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 사찰 별채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지난 11일 오전 11시 35분께 정읍시 고부면 유선사 별채에서 불이 나 5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별채 1동(60㎡)이 전소되고 장작 2t 등이 타 소방서추산 1,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따른 근무이탈로 도내 주요병원의 경영난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의료 대란으로 인한 의료현장의 인력 수난 등으로 수술과 진료가 크게 줄어 들면서 악화일로에 놓인재정상황에 병동 통폐합까지 논의되고 있다.12일 도내 주요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은 진료 환자 수 감소 등으로 인해 하루 수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병동 통폐합이나 간호사 무급휴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전북대병원의 경우 3월 신규 임용된 인원을 포함한 전공의 수
전주시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현실화하면서 도심 곳곳에 주차장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시는 지난 15년간 동결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주차요금을 급지별로 인상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인상안을 보면 1급지 공영주차장 1회 주차권의 경우 최초 30분까지 900원(기존 600원), 30분 초과 후 15분마다 450원(기존 300원), 1일 주차권은 9,000원(기존6,000원), 월 정기 주차권 9만원(기존 5만원)으로 각각 오른다.2급지와 3급지 공영주차장도 소폭으로 오르며 교통혼잡 주차장에서는 1
지난해 전주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바로온’, 농촌동과 전주시내 주요 거점을 오가는 모심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전주시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출·퇴근 시간대 편의 증진과 이용객 중심 효율적인 노선 개편, 마을버스 및 모심택시 확대 등의 효과로 1년 전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전주시내버스 누적 이용객은 약 5089만 명으로, 2022년(약 4839만 명)보다 약 5.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마을버스 이용객도 1년 전(39만 명)보다 43% 증가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전국 최초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실시된 해당 서비스는 저출산 시대에 맞춰 도내 영·유아에 대한 안전환경 기반을 조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법정 희귀질환과 소아암, 발달장애, 소아당뇨 소아 만성질환 등 특이 질병을 보유한 만 6세 이하 환아 대상, 대상자의 정보를 119종합상황실에 등록, 대상자가 119를 이용할 경우 질병 정보 등이 출동 대원에게 전달 등이다.권기현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지난해 기준 전북특별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확충에 나선다.시는 올해 장애인콜택시와 교통약자를 위한 임차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시는 3월 현재 장애인콜택시 58대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25대를 운영하고 있다.여기에 시는 올해 장애인콜택시를 5대 증차하고, 10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콜택시 차량 4대에 대해서는 대·폐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휠체어를 타지 않지만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임차택시도 지난해 2
(재)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이 12일 취약계층 자녀의 학업 장려 및 청소년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00명에게 통학비를 지원했다.이날 지원 대상자는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고등학생 중 통학 거리가 2km 이상이어서 대중교통 또는 그 밖의 차량을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이다.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24만 원으로, 재단은 시내버스 편도 기준으로 청소년 요금 10개월분을 3월과 오는 9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지급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고물가 시대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상생활 속 걷기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덕진보건소는 생활 속 걷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비대면 건강걷기 프로그램인 ‘모바일 건강걷기 10일간 10만보 챌린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걷기 챌린지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휴대전화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전주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시작일인 오는 20일까지 챌린지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야 참여할 수 있다. 앱 설치 시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을 확인
전주시가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로명판을 확충한다.시는 올해 상반기 중 총 1억2000만 원을 투입해 도로명판이 부족한 간선도로와 교차로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218개와 차량용 도로명판 150개 등 총 368개의 도로명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월 중순까지 관내 도로명판의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주소정보시설이 부족한 가리내로 등 167개 도로구간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차량용 도로명판은 운행 중 보조기기의 사용 없이 위치 확인이 가능하고, 보행자용 도로명판은 다양한 계층이
신발로 직원들을 폭행하고 사직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순정축협 A조합장이 최근 형사공탁금을 내고 반성문도 수차례 제출했지만 정작 노조는 "진정성이 없다"며 곱지 않은 시선과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11일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따르면 특수폭행, 특수협박, 강요, 근로기준법 위반,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속된 A씨(63·여)가 최근 형사공탁 사실 통지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형사 공탁은 형사 사건 피고인과 피해자 간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피고인 측이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전주시가 올해도 자동차 온실가스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이 제도는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참여자에게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전주지역의 올해 모집 규모는 1487대 정도다.참여 대상은 전주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단,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의 취지를 살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
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국내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4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전직 프로 배구선수 A 씨(3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집을 나간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당시 현장에서는 극단 선택에 사용된 물건이 다량으로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다.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