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밤낮의 일교차가 커지면 날씨변화에 민감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흔하게 감기에 걸리기 쉽다.식욕이 왕성해지는 계절이므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자제력을 잃고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애써 유지해 온 건강을 망치기도 쉽다.높고 푸른 하늘과 건조하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기에 생활하기엔 더없이 좋지만 가을철에는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질환들이 우리 주변 곳곳에 숨어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울 때… 건조한 공기와 큰 기온차로 피부의 수축과 이완이 심해지는 가을철에는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이 증발해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건조증에 시달릴 수 있다.그러므로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해
김경란(35)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KBS 관계자는 29일 "김 아나운서가 아직 사표를 제출한 것은 아니지만 구두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다음달까지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회사를 떠날 것 같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아 해외봉사를 떠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김씨는 '생생 정보통'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아프리카로 갈 예정이다.9월21일을 끝으로 폐지되는 '스펀지'는 김씨가 마지막 녹화까지 한다. '생생정보통'은 9월3일부터 이정민(32) 아나운서가 맡는다. 한편, 김씨는 SNS에 "끝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건 참 묘하다. 아쉽고 허하면서도 벅차고 찡하다"는 글을 남겼다./뉴시스
영·유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 뇌 활동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스마트폰에 중독된 유아는 정삭적인 아이에 비해 우측 전두엽 활동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우뇌 기능이 떨어지면 주의력결핍, 학습장애, 사회성 결여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영·유아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은 뇌뿐만 아니라 안구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29일 시력 전문 한의사들로 구성된 ‘시력개선연구회’에 따르면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에 자주 노출된 아이들은 근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가까운 거리에서 화면을 볼수록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하미경 한의사는 “눈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화면을 장시간 보면 눈 안의 근육이 수축돼 수정체 수축 및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경험한 환자 중 3분의 1 이상이 발, 다리가 손상되기 전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이 있으면 발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염증의 진행속도가 빨라 심각한 족부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특히 발가락 끝이나 발가락 뒤꿈치가 까맣게 썩어가는 괴저는 심하면 발목이나 무릎을 절단하는 경우도 있어 무엇보다 예고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29일 대한당뇨병학회는 제2회 파란양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12개 병원의 당뇨병 환자 535명을 대상으로 '발 상태 점검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 중 34%인 184명이 족부손상이나 궤양이 생기기 전 발이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신경에 손상을
탤런트 이영애(41)가 미안먀에 학교를 세운다. 이영애는 27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다사헌에서 '러브 도네이션' 행사를 열고 미얀마 샨마디따 사원에 학교설립기금을 전달했다.이영애는 "이렇게 좋은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TV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 소녀들의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시아 헌터'에서 불우소녀를 돕는 사원의 사연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했다. 이영애의 기부금은 소녀 돕기와 학교설립에 쓰여질 계획이다./뉴시스
MBC TV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함께 출연한 탤런트 성유리(31)와 이상우(32)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 됐고 드라마 종방 후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는 설이 27일 오전 나돌았다. 성유리 소속사 측은 그러나 "드라마 종영 이후에 만난 적도 없는데 열애라니 말도 안 된다"며 "근거없는 이야기가 와전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상우 소속사 측 역시 "드라마 촬영 도중 친분을 유지한 것은 사실이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성유리와 이상우는 올해 초 '신들의 만찬'에서 타고난 요리실력을 지닌 '고준영'과 엄마에 대한 애증으로 한식당 '아리랑'에 들어와 고준영을 묵묵히 돕는 천재요리사 '김도윤'을 연기했다. 성유리는 '신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고액 연금 수령자들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 방안이 전·현직 공무원 등의 반대에 부딪혀 내년 초로 연기됐다.27일 보건복지부는 연 4000만원 이상 연금 소득자에 대한 건보료 부과 시기를 당초 9월1일에서 내년 초로 연기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지난 6월19일 사업·금융소득 외 연간 4000만원 초과 종합소득 보유자 등 부담 능력이 있는 피부양자를 지역가입자로 전환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이는 보험료 부과체계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피부양자에서 제외되는 소득기준이 사업소득이 있거나 연간 4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이 있는 경우로만 돼 있어 실제 부담능력이 있는 사람이 피부양자가 돼 보험료를
고도비만환자에게는 운동이나 약물요법 등의 비수술치료보다 위절제술과 같은 수술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2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고도비만환자(체질량지수 35㎏/㎡ 이상)의 치료법으로 사용되는 수술과 비수술치료 간의 경제성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로 복강경위밴드술, 루와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을 포함했고, 비수술치료 방법은 운동, 식이, 약물요법을 대상으로 했다.현재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존치료에 실패한 고도비만환자에게 수술요법을 권고하고 있고, 국내 비만지침에서도 수술요법을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명기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선 비만수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부족해 아직까지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2008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기점으로 한·일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동시에 일본 내 한류 붐을 타고 있는 연예계의 고민도 깊어졌다. 특히, 일본의 외무성 부대신이 광복절 '8·15 독도 횡단프로젝트'에 성공한 탤런트 송일국의 일본 방문을 막으면서 한류 타격이 가시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성 부대신은 24일 일본 민방에서 송일국에 대해 "미안하지만 향후 일본 입국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국의 정부 고위관계자가 다른 나라 배우에게 보복성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자 송일국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온다'
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가 본격 발생하는 시기(9~11월)를 맞아 벌초나 등산 등의 야외 활동시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26일 질병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신고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5%, 신증후군출혈열 19%, 렙토스피라증은 33% 증가했다.쯔쯔가무시증은 2003년 1415명에서 지난해 5151명으로 4배가량 늘었다.10명 이상 환자발생 시·군·구도 같은 기간 44개 지역에서 147개 지역으로 확산됐다.강원과 경북북부 등 산악지역 보다 전남북과 충남북 등 평야 지역에서 주로 발생햇다.또 신증후군출혈열(바이러스)은 매년 300명 이상, 렙토스피라증(세균)은 100명 내외로 지속 발생 중이다.특히 3개 질병 모두 가을철
팀에서 퇴출된 화영(19)을 왕따 시켰다는 시비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는 그룹 '티아라' 멤버 함은정(24)이 SBS TV 주말극 '다섯손가락'에서 자퇴했다. 2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전날 은정을 다른 출연자로 교체키로 했다. 은정은 이 드라마에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삶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은 피아니스트 '홍다미'역을 맡았다. 이복형제인 '지호'(주지훈), '인하'(지창욱)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캐릭터다. 지난 16일 제작발표회에도 참석한 은정은 아역 출연분에 이어 9월1일 제5회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금의 티아라 사태에 대한 부담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정이 간접광고 수주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드라마제작사의 판단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담낭염으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059명(급성담낭염 355명, 만성담낭염 704명)을 대상으로 급성담낭염의 위험 인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급성담낭염의 발병률이 뇌혈관질환이 있을 경우 8.10배로 가장 높았다.60세 이상의 고령의 경우 1.95배, 심혈관질환이 있을 경우 1.82배, 당뇨가 있을 경우 1.80배, 남자의 경우 1.76배 높은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특히 뇌혈관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의 85%에서 급성담낭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54.5%는 담낭괴저 및 축농 등의 심한 합병증이 동반한 급성담낭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자, 심혈관 질환, 당뇨, 뇌혈관질환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 전반적으로 동맥 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