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한 번쯤 마음에 품어 본 사람이라면 저마다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게 된 첫 순간이 있을 것이다.첫사랑처럼 온몸과 마음을 사로잡아 밤새 잠 못 들게 했던 그 운명 같던 만남….어느 날, 벼락같이 불현듯 내 삶에 들어와 설렘을 선사하기도 하고, 삶의 역경이 폭풍처럼 몰아치고 해일처럼 덮치는 날엔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도 한다.클래식 음반 컬렉터이자 칼럼니스트인 저자 최지환은 클래식 음악이 마음을 두드렸던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한다.이 책은 끊임없이 욕망을 부추기는 세상에 거리를 두며 한 번쯤 음악의 속삭임에 마음을 열어보라고 지친
# 관객 배우와 함께 영화퀴즈 골든벨전주국제영화제에 지역영화인들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각 지역의 독립영화협회와 영화인들의 참여와 일반관객과 배우들의 참여로 영화에 관련된 퀴즈를 푸는 영화퀴즈골든벨이 열린다.5월 2일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에서 이루어지는 이 행사는 작년 평창에서 열린 명랑운동회에 이은 지역네트워크 강화행사로 전북을 중심으로 타지역 독립영화협회와의 네트워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이다.지역영화인 30인, 일반선착순 참여자30인, 배우 10인, 관람객 30인까지 하여 총 100명 규모의 행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역영화인들의 다양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그중 눈에 띄는 다큐멘터리 작품인 ‘두 개의 유네스코’는 전북에서 교류하는 베트남의 닥락성과 교류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전북에서 제작한 작품이다.전북의 농악과 베트남의 전통음악인 공음악은 유네스코로 지정돼 2018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합동 공연을 펼치며 성공적인 무대를 보여줬다.유네스코로 지정된 두 개의 음악을 포함해 전북도는 베트남의 닥락성과 꾸준한 교류를 하고 있고 전북도와 베트남 닥락성은 2017년 우호관계를 맺은 우호교류지역이다.이 교류를 전라북도는 다큐멘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영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우리는 늘 선을 넘지’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42개국 247편의 영화가 소개된다.구체적으로 보면 월드 프리미어 6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7편, 아시아 프리미어 60편, 코리안 프리미어 50편 그리고 온라인 상영작 38편 등이다.행사는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시상식과 폐막식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그리고 일반 상영관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CGV 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시네마타운 등이며 심야 상영관은 메가박스
▲ 올해 전주영화제 프로그램 특징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우선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들 수 있다.2000년 전주영화제 출범과 함께 시작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지만, ‘디지털’의 개념이 퇴색하자 2014년, 단편 제작에만 머물렀던 제작 방식을 장편으로 전환하고, 명칭도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바꾸면서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33편을 제작투자하며 전주영화제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도내 14개 시군과 손을 맞잡은 교육협력 협약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서 교육감은 남원시와 협약을 끝으로 전북교육청인 교육공동체와 소통,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9월 2일 익산시를 시작으로 한 교육협력 협약이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서 교육감은 이렇게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시장, 군수들과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하면서 인구 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돌파해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서 교육감은 26일 남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념해 개막일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북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한다.영화제 배지를 소지한 외국인 초청 게스트를 대상으로 한옥마을 내 5개 공방에서 무료로 한지브로치 만들기, 원석매듭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라운지에서 무료 체험권을 발급한다.또 국제영화제 티켓을 가지고 라운지 방문 후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참여하면 휴대폰 그립톡, 열쇠고리 등 라운지 MD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특히 영화제를 즐기러 온 여행자들을 위해 라운지에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당일
국립익산박물관은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 연계 학술대회 ‘문헌과 고고학으로 본 전북의 고대 성곽’을 오는 28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0년 동안 이루어진 전북의 고대 성곽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지금까지 고대 성곽에 대한 학술대회는 주로 고고학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하지만 이번 학술대회는 문헌과 고고학, 양 측면에서 전북의 고대 성곽을 살펴보았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역사시대 유적 가운데 성곽은 역사서에 그 기록이 다른 어떠한
아트갤러리전주에서는 오는 27일부터 5월7일까지 벨기에 출신 사진가 제롬 드 펠링히의 작품을 초대 전시한다.이번 전시에 발표되는 ‘Friends of Jerome제롬의 친구들’의 작가 제롬 드 펠링히의 작품은 20년여 전부터 10여 년간에 걸쳐 세계적인 유명배우들의 초상사진을 촬영한 결과물이다, 발표되는 작품은 모두 작품 프린트로 지난해 발표작과 함께 모두 28점으로 전시되며, 갤러리 한편에서는 352명의 배우 초상사진을 모니터로 감상할 수 있다.2023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전주에서 영화뿐 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감동을 줄
이종만, 이동근, 오무균의 독특한 작업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3인전’이 다음달 15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열린다.전북 현대미술사에서 3인전은 의미가 있다.하반영, 유휴열, 박민평 작가는 1975년 첫 3인전을 시작해 20여 년간 전시했다.90년대 이후에 이흥재, 선기현, 김두해는 사진 설치와 서양화까지 다양한 장르로 3인전을 지금까지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전시는 ‘이종만·이동근·오무균’ 작가의 3인전으로 그들의 4번째 전시이다.‘이종만·이동근·오무균’ 작가의 ‘3인전’은 1998년 200호 전을 시작으로 전북예술회관에서
제1회 전주대 총장배 전국 태권도대회가 5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대에서 열린다.2023년 전국대회로 승인받은 제1회 전주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는 전국 중고 2,329명 선수와 대한태권도협회 심판 및 관계자 150명, 전국 지도자 500명, 학부모 및 관람객을 포함하여 4,000여 명의 인원이 전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태권 트로트 나태주’가 선보였던, 격파와 K-POP 음악이 결합한 절도 있는 태권도 동작을 기본으로 화려한 발차기 기술과 아크로바틱 동작을 중심으로 예술성과 창작성을 평가하는 자유 품새 종목이 주목을
“교육감님, 디지털교육과 인성교육이 절실합니다.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추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합니다.”고창 지역 학부모들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이 자리는 24일 전북교육청이 고창지역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감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로, 고창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됐다.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023년 국고 지원사업’ 공모 결과, 8건의 기획사업이 심사를 통과해 총 3억3918만 원의 국고 보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모한 국고 지원사업의 경우 공연 부문에서 루프탑 시리즈 No.1 ‘스탠딩 B구역’이 3200만 원, 전시 부문에서는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3250만 원을 각각 지원 받게 됐다.예술교육 부문에서는 4차 산업 신기술(XR)을 예술 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시켜, 미래의 창의융합형
전주문화재단은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수혜 프로그램인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를 운영한다.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사업은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독거노인을 비롯해 이동이 불편한 전주시민 등 문화소외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인이 찾아가 자신의 재능을 기부(선물)하는 사업이다.전주문화재단은 협력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을 발굴하는 한편 공연분야(악기, 노래 등)와 시각분야(초상화, 캐리커처, 사진 등), 예술치유분야에 재능을 가진 예술선물 배달부 27명(팀) 모집을 완료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봄을 맞아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에는 익산 시민으로 구성된 ‘오투 합창단’과 ‘드림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이들은 우리 삶 속에 담긴 희로애락을 다양한 합창음악으로 그려가며 커다란 감동과 도전 정신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합창단이다.오투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인연’, ‘아름다운 강산’, ‘걱정말아요 그대’를, 드림 합창단은‘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바람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합창단 관계자는“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음악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
전북도립미술관의 ‘전북청년 2024’ 작가에 회화 김연경, 조각 문민, 한국화 이보영, 조각 홍경태가 각각 선정됐다.도립미술관은 지난 2008년부터 전북청년 작가전을 추진했으며 2015년부터 본격적인 공모를 통해 전도유망한 청년 미술가를 선정하고 있다.2024년에는 10회를 맞고 있는 전북청년 작가전은 단순히 작가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청년 미술과를 집중 지원해 창작 의욕 고취와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선정은 3명의 심사위원이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후 인터뷰 심의를 거쳐 총 5명을 선정됐다.이후 2차 현장 심
비성발음김경녀 알겠네, 가슴에서 허벅지가 한 통인 것을 ㄱ과ㅎ, ㄴ ㄷ ㄹ ㅁ ㅂ … 사이앞뜰과 뒤뜰이 코앞인 것을 뉘엿뉘엿 땅거미 지는 밭고랑이랑 사이 냉이 한 가족넙죽 초가에 엎드려 있어 어른거리는 창노래처럼 새어나는 ㄱ ㄴㄷ ㄹ 꾹꾹 누르며 외우는 한글 금쪽같은 시간에가까운 ㄱ과 ㅎ 사이 아직 저만치 고국과 이국 삶과 사랑낭랑한 베트남 어린 신부 김경녀 시인 시집(인간과 문학사.2023)우리 민족사에서 최초로 국제혼인한 사람은 김수로왕과 허황옥 공주다. 이들로부터 김해김씨와 김해허씨가 나왔으니 우리는 단일민족이
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주 시내 전역에서 열흘간 어버이날 행사를 펼친다.클럽은 21일 전주 서도프라자에서 ‘보둠이’ 사업단 어르신 131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 것을 비롯해 오는 5월 8일까지 40회에 걸쳐 전주효자시니어클럽에 소속된 60대~90대의 노인일자리 어르신 1,791명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부착하고 선물을 증정한다.선물은 도가니탕과 커피 드립백, 견과세트 등이며 이는 모두 ‘6재봉틀5여사’, ‘천년누리봄’, ‘카페우정’ 등 전주효자시니어클럽 산하 사업단과 직원들이 손수 만든 것이다.전주효자
전주국제영화제가 이달 27일부터 화려한 막을 연다.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 및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조우할 준비를 마쳤다.특히 올해는 관광거점 도시 전주를 앞세울 전주 대표 콘텐츠인 영화와 문화유산을 접목할 전주씨네투어가 신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주씨네투어는 전주의 대표 콘텐츠인 영화와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총 세 가지 테마의 여행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주영화X산책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부대행사인 ‘야외상영’과 ‘버스킹 인 전주’가 ‘전주씨네투어’를 통해 더욱 확장된 형태로 자리
전북도교육청은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힘찬 발돋움을 했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전북교육 조성을 위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며 “서거석 교육감 역시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전북교육의 키워드를 청렴, 민주, 인권, 학력으로 세우고 교육혁신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전북교육청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교육청 유형 4등급의 미흡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