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이 불가한 척추 전이암 환자가 보행불능이 발생한지 3일 이내, 다리근력이 정상의 60% 이상인 상태에서 수술을 받으면 95% 가량 다시 보행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 척추종양센터 신경외과 정천기, 김치헌 교수팀은 환자 57명에 대한 수술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척추 전이암은 전체 암 환자의 30%에서 발생한다. 대개 증상이 나빠지면 전이된 암세포가 척수를 압박하고 운동신경이 악화돼 보행이 불가능해진다. 수술은 척추관 내 전이된 암세포를 제거해 척수의 압박을 완화하고 운동신경을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단 수술 후 보행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도 있고, 고위험 수술인 만큼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탤런트 송선미(37)씨가 고(故) 장자연 사건에 연루된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비판했다가 3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노만경)는 김씨가 "장자연 사건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발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송씨를 상대로 낸 1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송씨가 '김씨의 잘못을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배우들도 악용당하는 것 같다'라고 표현한 것을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발언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이를 전제로 한 김씨의 청구는 이유가 없어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또 "송씨가 김씨에 대해 신용이 없고 부도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
MC 강호동(42)이 9월 가을 개편에 맞춰 '놀라운대회 스타킹'으로 복귀한다는 설과 관련, SBS 측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SBS 이창태(50) 예능국장은 5일 "강호동에게 '스타킹' MC자리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답했다. 탈세 의혹으로 지난해 9월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계열 SM C&C와 전속계약을 했다. "지난해 이후 많은 생각을 했으나 가장 올바른 길은 MC로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컴백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스타킹'은 강호동이 2007년 제1회부터 지난해 9월 잠정 은퇴 직전까지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을 대신해 MC 박미선(45) 붐(30), 그룹
어떤 질환이든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어떤 질병인가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잘못된 치료는 증상 악화를 유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의가 아닌 사람의 얘기만 듣고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을 과대평가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은 거의 없지만, 피부질환도 마찬가지다. 5일 부산 다미안 김양제피부과에 따르면 평소 피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얻은 정보에 대한 확신으로 피부상태를 스스로 진단, 대처함으로써 정확한 치료방법과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성재영 다미안 김양제피부과 원장은 “피부잡티로 불리는 기미나 반점, 검버섯, 주근깨 등도 환자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타임라인'에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표시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페이스북은 5일부터 장기기증 희망 여부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표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호주·네덜란드·스웨덴·덴마크·아일랜드·뉴질랜드·남아프리카·콜롬비아·브라질 등 10여개국에서 장기기증 희망 표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처음이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의 타임라인에 사후 장기기증 희망 사실을 밝히고 장기기증 희망자가 되기로 결정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강남스타일'로 벼락 월드스타가 된 가수 싸이(35)가 미국의 대형음반사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계약했다. 이 회사에는 저스틴 비버, 본 조비, 머라이어 캐리, 니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싸이 측은 4일 아일랜드데프잼레코딩스와 한국을 제외한 세계 판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싸이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음악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음반 출시일정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싸이는 지난달 중순 미국에서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만나 미국 진출을 논의했다. 당시 '강남스타일'의 현지 음반출시를 제안받기도 했다.한편, 싸이는 7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비디오뮤직 어워드(VMA)에 참석한다. '강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 이른바 ‘자궁근종’은 30~40대 가임기 여성 40~5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한 발생여부를 잘 알지 못한다. 대체적으로 생리가 길어지고 양이 많아지거나 덩어리가 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간혹 ‘종양’이라는 단어에 극심한 두려움과 절망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4일 경희기린한의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자궁암과 달리 생명을 거의 위협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생리통, 하복통, 요통, 빈혈, 부정기적인 출혈, 압박감, 변비, 피로감,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하고 검진을 받아보는 것
“늘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찬다” “헛 트림이 심하다” “명치끝이 꽉 막히고, 목까지 답답하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여지없이 체한 것 같다” “속이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아프고 쓰려 고통스럽다.” 이런 저런 증상으로 속이 편하지 않아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주로 내시경 또는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신경성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신경성 위장병만큼 치료하기 답답한 질환은 없다.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기 때문에 치료하기 애매모호하다는 것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증 기준표 ‘로마 기준 Ⅲ’을 기초로 최근 실시된 3차 의료기관의 기능성
MC 김구라(44)가 13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방송에 복귀한다. 이날 김구라는 자신이 보고 싶은 이들을 찾아 나선다. 활동을 중단하고 쉬는 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 근황을 전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김구라와 함께 '택시'를 이끌 다른 MC는 미정이다. 김성주(40)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 스타들이 출연해 진심을 털어놓고, 이를 들어주는 '택시'를 즐겨봤다.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토크쇼보다 현장성 있는 토크쇼라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출연을 결심한 후 이미 6년 동안 '택시'를 몰아온 개그우먼 이영자(45)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구라씨가 후
혀, 잇몸, 볼 안쪽 등 입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구내염'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구내염 및 관련병변'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81만2000명에서 2011년 98만9000명으로 5년간 약 17만7000명이 증가(21.8%)했다. 매년 평균 5.1%씩 늘어난 수준이다. 총진료비 역시 2007년 199억원에서 2011년 256억원으로 5년간 약 57억원(28.7%)이 늘었다. 구내염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내염이 발생한 경우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신종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싸이(35)의 6집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한국 뮤직비디오 사상 최다 조회 수를 올렸다. '강남스타일'은 2일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에서 약 883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이전 최고 기록인 한류그룹 '소녀시대'의 '지(Gee)'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8380만9895건을 넘어섰다. 지난 7월15일 선보인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한국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조회수를 늘리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41일 만인 지난달 24일 500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29일 7000만 고지를 밟았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가 조회수 상승 추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여타 콘텐츠와는 달리 '강남스타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때문에 짜증을 달고 사는 이들이라면 녹내장의 위험에 항상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안과 등에 따르면 녹내장은 우리 눈의 안압이 정상적인 수치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시신경의 손상을 가해 시력감소와 두통, 구토증상을 불러오게 된다.특히 녹내장은 온도가 매우 높거나 낮은 여름과 겨울철 더욱 잘 발병하게 되는데,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혈압상승으로 인해 녹내장 발작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된다.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평소 눈의 안압이 불안정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여름철 더욱 큰 녹내장 발작의 위험을 안게 된다.녹내장의 가장 큰 원인은 높은 안압이기 때문에 안압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