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을 기해 공식 출범했다.법률의 약칭은 전북특별법, 도(道) 명칭의 약칭은 전북자치도다.전북도의 명칭 변경은 지난 1896년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로 변경된 이후 128년 만이다.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된다.출범의 근거는 지난해 공식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전북특별법 전부 개정은 2022년 4∼8월 안호영·정운천·한병도 의원의 발의로 시작됐다.그해 1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북혁신도시를 찾은 시민은 전주와 완주의 경계선 상에 있는 입주기관들을 두고 헷갈려 한다. 도로 하나 건너 전주와 완주가 갈리기 때문이다. 전주지역도 완산구와 덕진구로 나뉜다. 완주 이서면 지역에 배치된 공공기관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7개 기관이다. 전체 12개 가운데 과반수가 이서지역에 배치된 셈이다. 그러나 2023년 12월 31일 현재 이서면 인구는 14,855명이다. 공공기관의 입주가 본격화되기 전인 2015년 12월 31일 인구 14,82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북혁신도시개발로 지역개발이 기대되던 이서면은 인구 면에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때에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만 가고 있단 소식이다.일각에서는 고용업체의 근로자들을 위한 적시의 임금 지급 배려와 함께 노동당국의 강도 높은 단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모두 7396명. 체불임금은 모두 408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22년보다 체불 근로자 수는 5.7%(401명), 체불임금은 0.4%(1억7000만원)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도내에선 지난 2019년 체불 근로
전북도가 18일을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이름으로 출발했다.1896년 전라도가 남도와 북도로 나뉜 뒤 128년간 불려왔던 ‘전라북도’란 명칭이 폐지된 것이다.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이은 국내 4번째 특별자치광역지자체가 됐다.전북특별자치도는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부여 받았다.그 근거는 지난 연말 전북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가결돼 2022년 전북특별법 제정 당시 28개조였던 조문이 131개조로 최종 확정됐다.전북도는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을 축하드린다.대한민국 네 번째 특별자치시‧도로 발돋움하는 전북은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미래 인재 양성의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변화와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도내 지방소멸 현상과 급감하는 출생률, 그리고 3개 시 인구 집중현상 등으로 인해 시내 또는 군 단위 거점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은 소규모 학교를 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실제로 무주, 진안, 장수, 순창지역은 수년간 연 출생등록이 100명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고창, 부안, 임실 지역 또한 100명을 지키기 어렵다.도내 학생 수 3
지난해 전북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한 청약자가 단 1%에 불과한 반면, 수도권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단 소식이다.이는 전북지역 등 지방 보다 시세차익 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위축된 주택시장에 부동산 PF 부실 악재까지 겹치면서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나 분양권 매도지연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중개 정보사이트인 직방이 지난해 아파트 청약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도내 총 청약 건수는 1만4천51
전주권 선거가 초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단 소식이다.현역 의원들에 맞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앞으로도 인지도와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본보는 이 같은 소식을 정치면 머리기사로 올렸다.특히 본보 취재진은 전주을 전략공천과 신당에서 어떤 후보를 낼지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것으로 진단했다.가장 흥미를 끄는 지역구는 전주병.현역인 재선 김성주 의원과 대선 후보를 지낸 바 있는 국회 4선 출신 정동영 전 통일장관의 리턴매치.전주병은 전북팀장을 내세운 정 전 장관과 국민연금공단 전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많은 국민들은 매우 긍정적 답을 할 것이다. 그 이유로 당연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K-푸드에서 보여준 세계인들의 K-문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서 기인한다. 이는 우리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긍정적 국가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류(韓流)’로 불리는 문화적 흐름을 타고 아시아에서부터 시작하여 2010년에 들어서면서 세계적 스타가 된 싸이와 BTS(방탄소년단
도내 농어촌지역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화재나 치안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혈기 왕성한 젊은 층들이 먹고 살기 위해 떠난 자리엔 노인들만 남아 시골을 지키고 있지만 정작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 정확한 대응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화재 사망자 36명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22명으로, 전체의 60%를 넘어 서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안전사고 발생 시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청년층이 도심으로 대거 이탈, 열악한 환경에
전주을 선거구가 뜨겁다.최근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며 입지자들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단 소식이다.최근까지 전주을 지역은 검사장 출신, 군 장성 출신 인사의 '인재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어서 지역 내 입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전략선거구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민주당과 도내 정가에 따르면 중앙당은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를 공모한다.앞서 공관위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국민참여 공천제’를 골
지구는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지구온도가 상승됨에 따라 홍수와 태풍 등 인류에게 위협을 가하는 자연재해가 속출되고 수천년 간 변하지 않던 생태계가 다른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초래한 원인은 “기후변화”에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문제는 단순 환경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농업분야는 기후변화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분야이다. 작물 재배 적지의 변화,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병해충 발생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기존 농업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이
정치권의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의 움직임이 4월 선거를 앞두고 신당 창당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이 지난 14일 첫 3자 회동을 가져 주목을 끌었다.원칙과 상식이 주축이 돼 꾸린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대회 참석에 앞서 상견례 형식으로 만남을 가진 것이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제3지대 연대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