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강원도지방에는 벌써 첫눈이 내렸고 그 밖에 고산지대에서도 눈발이 날리고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등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이 성큼 다가와 김장철을 맞은 요즘 무 배추 값은 물론 각종 양념 값도 많이 올라 서민들 특히 주부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이런 갑작스런 날씨 탓으로 일교차가 극심해 지자 신종플루 말고도 각종 질병의 복병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하기야 환절기에 으레 나타나는 질병이긴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심한 것 같다.아무리 의학이 발달했다 해도 제일 흔해 빠진 감기에 대한 특효약은 이렇다 할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제일이라고 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생활의 균형을 깨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많다. 감기나 배앓이뿐 아니라 유행성 출혈열이나 성인병을 경계해야 하
김 한 수 전라북도교육청 장학관 가을이 간다. 아쉬움만 남았다. 온 들녘을 황금물결로 넘실거리던 벼 이삭들도 모두 자기자리로 돌아갔다. 온 산야를 울긋불긋 아름답게 물들이던 나뭇잎들도 한잎 두잎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다. 엊그제 만추의 기쁨을 노래한 것 같은데 벌써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가을의 마지막 뒷자락에서 풍기는 정취를 누비고자 산에 오른다. 산 입구에서는 제법 쌀쌀함을 느낀다. 모자도 눌러쓰고 목도리도 여며본다. 그러나 산등성이를 오를 때는 어느새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힌다. 한참을 더 가다보면 땀방울은 작은 물길을 만들어 내 등줄기를 가른다. 가파른 골짜기 길을 만나면 숨이 차다.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익산보훈지청 보상과 허근창 올해 11월 17일은 「제70회 순국선열의 날」이다.하지만 대한민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날이 순국선열의 날인지 모를 것이다.나 또한 부끄럽게도 국가보훈처에 근무하기 전까지는 순국선열의 날이 있는지 조차 몰랐고 그냥 단순히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하는 날인가 보다 생각했다.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회복을 위하여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목숨까지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민족정기의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기념일이다.일제에 침탈당한 국권회복을 위한 항일투쟁으로 순국하신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념하고자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대한제국의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당한 을사조약(1905)이 늑결(勒結)된
말은 인간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말은 글과는 달리 일회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청중이 한번에 정확히 알아들을 수 있는 기법이 요구된다. 한번 한 말은 그것으로 끝이기 때문에 청중이 한번에 정확히 알아 들을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표현기법이 요구된다.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청중과 상황에 적절해야 한다. 청중의 특성과 모임의 성격, 모임의 주제를 고려해서 적절한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둘째,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어법에 맞는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데 일상 언어생활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잘못된 표현들 중에서 몇 가지 살펴본다.발음이나 운율이 비슷하지만 전혀 뜻이 달라지는 단어를 선택할 때 주의해야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2천년전 유럽은 거의 모든 나라가 로마의 지배하에 있었다. 로마의 영향은 2천년전 유럽에만 그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니다. 오늘날 거의 전 세계가 로마의 영향을 생활 속에서 받은 것이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지 말이다. 그들이 그 당시 대다수 유럽을 천년이나 지배하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것은 그들의 사고와 생활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정복한 민족의 역사를 인정해주고 그들의 자치권을 보장해 주었다. 피정복민에게 철저히 로마식 정치와 사회문화를 주입 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 특성과 민족적 특수성을 포용해 주었다는 것이다. 그들의 위대함은 관용과 함께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실용적인 민족이었다는 것이다. 로마인이 만든 위대한 문화유산에는 길(道路)과 물길(水道)이 있다. 로마
대도시나 지방각지에서 팔리고 있는 각종 어린이 완구들이 대부분 질이 좋지않거나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어떤 것은 어린이 정서교육상 유익하지 않다는 중론이다.얼마 전 한국행동과학연구소가 1처1백70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현재 대도시 시중에 나와있는 장난감에 관해 그 견고성. 가격. 위험성. 재료의 질. 색. 교육적 가치 내지는 아이디어 등 7개항에 걸친 의견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어머니 51.8%가 별로 좋지 않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가격에 있어서는 69.3%가 비싸다는 것이 중론이었다.아이디어나 색에 있어서는 비교적 무난하다고 보았으나 견고치 못해 곧 망가지고 있음을 지적한 것은 그만큼 장난감이 질적으로 저하되어 있음을 의미한다.어느 장난감은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조폭성을 자극시키고 사행심까지 조장
본직이 근무하는 곳은 바닷가로 되어 있으면서 모래와 갯벌로 어우러진 천해의 자연으로 되어 있어 한번 가보고 싶은 고창 동호해수욕장이기도 하다.그래서 봄에는 가족단위 조개 잡이 여름에는 해수욕 가을과 겨울에는 해안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이곳은 호미 한 자루와 포대를 준비하면 가족들과 함께 조개잡이 하는 즐거움이 솔솔 하고 잡은 조개는 우리네 식탁에 올릴 수 있어 그 재미가 더하는 곳이 기도 하다.그래서 많은 분들이 취미삼아 잡아 본 후 다시 찾을 시에는 조개 잡이를 많이 해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가지고 온 차량을 바닷가로 운전하고 들어가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바닷가에서 가족단위로 조개잡이 하다보면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조개 잡이 한 것을 차량에 실고 나오려고 할 때는 바닷물이 들어오게 되는 시간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과장 최 동 칠 ▲ 친환경 쌀 생산 및 조직화 현황 2009년 정부는 녹색성장을 국가 신동력 사업으로 선정하였고 농촌진흥청은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제2의 새마을 운동인 푸른농촌 희망차지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친환경농업은 농업과 자연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하게 하는 농업형태로 농업의 경제성확보,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전성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농업으로서 녹색성장산업에 가장 부합되며 인류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푸른농촌을 유지하므로써 농업인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전라북도는 친환경농산물을 8,717농가가 10,475ha에서 247,079톤을 생산하여 전체 경지면적의 5%로 전국평균
김제 지평선을 비롯한 도내 들녘에는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 입은 벼 이삭이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며 결실을 기다리고 있어 마음이 풍요롭게 느껴진다.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작황이 좋아 풍년이 예상된다고 하니 고개 숙인 벼 이삭이 더욱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산과 계곡에는 점차 빨간색 물감을 칠해 가듯 하나 둘 나뭇잎에 단풍이 들기 시작해 어느덧 가을 문턱을 지나고 있는 듯하다. 그러고 보면 2009년 올 한해도 9월 끝자락에 다가온 걸 보니 이젠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빠른 계절만큼이나 세월도 빨리 지나 어느덧 2010년이 머지않아 보인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우리사회에는 그늘에서 말없이 맡은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책임을 다하는 일꾼들이 많다.누가 뭐라 해도 어떤 고난과 역경에 부닥쳐도 오직 신속 정확한 우편배달과 통신업무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오고 있는 “참 공복” 들이 그들이다.따지고 보면 체신공무원들만큼 우리 모두에게 고마움을 안겨주는 공복들도 드물다.문명의 발전과 함께 갈수록 과학화되고 있는 통신수단이긴 해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험산 준령을 가리지 않고 소식을 전해주는 우편집배원의 고마움을 잊을 수는 없다.그들은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 진짜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다.이들의 봉급이 많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그야말로 박봉에 쪼들리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오직 천직에의 보람과 긍지를 갖고 맡은 일에 충실하고 있다.얼마 전
우리나라 도로에서 발생되는 자동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과연 얼마나 될까 ?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그러나 많은 국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은 물론 현실적으로 무감각할 정도로 관심이 없다.그런 과정에 우리 국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상승하기보다 오히려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고민에 빠지는 동시 우리의 세금이 우리 모두 모르는 사이에 세고 있다는 문제점이다.안전띠 착용 생활화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을 강도있게 펼치고 있으나 09년 상반기 우리 국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걱정이 아닐 수 없다.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에 상당한 불안감이 돌고 있다는 것이 관심있는
최근 청소년들의 가출이 쉬워졌다.그 기간도 점점 장기화 되가는 추세이다.그러나 문제는 가출이 손쉬워지면서 가출청소년들이 범죄에 물들 우려 또한 급증한다는 사실이다.가출청소년 대부분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두면서 지도나 규율에서 벗어나는데다, 행동을 개선시켜주고 지적해줄 수 있는 부모로부터도 벗어나 있어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빠져 들기 때문이다.특히, 최근엔 이혼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가 ‘청소년 잔혹범죄’를 부추기고 있다.이혼 자녀들은 가정의 보호와 교육이 다른 아이들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정서장애나 행동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청소년 범죄로 이어지기 쉽다.이혼 가정의 청소년들은 높은 공격성과 심한 불안, 낮은 학업성취도와 낮은 자존감, 부적절한 친구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