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지역구 225석+비례 75석’을 기본으로 하는 50% 권역별 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전환을 내용으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올렸다.이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20대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선거 환경에서 치러진다.특히 전북은 현재 10개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2개 이상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현역 의원은 물론 총선 입지자들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실제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전환되면 현재 전북
요즘 국회에선 지난 2016년 출범한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회가 열리고 있다.지난 2일 시작된 국정감사는 사실상 종료됐고 이제 남은 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다.국회의 주요 과제는 행정부를 감시 견제하는 국정감사, 정부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예산안 승인 그리고 그 외 국정 주요 현안 추진이다.특히 국정감사와 예산안 승인은 전북과 같은 광역단체 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국정감사를 통해 전북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예산안 승인을 통해서 내년 전북 사업의 향배 즉 성사 여부가 예측가능하기 때문이다.올해 국정감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회 국정감사가 지난 2일 시작됐다.국정감사는 행정부의 지난 1년간 업무 및 공과를 평가하는 자리다.정부 예산 심의와 함께 사실상 국회의원의 2대 핵심 의무이자 과제라 할 수 있다.그러나 올해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찬반 양론으로 “시작부터 조국, 국감 종료 때까지 조국” 중심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행정부의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국정감사의 주요 상임위에서 조국 장관에 대한 여야간 공방전 양상을 띄고 있다.조국 장관이 현재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인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지난 2일부터 20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됐다.오는 21일까지 실시되는 국정감사는 그 어느 해 국감보다 국민들의, 전북도민들의 관심이 높다.이번 국감 성적표가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총선 구도에 큰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이른바 조국 블랙홀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있지만 도민들 입장에선 마냥 조국 사태에 빠져 있을 수 없다.이번 국감을 통해 전북의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의 부진한 대책을 질타하고, 향후의 추진 방향을 잘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이번 국감은 내년 전북의 국회의원 총선거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당과 야당이 한 치의 양보도 하지 않고 있다.특히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놓고선 여야의 극한대립이 이어지면서 정국이 올스톱되는 국면이다.국회 인사청문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 및 손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일부터 열리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일정도 거의 파행으로 시작될 운명에 처했다.국회의 양대 과제인 ‘국정감사’와 ‘국가예산’ 심의 결정은 정기국회에서 처리된다.따라서 매년 9월부터 열리는 정기국회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모처럼 성당 미사를 다녀왔다.종교인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신앙생활이어서 조용히, 가끔씩 다녀올 때가 있다.그런데 오늘은 신부님의 강론, 교회로 치면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귀에 들어왔다.그 뜻을 해석하고 이해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어렴풋하게나마 그 의미가 그런 뜻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교회에서는 누가복음, 성당에서는 루카복음이라고 하는데 12장49절부터 이런 말이 나온다.“내(예수)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다.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얼마 전 민주평화당 내홍이 깊어가는 상황에서 정동영 대표와 저녁을 했다.정 대표는 당 소속원들이 모두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이 깊어 보였다.또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말해 줬다.정 대표는 기자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잠시 묻기도 했다.“이제는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정동영 대표, 유성엽 원내대표 두 분이 직접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두 인사가 대화로 접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물론 허심탄회하게, 시간에 구
일당이 독점하느냐 아니면 다당제가 필요한가 하는 문제는 매번 전북의 국회의원 총선에서 제기된 주요 이슈였다.과거 김대중(DJ) 등장 이후 전북은 호남권역에 퍼져 있는 선거 정서가 그대로 작용했다.대부분 DJ 정당이 전북 정치를 독점해 왔다.국회뿐만 아니라 지방자치 선거에서도 이른바 DJ 정당이 전북의 정치-행정 요직을 거의 차지했다.일당 중심 체제에 따른 순기능과 역기능은 손익을 따지기가 매우 어렵다.순기능은 특정 사안에 대한 정치집단의 일사분란한 의견 통합 및 집행이 가능하다.특히 집권 여당 소속이면 그 힘은 배가된다.현재와 같이
근래 20여년의 전북 정치사에 있어 가장 안타까운 순간을 꼽으라면 2010년 10월3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라고 생각한다.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손학규, 정세균(SK), 정동영(DY) 등 3인이 출마했다.그 직전까지 ‘민주당 계보’ 정당은 전북 출신이 대표, 의장직을 거의 차지해 왔다.10.3 전당대회.이 선거가 안타까움을 준 것은 손학규 후보가 대표로 선출되면서 전북 출신들이 최고위원으로 밀린 것이었다.더욱이 경선 득표율을 보면 손학규 21.37%, 정동영 19.35%, 정세균 18.41% 그리고 뒤이어
정치적으로 집권당의 위력은 막강하다.과거 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등으로 이어지는 보수권이 집권했을 때 이들 정당의 전북도당의 위세는 상당했다.보수 정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전북이었지만, 집권 여당의 전북도당은 상당한 세력을 과시했다.1997년 대선을 통해 김대중 정부로 수평적 정권교체가 이어지면서 보수권 전북도당의 위력은 약화됐다.진보세력이 중앙정치의 중심이 됐고 전북 정치권도 빠르게 진보그룹이 득세했다.보수와 진보의 이념 구도에서 어느 정도 균형이 이뤄져 가는 시기였다.김대중-노무현 정부 이후에 출범한 이명박-박근혜
야인(野人)이었던 정동영은 2016년 2월19일, 순창군 복흥면 비석마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리고 “전북정치 복원과 호남정치 부활에 정동영이 맨 앞에 서겠다,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불평등 사회를 해소하고 민생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고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DY의 국민의당 입당으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북 국민의당은 ‘정동영-안철수-유성엽’의 삼각편대로 선거가 치러졌다. 호남정치 복원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했고 전북에서도 10곳 중 7곳을
앞으로 4년간 전북을 이끌어갈 일꾼들이 오늘 도내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선출된다.지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에 임한 후보자들은 이제 도민의 선택만 기다리면 된다.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그리고 교육감 등 당선자 252명은 향후 4년 동안 전북의 행정과 의회,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게 된다.아쉽게도 전북의 지방선거는 과열, 혼탁양상을 보여 왔다.상당수 지역에서 고소 고발전이 난무했고 흑색선전과 악성 루머 등이 선거판을 흔들었다.특히 여당과 야당, 무소속 후보가 난전을 치른 곳일수록 이런 혼탁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