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과정에서 선거운동원이 유권자에게 물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유권자에게 쌀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진보당 강성희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이들로부터 쌀을 받은 한 유권자는 “후보를 도와달라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며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검찰이 ‘이스타항공 71억원 배임 사건’의 주요 핵심 인사인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전주지검 형사3부(권찬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현재 전주지법에서 열리고 있다.박 대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이스타항공 자금 71억원을 타이이스타젯 설립 자금으로 쓰는 등 이스타항공에 경제적 손실을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불법 외환거래 (속칭 환치기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새만금지구 내 비산먼지 저감 및 관리강화를 위해 30일 새만금지구 개발사업 비산먼지 저감대책 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했다.비산먼지 저감대책 협의체 운영회의는 새만금지구 내 개발사업으로 인한 비산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개발을 유도하고자 전북환경청,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 사업승인기관·사업자 등이 참여하여 2018년부터 연 2회 개최되고 있다.협의체 운영회의에선 각 사업장별 비산먼지 저감 대응조치 현황, 비산먼지 저감대책 자율점검 실적 등을 진단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북지역에서 최근 3년간 1,514건의 산악사고로 90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지역에서 이 같은 산악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사고 원인별론 실족·추락이 423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조난 388건(26%), 질병 117건(8%), 탈진·탈수 80건(5%) 등이다.또 등산로 중에선 덕유산(115건)이 가장 많았으며, 대둔산 88건, 지리산 85건, 모악산 83건 등이다.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4월부터 ‘산악사고 예방
‘10·29 진실버스’를 타고 전국 13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29일 전주를 찾아 현재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민동의 청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에 동참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고 박가영씨의 어머니 최선미씨는 “진실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동안 검찰이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을 했다는 언론 보도를 접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결국 지금까지 경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찰이 이태원 참사 당일 신고를 받고 조치한 상황 전부가 사실인지, 경찰이 제출한 문건
검찰이 무면허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전직 경찰서장 A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29일 전주지법 형사제2단독 이해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범행 수법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또한 공동 피고인인 B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범행을 모두 인정한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이 사건의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26일 열린다.A씨는 지난해 6월 24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BMW
군산보호관찰소는 야간외출 제한 명령 등을 상습적으로 어긴 A(16)군을 법원의 허가를 얻어 광주소년원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A군은 공동 재물손괴죄를 저질러 지난해 법원으로부터 장기 보호관찰, 사회봉사명령 20시간, 특별준수사항(야간외출 제한 명령) 등 처분을 받았다.그러나 A군은 보호관찰 기간 중 불량한 친구와 어울려 재범하고 수시로 무단 외출을 하거나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다.이길복 군산보호관찰소장은 “준법의식이 약한 비행 청소년들을 방치하면 다른 범죄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소년 범죄 차단을
남원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펜션에 감금한 혐의(납치·감금)로 A(49)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전 여자친구 B씨를 차와 펜션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저항하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 지인의 신고로 A씨 소재를 파악하고 이날 체포했다.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스토킹 범죄로 신고하자 이를 취하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구체적 범행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인과 함께 여행을 온 30대 남성이 해안 절벽에서 추락해 숨졌다.29일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2분께 부안군 변산면 수성당 인근에서 30대 A씨가 20m 해안절벽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그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최근 화물차량에 실린 적재물이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상당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에 화물차량 운전자의 올바른 적재 규정 준수와 경찰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8일 소방과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께 군산시 옥구면 21호선 산업도로(군산방향) 당북교차로 인근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 4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앞서가던 대형 화물차에 실려있던 석재 2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뒤따르던 차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는 28일 2023년 전북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관서에 대해 시상식을 갖고 격려했다.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관의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철거 예정 건물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고 특정 원인으로 불을 낸 뒤 최성기 직전 진화한 화재 현장을 화재조사관들이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추론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뿐 아니라 재산 피해산정의 정확도 및 화재감식 이론도 함께 평가해 종합점수에 따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1~3위를
육군 35사단은 코로나19로 축소했던 예비군훈련을 4년 만에 정상화한 가운데 지난 2021년 12월 도내 시군 단위로 산재돼 있던 예비군훈련장을 지역별로 권역화해 현대식 과학화 훈련장을 구축하고 예비군훈련대를 창설했다.특히 남원 예비군훈련대(동부권역 = 진안ㆍ남원ㆍ순창ㆍ임실ㆍ장수), 정읍 예비군훈련대(서부권역 = 고창ㆍ부안ㆍ정읍ㆍ김제)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활용, 모의사격 훈련을 하고 과학화 예비군 훈련체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북부권역인 전주 예비군훈련대(군산ㆍ익산ㆍ전주ㆍ완주)는 오는 2027년 구축될 예정이다.과학화 예비군훈련
28일 오전 5시7분께 군산시 신영동의 한 수산물 판매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판매업소 냉장고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분만인 5시31분께 불길을 모두 잡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 같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동료 교수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전북지역 모 대학교 A교수가 법정구속 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경선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교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A교수는 2018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연구실과 차량에서 B 교수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하지만 A교수는 “B교수 의사에 반하는 신체접촉은 없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는
27일 오전 10시 36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작업하던 50대 A씨가 산업용 로봇 기계에 가슴이 눌리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용노동부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사업장 규모 등을 따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정병창기자
전북경찰청은 오는 31일부터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일제 단속은 봄 행락철을 맞아 늘어나는 각종 모임과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찰은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시간대에 관광지 주변이나 유흥 및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김명겸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행락철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꾸준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 근절에 함께 해달라"고 당
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은 27일 전북지역 수사, 형사과 중간관리자들과 함께 하는 수사 경찰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샵에는 도경 지휘부는 물론 일선서 수사, 형사과장 및 팀장들이 청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기 위해 참석했다. 23년 중점 추진 과제 설명을 시작으로 업무유공자 표창, 청장과의 대화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중점 추진과제는 수사과, 형사과, 사이버수사과 순서로 각 기능별로 중요한 중점 업무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각 서에 참석한 각 기능별 팀장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24년 전국 전면시행을 앞두
27일 낮 12시15분께 진안군 마령면 덕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2대 등 장비 15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55여분 만에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를 원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27일 최우수 친절 및 열정 직원으로 선정된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가족 만찬 강연회’를 개최했다.병원 최우수 친절 및 열정직원으로 선정된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병원 직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21년, 2022년 최우수 친절·열정직원과 가족들, 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가족 만찬 강연회는 △전주문학초 장세인군 △국제영재아카데미 조경현 양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조동휴 고객·인권지원실장의 개회사 △유희철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폭행 의혹 피해자로 세간에 알려진 전북대 이귀재 교수가 법정에서 “폭행 피해 혐의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전면 부인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공판에 이 교수는 “음식점 문을 열고 나오는 과정에서 묵직한 것에 부딪혔다. 그 이후로 기억이 없다. 서거석 교육감(당시 전북대 총장)으로부터 폭행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검사측은 이 교수가 거듭 검찰 조사 때와 다른 진술을 하자 이 사건 발생 당일 그와 만났던 A기자의 취재 수첩을 제시했다.검사측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