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5)의 6집 타이틀곡 '강남 스타일'의 코믹 뮤직비디오가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강남스타일'을 소개했다. "한국 래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새로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인을 하나로 모은 것은 2012 런던올림픽뿐이 아니었다"며 "뜨거운 에너지와 독특한 이야기가 주목 이유"라고 분석했다. 앞서 3일에는 미국 CNN이 '강남스타일' 열풍을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중독성이 강하고 코믹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음악"이라며 "'강남'은 서울의 영향력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뉴욕 의 기자는 "'
W광고회사 AE로 활약하고 있는 커리어우면 A씨(31·여)는 구두를 신을 때마다 발가락이 따끔거리는 것을 느꼈지만 신발을 벗고 쉬면 괜찮아져 계속 출근할 때마다 7㎝ 이상의 하이힐을 계속 신었다. 하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발바닥이 뜨겁고, 때로는 저리다 못해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이 생겨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B씨(28·여)는 늘 10㎝ 이상의 '킬힐'을 신는다. 학창시절부터 구두를 즐겨 신었던 B씨는 10㎝ 이하의 굽을 가진 구두는 신발로 치지도 않는다. 그러던 B씨도 최근 킬힐을 신으면 온 신경이 구두로 쏠리면서 발끝이 찌릿찌릿해지는 것을 느낀다. 하이힐과 플랫슈즈 등의 신발이 유행하면서 여성들의 발은 엄
보건복지부는 최대 5년치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낼 수 있는 '선납제도'를 확대 시행한 이후 신청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7월1일부터 시행 중인 국민연금 선납제 확대 및 영세사업장 연금보험료 지원사업(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의 시행현황을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연금 선납기간 확대 후 1개월간 신청 건수 552건, 일평균 신청건수 27.6건으로 전년 일평균 신청건수(5건) 대비 5배 증가했다. 이 중 5년 선납 신청건수는 175건으로 전체 선납신청건수의 31.7%를 차지했다. 또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경우 전체 299건 신청 중 46%인 135건이 5년 선납을 신청해 신청자의 대부분이 장기 선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납제도를 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해파리 접촉의 독작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7년 341명에서 지난해 382명으로 매년 평균 약 36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총 진료비는 같은 기간 1471만원에서 2107만원으로 매년 평균 약 2105만원의 총진료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파리 접촉으로 인한 중독환자의 점유율은 8월 51.2%, 7월 20.5%로 주로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집중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파리 접촉으로 인한 중독 진료인원은 지난해 기준 20세미만 소아·청소년이 3
그룹 '티아라'에서 화영(19)을 내보낸 매니지먼트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51) 대표가 사과했다. 김 대표는 4일 "화영의 계약해지 발표와 관련 석연찮은 설명으로 오해가 오해로 이어졌다"며 "결국에는 왕따설까지 번지게 돼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상처가 큰 화영과 티아라 멤버, 양쪽 부모님께도 죄송스럽다. 많은 분이 관심과 걱정의 눈빛을 준 것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화영에 대해서는 "어떤 기획사에 가든, 어느 곳에서 음악공부를 하든 훌륭한 래퍼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더욱더 신중하고 경솔하지 않으며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 되겠다. 그간 많은 오해와 사회 관심사가 된 것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
우리나라 국민들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의향은 높은 반면, 실제 기증까지 참여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지난달 23~28일 진행된 전국 의대생 여름캠프 '스마일로드'에서 총 90여명의 참가자에게 인체조직기증 의향을 물어본 결과, 75%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2일 밝혔다.기증 의향의 이유는 '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고 나니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아서'가 54%로 가장 높았다.또 '장기기증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24%, '사후 기증이라 육체적인 고통이 없을 것 같아서' 12%, '기타' 7%, '종교적 이유' 3% 순이다.의대생 보다는 낮지만 일반인들의 인체조직기증 의향도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
5일부터 장례상담이나 시신관리, 빈소설치 등 장례의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국가가 발급하는 제도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장례지도사 자격증은 시·도에 신고한 장례지도사 교육기관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발급된다.신규대상자 교육시간은 이론, 실기, 실습을 포함해 300시간이다.기존 대학의 장례지도 관련학과 졸업자는 50시간을 이수하게 된다.기존 실무경험자에 대한 특례를 인정하며, 다만 2014년 8월4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염습을 포함한 장사업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는 기본교육 6시간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실무경험이 1~3년인 일반경력자는 1
여름철을 맞아 영유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 및 기관 당 보고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휴가철 유행성 눈병의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지난달 22~28일(제30주)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수는 1095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7.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 1076.25명 보다 1.74% 늘었다.또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수도 제30주차에 180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2.8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 167.75명 보다 7.30% 증가했다.특히 유행성각결막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상철)는 1일 유명 여자 연예인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박모(49)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씨는 지난1월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와 포털사이트 토론게시판에 이영애(41)씨의 사생활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게시물을 11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결과 박씨는 "이영애가 이건희의 첩이다", "이영애는 필로폰을 복용한다" "이명박 대통령, 중국과 일본 지도층, 평양의 김정일 등과 (성)관계를 맺었다" 등의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뉴시스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영업자는 부작용 신고사례가 접수되면 곧바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 보고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절차를 개선해 소비자의 부작용 신고내용을 객관적으로 관리·검증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복지부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건강기능식품의 과용·오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제조업자 등이 신고된 부작용 내용을 확인한 후 보고토록 돼 있어 그동안 영업자 등의 부작용 신고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라고 말했다.이에 복지부는 영업자 등이 부작용 접수 사항을 무조건 보고토록 하고, 그 부작용 원인분석을 정부가 검증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검증의 객관성&
정부로부터 각종 세제혜택와 연구비 지원 등을 받게 될 '연구중심병원'의 지정기준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지정기준 및 절차 등 세부사항을 규정한 '연구중심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정' 제정안을 마련해 1일 행정예고하고, 10일까지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연구중심병원 지정은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 연구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산·학·연 융합연구가 이뤄지는 상설적 시스템을 구축,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를 통해 최첨단 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신치료법 및 신물질 개발을 통해 국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회를 확대하고, 질병치료에 투입될 비용총액을 감소시켜 국민의료부담 경감한다는 복안이다.또 전문고급인력 일자리를 창출하고 타산업과의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인 '지루피부염'으로 2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최근 6년간 지루피부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루피부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피지, 곰팡이 감염, 신경 전달물질 이상, 물리적 인자, 표피 증식 이상, 약제나 영양장애 등이 원인으로 여겨진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6년 76만1000명에서 지난해 93만2000명으로 17만1000명이 증가했다.연평균 4.1%씩 증가한 수준이다.이 중 남성은 38만5000명에서 45만8000명으로 연평균 3.5%, 여성은 37만6000명에서 47만5000명으로 연평균 4.8% 늘어 여성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