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감]매년 개인파산 줄고 개인회생 늘고 [사법연감]매년 개인파산 줄고 개인회생 늘고 개인 파산 신청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반면 개인 회생 신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파산 신청건수는 모두 5만6983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파산은 2009년 11만917건이 접수된 이후 2010년 8만4725건, 2011년 6만9754건, 2012년 6만1546건 순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처리된 개인파산 사건 6만1095건 가운데 파산이 인용된 사건은 전체의 92%에 달하는 5만6690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회생 신청은 2009년 5만4506건에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와 관리가 어려운 피부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 등을 동반해 생활에 불편을 준다. 성인아토피 환자들은 특히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운화한의원(서울 양재동) 측에 따르면, 성인아토피는 시력 저하와 비정상적인 탈모,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등을 가져와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아토피는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많다. 문제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성인아토피 환자들은 취업, 면접, 미팅 등을 이유로 유아아토피에 비해 스테로이드 보습제 사용이 잦
은서(8)양은 아빠의 퇴근을 반긴다. 퇴근이 아무리 늦어도 항상 간식을 사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식을 먹고 잠을 자는 생활패턴은 야식증후군을 불러왔다. 사업을 이유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부모의 습관까지 닮게 됐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질 때는 소화불량이 쉽게 생기는데다 늦은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 과부하가 걸려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축적된 증상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자녀의 성장 발달 사항과 생활습관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적절한 영양 섭취 확인은 필수다. 정은아 우아성한의원 원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해서, 맛있어하는 모습이 흐뭇
혈관이 좁아지는 '죽상경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해마다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죽상경화증 진료인원은 2008년 10만2000명에서 2013년 15만9000명으로 연평균 9.2%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 전체 진료환자 중 60대 이상이 68%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은 2009년부터 60대를 추월, 연령대별 환자 비중이 37.5%로 가장 컸다. 증가율 역시 70대 이상이 연평균 13.6%로 가장 높았고 50대 9.1%, 60대 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적용인구 1만 명당 비교하면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약 1.7배 많았다. 70대 이상 남성은 203.6명로
한달에 2~3회, 심한 경우 1주에 2~3회씩 두통약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견디기 힘든 어지럼증이나 두통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피검사, 심전도, CT, MRI 등의 각종 검사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면, 어지럼증과 두통에 대한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통한의원은 각종 정밀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없는 어지럼증과 두통의 원인으로 '뇌 피로'라는 개념을 도입,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한다. 이중기 소통한의원 원장은 "사람이 신체의 어떤 한곳을 지나치
작고 갸름한 얼굴라인이 미인형의 표준이 되면서 사각턱·광대뼈 축소수술 등의 안면윤곽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하는 큰 수술인 만큼 안전문제가 뒤따른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 원장은 "사각턱 수술을 할 때 특히 턱 주변으로 중요한 신경선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신경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수술 방법 중에서도 신경선을 피해 안전하게 수술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각턱 축소수술 중 아래턱뼈 전체를 이어서 깎는 이른바 '돌려깎기' 방법은 신경손상의 위험이 높은 수술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턱끝 수술 '
맞벌이를 하는 김씨 부부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터라 육아를 부모님께 맡겨왔다. 그런데 얼마 전 9살 딸 혜진이가 돌연 할머니 집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통에 곤욕스러웠다. 동네 어르신들이 "통통하니 예쁘다"고 한 말을 뚱뚱하다고 받아들여 상처를 입은 것이다. 김씨 부부는 딸이 또래 아이들보다 체격은 있지만 그저 잘 자라고 있다고 생각했다. 평상시 식습관이나 건강에도 큰 문제가 없었고,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식품을 많이 먹지 않아 건강상태를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할머니집을 가지 않겠다고 선포한 다음날부터 이상하리만치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에게 특별한 조치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아이와 목욕을 같이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발병률이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송병주)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내놓은 '한국인 유방암의 국내외 최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10만 명당 38.9명꼴로 발생하던 유방암은 2012년 10만 명당 52.1명꼴로 급증했다. 반면 우리보다 먼저 서구화 추세에 접어들면서 장기간 동아시아 유방암 발병률 1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2012년 10만 명당 51.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유방암 발병률을 보인 것은 국제 암 등록 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특히 만 15세에서 54세까지의 유방암 발생률은 일본을 넘었으며, 15세에서 44세까지의 환자 발생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에도 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도한 땀이 흐르는 다한증이나,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액취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다. 겨드랑이에서 땀이 많이 나 옷이 젖는 경우,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경우 등은 자칫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액취증은 더 큰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취한증' '암내' 등으로도 불리는 액취증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씨로 땀의 분비량이 많아지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악취의 원인은 겨드랑이에 분포하는 땀샘에 있다. 땀샘은 에크린선과 아포크린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아포크린선은 겨드랑이와 젖꼭지, 배꼽,
튼살, 안면홍조, 제모, 점빼기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피부과나 전문병원으로 몰리고 있다. 여름에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 기미와 주근깨가 두드러진다. 자외선은 잘 알려진대로 피부탄력은 물론 잔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성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서울 강서구 피부과 차앤유클리닉에 따르면 기미, 주근깨, 잡티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지만 이미 생긴 경우라면 하루 빨리 피부과나 전문병원에서 치료 및 제거를 해야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번 생성된 기미 잡티를 제거하지 않고 치료를 방치할 경우 얼굴 전체로 퍼질 수 있고, 그 색이 더욱 짙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종호
가을이면 유독 피부 상태가 악화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한여름 뜨거운 자외선과의 사투로 에너지가 고갈된 피부에 가을은 또한번의 시련을 안겨준다. 체력소모가 많은 환절기에 심한 일교차와 건조해지는 가을 날씨는 피부속까지 바짝 마르게 한다. 평소 피부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A(27)씨는 가을만 되면 부쩍 스트레스가 쌓인다. 피부가 유독 민감해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민감성 피부인 탓도 있지만 여름에는 그럭저럭 괜찮다가도 가을만 되면 피부가 가려워지면서 화장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각질이 많이 생겨요. 그럴 때는 손끝, 발끝도 피부가 벗겨지고 갈라지는 증상이 심해져서 물건을 집기도 힘들 정도가 돼요. 물집까지 생기기도 하거든요.
디스크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디스크 진료인원은 2009년 224만명에서 2013년 271만명으로 5년간 47만명(20.8%)이 증가했다. 매년 4.8%씩 불어난 셈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더 많았는데 증가율은 남성대비 여성 비율이 2009년 1.44에서 지난해 1.36으로 감소, 남성 증가율이 더 컸다. 연령별로는 2013년을 기준 50대 구간이 26.2%로 가장 높았고, 40대 19.2%, 60대 1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30대까지는 남성 점유율이 조금 더 높았지만 40대부터는 여성이 많았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들이 많고,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당뇨병에 걸린 임산부가 최근 9년간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출산 여성 중 임신 중에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03년 1만9799명(4.8%)에서 2012년 11만5646명(25.4%)으로 5.8배 늘었다. 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 등 생리학적 변화와 연관이 있으며, 출산 후에는 대부분 정상혈당으로 돌아오나 출산 후에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뚱뚱할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높았다. 2004년에 첫아이를 출산한 여성 5만33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남자가 싫어하는 여자패션?'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패션?' 패션잡지의 이 설문조사 결과는 흥미로웠다. 두 질문의 대답이 동일했기 때문이다.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레깅스'는 좋아하는 패션과 싫어하는 패션에서 순위를 나란히 했다. 이 결과는 여성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통한 하체가 드러나는 패션은 싫지만 잘빠진 S라인을 보여주는 패션은 선호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상체에 비해 유독 엉덩이 살이 많아 상·하체의 전체적인 비율이 맞지 않는 몸매는 어떤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동은 하체비만클리닉 수미르한의원 원장은 "엉덩이 살은 혹독한 운동과 음식조절로도 빼기가
난치병 환자 중에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난치병 중에서도 연령대에 상관없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한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양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결과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질병의 근본 원인을 제대로 알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왜 발병하는 것일까. 박민수 대명연구소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피 부족에 의한 허열이 모든 관절을 침범하기 때문이다. 열을 가하면 팽창하는 원리처럼 관절강으로 열이 나가면 관절이 붓고 통증이 오는데, 이런 증상이 류마티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20~30대 가임기 여성 100명중 4명은 월경 없거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 진료인원은 2008년 35만8000명에서 2013년 36만4000명으로 연평균 0.4% 증가했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3347명, 40대 1479명 순이었다. 20~30대는 평균 3.8%가 이 질환을 겪고 있는 셈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20, 30대 미혼여성에서 나타나는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주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나 체중 감소에 의
어느덧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고 등산을 즐기기 좋은 가을이 왔다. 선선한 날씨와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산을 찾는 요즘은 늘어난 등산객만큼이나 부상자도 급증하는 계절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부상이 발생되는 곳은 바로 '발목'. 들떠있는 마음과 달리 준비되지 않은 발의 경우 비탈길에 접질리거나 넘어지는 등의 사고로 손상되기 쉽다. 그렇다면 가을 산행으로 인한 발목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등산화를 선택해야할까?◇산행 시 등산화 선택은 필수 낮은 산이라 해서 가볍게 여기고 샌들이나 슬리퍼를 신고 등산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큰 사고 없이 산행을 마치는 경우도 있지만 등산화가 아닌 일반 신발의 경우 밑창이 미끄러지기 쉽고, 미끄러질 시
다음달부터 백혈병이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자, 심장부정맥 수술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감소한다. 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10월1일부터 백혈병, 중증재생불량성빈혈, 골수이형성증후군 등 난치성 혈액질환 및 암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기증제대혈제제(1unit)의 비용을 40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제대혈이란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분리된 탯줄 및 태반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조혈모세포가 다량 존재해 골수이식과 동일한 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산모들로부터 제대혈을 대거 기증받아 성사됐다. 비용 인하와 더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 요양급여대상자로 인정받은 경우 건강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보건당국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유아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4~2015절기(‘14.9월~’15.5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 · 폐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만 9세 이상 성인은 매년 1회 접종,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 소
갑자기 심장박동이 멈춘 급성심상정지 환자의 경우 3분 이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의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119 구급대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총 2만6531명이었다. 남성 1만6995명(64.1%), 여성 9536명(35.9%)으로 남성이 약 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 25%, 80세 이상 21%, 50대 16.1%, 60대 16%, 40대 10.7%, 30대 5% 순으로 고령자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속한 응급처치와 치료는 미비했다. 심장이 정지한 상태에서 3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