴리오 선정작가’, 플레이 그라운드, 우크라이나 전쟁사진전 ‘지금, ING’ 등의 특별전과 기획전 등이 진행된다.주제전 ‘BLACK TOUR’는 평화롭게 서 있는 사슴과 두루미의 발아래 지뢰가 묻혀있는 아름다운 숲 DMZ을 시작으로 멀미를
영화 하모니를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하모니’가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를 비롯, 강효성, 류비 등 최고의 캐스팅과 스태프진으로 전북 관객들을 찾아온다.뮤지컬 ‘하모니’는 2010년에 500만 이상의 관객들을 울린 강대규 감독의 영화‘하모니’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 후 고양, 대학로 등에서 꾸준히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며 사랑을 받아 온 작품으로, 2017년 홍콩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에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도 마련한 바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