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저녁 민족의 통일을 위해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며 열정적인 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상과 의지를 곳 세운 채 세상과 일말의 타협을 하지 않은 인물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의 죽음은 현 사회가 가지고 있는 이념과 통일정책에 대한 재 고찰을 하게끔 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그가 남긴 유서에서처럼 현 정권과의 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다시 한번 이 사회가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라는 불안감도 큰 것은 사실이다. 열정적 삶의 인물 목숨 끊어 벌써 20여일이 다 되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번뇌와 고민, 슬픔을 주체하지 못한 채
6월 25일은 북한의 남침전쟁으로 동족상잔이 벌어진 지 59주년이 되는 날이다. 3년간 계속된 이 전쟁으로 남북한에서 모두 3백만 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전쟁은 민족 갈등과 반목의 골을 더욱 깊게 패이게 했으며 통일의 길도 더욱 멀어지게 만들었다.가까스로 성립된 휴전 후 남북간에는 치열한 군비증강 경쟁이 시작되었다. 오늘 날 첨단병기로 중무장한 남북의 1백60만 대군이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아직도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민족의 저력과 에너지를 부질 없이 낭비하는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남북간 신뢰회복 노력해야 9년 전 평양 정상회담과 6.15 공동 선언은 남북화해 교류협력을 약속하고 있지만 남북간 정치, 군사적 신뢰가 제도적으로 확립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하루 빨리 남
지난 5월29일 고창에서 전북예총이 주최하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 발제자로 참여하였다.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다양한 세미나나 워크숍에서 발제나 토론을 해 보지만 그런 기회마다 느끼는 공통점이 있다. 어디에서나 하나로 융화되지 않는 다양한 관점과 철학과 지향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날 ‘고창을 문화로 디자인하자’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이 발전하려면 우선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파격적’이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 파격적이라는 말의 다른 의미는 ‘창의적’ ‘창조적’이다. 파격적이 혁명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작은 것에서의 변화,
‘천년의 눈 행복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전북의 꿈과 비전을 생동감 넘치게 표출했던 200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성공적인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북의 달라진 위상을 높이며 도내 14시군 전지역에서 다양한 볼거리 등 많은 화제를 남겼다. 비록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화합과 우정의 축제의 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230억 이상 전국 생활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전북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호인 2만6천여명이 참여해 5개부분 50개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그동안 교류를 가져왔던 일본선수단도 11개 종목에서 200여명이 출전했으며 특별히 장애인종목도 최대 규모인 8개 종목으로 확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내 IT 산업의 대표적 인물인 삼성SDS산업 김홍기 대표는 그의 저서 ‘디지털 인재의 조건’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재상의 조건도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예전에는 해당분야의 전문지식을 지닌 'I'자형 인재가, 그 다음에는 인접 분야에까지 박식한 ‘T’자형 인재가 인정을 받았다면 이제는 전문분야와 인접분야의 지식, 그리고 다양한 경험과 따뜻한 심성을 가진 ‘十’자형 인재가 각광을 받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한다. 미래는 '十'자형 인재 각광 즉, 세로의 ‘I'는 전문가로서의 깊이, 가로의 ‘ㅡ'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뜻하는데, 미래의 인재는 이 둘이 조화를 이루고 사회본질
애니메이션 는 개미 왕국의 이야기이다. 해마다 가을걷이가 시작될 무렵이면 포악하고 욕심이 많은 메뚜기 호퍼에게 개미들이 식량을 바쳐야 한다는 이야기다. 메뚜기 호퍼의 횡포에 꾀돌이플릭이 여러 가지 꾀를 내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탈곡기를 만들었지만 곡식을 연못에 빠뜨리는 실수를 하게 되고, 전사들을 구하러 나서지만 나약한 전사(戰士) 벌레 들을 모으는 데 그치고 만다. 특별한 꿈 위해 에너지 축적 그것뿐이 아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새를 만들어서 메뚜기 호퍼에게 일격을 가하려 하지만 이것 또한 낭패로 끝나고 만다. 그러나 대단원에서는 개미들이 힘을 합해 메뚜기 떼에게 필사적으로 대항하여 여왕을 구하고 왕국의 평화를 가져온다
전주시는 그동안 꾸준하게 전주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걷고싶은 거리’도 만들고 ‘웨딩거리’도 만들었다.도시마다 그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그러나 전주는 어딘지 어설프다는생각이 든다.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접하고 뉴욕의 월스트리트에서 경제지표와 현대문화의 상징과 모순을, 브라질 상파울루의 거리에서 삼바 춤의 자유 분망한 남미 인들의 기질을, 그리고 파리의 샹젤리제의 쇼윈도에서 최신유행을 본다. 다양한 주제가 있는 도시로 빌딩이 많이 있다고 해서 자동차가 많이 굴러다닌다고 해서 아름다운 도시가 결코 아니다.도시에는 추억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자기가 살던 도시를 떠났을 때 아무런추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
우리 사회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하면서 많은 사람이 고향을 떠나 경향각지에 흩어져 부모님과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섬진강 은어 떼가 봄이 되면 바다에서 돌아와 여름 내내 강을 거슬러 올라가 듯 우리가 가진 고향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마음은 본능인지도 모른다. 고향은 괴로울 때나 슬플 때 용기를 주며 포근히 감싸주고, 기쁨이 찾아왔을 때 밝게 갠 모습으로 즐거움을 준다. 고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향수를 품고 있는 동안은 우리들의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고향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했나 보다. 잠시 왔다 가는 우리의 짧은 인생사에 좋은 일만 있어도 모자랄 텐데 각박한 현실은 우리를 그냥 그대로 살게 놔두지 않는다.
'누벨바그'의 총결(總結) 누벨바그의 총결노무현 전대통령은 진운(進運)을 타고 홀연히 등장한 인물이었다. 그가 대통령 후보가 되어 최고 권력을 장악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8개월이었다. 주류가 깨어나 보매, 비주류 노무현에게 한 판으로 보기 좋게 전복당한 꼴이었다. 그의 저돌적 승리는 머리에 쥐가 나서 두뇌회전이 안 되는 완매한 한국 주류에 가해진 최후의 일격같이 보였다. 그렇게 출현한 노무현은 별종이 아니었다. 한국 토양을 관통하는 수맥을 타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사이에 돌연히 출현한 ‘신종’이었다. 비주류 노무현의 승리와 성취는 한국 사회가 생성한 역동적인 ‘누벨바그(새 물결)’의 총결(總結)이었다. 좌절, 승기 놓
진부한 선생님 냄새를 파격적으로 벗어버리는 방법으로 크게 교육 효과를 올렸던 추억이 하나 떠오른다.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는데 정말 운(?)이 없게도 말썽꾸러기 악당들이라고 할 만한 녀석들이 자그마치 학급의 3분의 1 수준을 넘어 서고 있었다. 과연 문제 학급으로 지목되었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학기 초부터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건들이 터져 담임인 나의 학급 생활지도 역량을 시험하곤 했다. 자유와 방종을 선물하다 내가 학생들에게 지쳐갈 무렵 나는 비장의 카드 한 장을 뽑아 들었다. 실장을 불러서 다가오는 연휴에 계곡을 찾아 야영을 갈 희망자를 모아 보도록 제안했다. 가능하면 내 염두에 자리 잡은 말썽꾸러기 녀석들은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설득해 보라고 부탁도
전북문화재단의 설립이 추진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또 하나 민감한 이슈가 생겨났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 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제나 찬반이 갈리게 마련이다.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의례적으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삼는 경기문화재단은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있는 문화재단으로서는 그 효시다. 효시라고는 하지만 통념적인 기준을 뛰어 넘는, 감히 어느 지역도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파격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특별한 계기가 있어 무려 1천억 원의 기본 기금으로 탄생되어 12년이 지난 지금은 매년 경기도로부터의 직접 지원을 포함, 연 수 백억 원의 예산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전북 문화예술정신 부흥의 촉매 역할 필요 전북문화재단의 설립이 화두가 되면서 소리축제, 도립
성공의 조건과 요령은 너무나 많지만 어떠한 전략으로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누구나 성공하여 행복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고, 모든 사람들은 성공의 길을 찾아 노력한다.여기서 기업인으로서 성공하기 전략 중 스피치학적으로 몇 가지 요령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대중 앞에서 스피치를 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공하는 비즈니스맨이 되는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술은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 할 수 있는 대중연설 능력이 있어야 한다.대중연설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야 한다. 몸에 에너지가 넘쳐야 집중력이 좋아지고 자신감과 설득력도 생긴다.만약, 에너지가 떨어졌다고 생각되면 단상에 올라가기 전 가볍게 운동을 한다. 순간적으로 기운을 돋우는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과 불안극복
지난달 말 끝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수많은 법률안중에는 농협법, 농지법개정안도 포함됐다. 농업, 농촌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법안들이다.최근 이웃나라일본에서는 농업이 일본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심형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요즘 일본은 농업이 고용을 창출하고 식품안전과 식량안보의 보루 역할을 하는 새 성장동력이 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농업 붐이 일고 있다.전국 각지에서는 농업취업희망자를 위한 ‘취농(就農)설명회’가 성황을 이룬다고 한다. 일본, 새 성장동력 농업에 주목 전국농업회의소가 운영하는 인터넷 신규 취농상담센터에는 모집공고가 수 백건씩 떠 있다. 고생만하고 돈 못 버는 직종, 노인들만 일하는 직종으로 천대받아온 농업이 일본에서 새 프런티어사
1967년 일본의 아사히카와 시(市)에 문을 연 아시히야마 동물원. 인구 30만에 불과한 소도시, 10명도 되지 않는 사육사, 영화 25도까지 떨어지는 열악한 환경과 적자 경영으로 1990년대 중반에는 폐원 위기에 몰리기까지 한 곳이다.그러나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아시히야마는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일본의 대표적인 동물원으로 부활한다. 거리곳곳 '전주다움' 넘실 동물원의 성공 원인은 간단했다.바로 ‘동물원’의 취지에 들어맞는 환경을 되찾았기 때문이다.고스케 마사오 동물원장과 사육사들은 각종 놀이기구와 시설로 번잡했던 동물원을 동물들이 야성을 살리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공간으로 바꿔 나갔다.동물들의 생태에 적합한 공간, 동물과 자연을 감상하자는 동물원의 본래 취지에 걸맞
백범 김구 선생은 " ‘네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물으시면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고,‘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더욱 소리를 높여서‘나의 소원은 우리 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교육자로서의 삶 소망 나도 누군가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다 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만큼 교육은 나와 평생을 같이해 온, 또 우리 같이 해야 할 소중한 삶의 동
시내의 남원대교(南原大橋)에서 주천면 육모정(六茅亭) 지리산국립공원 방향으로 가는 초입, 동림산 기슭에『나끌레』란 음식점이 있다. 가파른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또는 청춘 남녀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너무나도 유명해진 곳이다. 지난 5월초 붉게 불타오르고 있는 철쭉꽃이 만개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조명에 어우러져 그 빨간 색깔이 더욱 아름답게 돋보였다. 철쭉꽃 사이의 오솔길에 연인들이 타는 그네, 파라솔, 편익시설 등 두루 갖춰져 있다. 서로의 마음 터놓고 소통 특히 야간의 경치는 무릉도원이 여길 두고 한 말일 정도로 과언이 아닐 뿐만아니라, 또한 시내야경과 요천강(蓼川江)을 비롯한 강변로의 가로등 불빛이 질서정연하게 도열해 자태를 뽐내고 있어서 비행기를 타고 황홀한
최근 몇 년 사이 연예인들의 자살이 잇달더니 올 봄 들어 젊은이들의 동반 자살이 부쩍 늘어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도 우리고장 익산시 함라면 농로에서 선후배 사이인 20대 청년 두 명이 승용차 안에 숨진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이들 중 한명은 지난달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여 병원에 입원 중이었는데, 지난 4일 유서를 써놓고 병원을 나가 가족들이 실종 신고했었으며 발견된 차량의 정황으로 봐 자살이 분명합니다. 자살분위기 확산 우려할 상황 세상을 비관해서 자살하는 사람, 삶이 어려워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 빚쟁이의 독촉을 못 이겨 자살하는 사람, 자살의 동기도 여러 가지이지만 자살 분위기가 사회에 퍼지고 있음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태에 이르렀습
최근 우리나라 정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관심을 끄는 정책은 단연 녹색성장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작년 8.15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다. 이후 정부 각 부처별로 대대적으로 녹색성장이란 이름 하에 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정책을 수정하는 등 언뜻 보기엔 부처간 헤게모니를 방불케 하는 듯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인류 생존 위협 그러나 세계의 흐름을 보면 결코 부산한 것도 빠른 것도 아닌 듯 싶다. 지구온난화 대책과 그 규제는 온 인류가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과제이기에 그 파장 또한 매우 클 것이다. 녹색성장의 근원은
현대의 창조시대에는 언력(言力)이 세계를 지배한다. 인류문명의 파워가 군사력에서 경제력으로, 경제력에서 언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힘을 얻는 세상이 되었다. 오늘날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돈과 권력을 가진 경쟁자를 언력으로 제치고 미국 대통령이 됐다.그러므로 현대는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이다. 가정에서도 가족간의 대화, 직장에서 동료와의 대화, 시민과 행정인들과의 대화, 조직원과 지도자들과 대화 등 우리는 대화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면서 효과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일찍이 켄 블랜차드 학자는 “말하지 않는 좋은 생각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했듯이 말의 중요성은 중요하다. 비즈니스에 구사되는 말의 핵심은 설득이며 설득은 곧 돈이고
확호불발(確乎不拔)한 이상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희망이 있다. 이상을 향하여 매진하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곤경에 처 할지라도 분투노력의 기쁨이 항상 있으며 아무리 암흑한 경우에 있을지라도 항상 최후 승리의 가능성이 존재한 것이다. 그에 반하여 확호한 이상을 세우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 생활이 제아무리 편안할지라도 그에게는 언제나 암연(暗然)한 정신적 불안과 퇴폐적 자폭자적 기분이 떠날 때가 없는 것이니 비유해 말하면 이상을 세운 사람은 항해에 목표를 가진 배와 같아서 그 목적지를 향하여 전진하는 가운데 아무러한 풍파를 만날지라도 목적지에 진일보 나아간다는 자신과 기쁨이 있는 것이요. 그와 반대로 아무런 정처도 없이 부표(浮標)하는 부평초(浮萍草)는 고요한 바다위에서도 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