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한 방법으로 일반화된 회식은 한편으로는 직장인들이 피하고 싶은 자리가 되기도 한다. 술을 잘 못하는 직장인 김모(35)씨는 회식 이야기가 나오면 겁부터 난다. 상사가 권하는 술을 거절하지 못하고 몇 잔 마시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기억이 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기억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회식 다음 날 두통, 복통과 함께 몸서리가 처질 정도의 오한을 느꼈다. 아픈 몸을 이끌고 겨우 출근을 했지만 결국 조퇴를 하고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음주와 지방간으로 간수치가 높아진 상태였고, 장염까지 진단 받았다. 이렇듯 적절한 수준을 넘어선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문제를 가져온다. 그 중에서도 우리 몸 속 장기의 수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간이 고
강용석(43) 전 새누리당 의원이 tvN 예능프로그램 '앵그리 버스'의 MC가 됐다. MC 김성주(40), 붐(30)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tvN은 "강 전 의원이 '앵그리 버스'의 MC로 출연한다"며 "파일럿 프로그램인 '앵그리 버스'는 27일 첫 방송의 반응을 보고 향후 편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그리 버스'는 '살맛 안나는 대한민국을 살맛 제대로 나게 해줄 대국민 힐링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울화통 터지는 사연을 지닌 시청자들이 이동식 해우소인 '앵그리 버스'에 탑승해 자신들의 고민을 털어놓는 형식이다. 강 전 의원은 이 프로그램에서 법률적 해법을 제시하는 법률 자문을 맡았다. 27일 방송에는 손학규(66)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가수 솔비(28)와 에일리(23)
마음에 안 드는 신체 부위를 의학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완하는 것이 더 이상 흠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호감 가는 외모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면서다.성형은 자신감 상승, 원활한 대인관계 형성, 취업 성공 등 삶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하지만 모든 성형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자신의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못한 무리한 성형은 또 한 번의 성형수술로 이어지고, 자칫 부작용과 성형중독을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그렇다면 성형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수술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이와 관련, 엠브이피성형외과는 “외모 콤플렉스를 성형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24일 밝혔다.엠브이피성형외과에서 한 달간
어린이 충치(치아우식증) 예방에 효과적인 치아홈메우기의 보험적용 대상과 범위가 10월1일부터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치아홈메우기의 보험적용 대상을 기존 6∼14세에서 6세미만까지 늘리고, 제1대구치(큰 어금니)에서 제2대구치(작은 어금니)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5일부터 9월3일까지 입안예고 했다고 24일 밝혔다.치아홈메우기(치면열구전색술)란 어금니 표면에 형성된 홈에 실란트(Sealant)를 메워 음식물이 껴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 충치의 발생을 예방해 주는 것을 말한다.2009년 12월부터 6~14세의 어린이 중 충치가 발생치 않은 제1대구치에 대해 치아홈메우기가 보험적용된 이후 충치환자의 3분의 1정도에서 충치 치료대상치아가 감소된 효과를 보
피부트러블 걱정 없이 청소년기를 보낸 최모(29)양은 사회생활과 함께 시작된 여드름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해봤지만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잠깐이었다.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여드름으로 피부가 붉고 거칠어지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졌을 정도다.성인여드름은 청소년기 얼굴에 도톨도톨 올라오는 여드름과 달리 가슴과 등에도 증상이 나타나면서 오히려 청소년기보다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청소년기에 비해 피부재생능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진행되는 상태에서 올라오는 성인여드름은 흉터나 색소 침착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여드름 고민으로부터 해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24일 편강한의원에 따르면 여드름은 단순히 피부에만 한정된
탤런트 장근석(25)이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사생팬'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22일 밤 트위터에 "택시에 안테나 달아서 빈차로 쫓아가게 만들어서 GPS 송신. 수법도 다양하구나. 거듭 얘기하지만 사생 따위 필요없으니까 꺼져"라는 글을 남겼다. 장근석은 지난해 10월에도 사생활을 침해하는 팬들에게 트위터로 경고를 했다. 당시 "사생팬 아이들아. 너희는 날 쫓아다니며 나에 대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안다고 기만하며 수근대고 있겠지. 근데 그거 아니? 그만큼 너희는 나에게서 멀어지고 있어. 웃을 수 있을 때 웃어라. 나 화나면 무서운 남자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29)도 사생팬과 사생택시에 직격탄을 날렸다. 역시 트위터에 "집 앞도, 구청
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노인 70%에게 지급토록 돼있는 기초노령연금을 최근 3년간 35만6000명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약 386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09년 65세 노인 인구의 68.9%를 지급한 것으로 시작해 2010년에는 이보다 더 축소된 67.7%를 지급했다.또 지난해에는 67%인 382만명에게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 매년 1%씩 대상자를 축소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대해 김용익 의원은 "현행 기초노령연금법은 65세 이상 노인 70%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복지부가 지난 3년간 35만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미지급한 것은 법 위반으로 노인 빈곤율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
폭염주의보나 폭염경보 등의 상황에서 장시간 뜨거운 날씨에 노출이 되면 더 이상 상승하는 체온을 이기지 못하고 병이 생길 수 있는데, 체온이 섭씨 37.2도를 넘어서는 경우를 고체온증이라고 한다.우리 몸은 세포의 생명현상을 최적상태에 유지하기 위해 체온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통제하고 있다.운동을 해 체내에 많은 열이 발생하거나 주위의 온도가 올라가면 중심체온이 급격히 올라가게 되고 이를 식히고자 땀을 흘리게 된다.땀이 마르면서 신체표면의 열도 같이 방출되어 몸에 쌓이는 열의 70~80%가 해결된다.이런 작용은 자율신경조절 능력에 의해 주로 이루어지는데, 고령의 노인의 경우 노화에 의해 이와 같은 자율신경조절 능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열반응체계가 제대로 반응을 하지 못하거나 느린 경우가 많다.결국 외부 온도의 변
가수 싸이의 6집 '싸이6甲'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올레뮤직 7월 셋째 주(15~21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싸이의 '뜨거운 안녕' '77학개론' '청개구리'도 5·7·9위에 이름을 걸어다.지난주 1위 2NE1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는 2위로 떨어졌고 티아라의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와 씨스타의 '러빙 유(Loving U)'가 3, 4위다.비스트의 '미드나이트(Midnight)'가 6위, 버스커 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이 8위, 이종현이 부른 SBS TV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 '내 사랑아'가 10위에 올랐다.KT뮤직 측은 "바캉스 시즌 싸이의 새 음반과 여성 그룹의 인기가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국민 중 50대 여성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연령층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20대 남성이 스트레스로 병원을 찾은 경우가 최근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연령별인구 10만명당 '심한 스트레스 반응 및 적응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50대 여성이 398명으로 가장 많았다.60대 여성은 354명, 40대 여성 341, 30대 여성 299명, 70대 이상 여성과 20대 여성 266명, 10대 여성 23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9세 이하 연령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진료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공단은 "50대 여성은 폐경기를 경험하면서 우울과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으로 여겨지던 백내장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백내장은 눈으로 들어온 빛이 통과되며 망막에 상을 맺히게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현상이다.60세 이상 노인에게 90% 이상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최근에는 과음과 흡연, 자외선 노출, 호르몬제 장기 복용 등으로 인해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백내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다.이에 따라 백내장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 아닌 사회적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그렇다면 백내장 초기 증상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19일 성남연세안과에 따르면, 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수정체 혼탁으로 인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것이다.물건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눈의 피로, 시력 감소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장시간 이용하는
최근 4년간 불면증 진료환자가 17만5000여명이나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불면증진료환자는 2007년 20만7559명에서 지난해 38만3150명으로 84.6%(17만5591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6.7%로 나타났다.이중 여성은 2007년 13만701명에서 지난해 23만8721명으로 82.6%, 남성은 7만6858명(2007년)에서 14만4429명(지난해)로 87.9%가 늘어났다.특히 여성불면증환자는 남성에 비해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여성들이 육아·가정, 직장생활을 동시에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남성에 비해 현저하게 커 신체적·정서적 변화에 따라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연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