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어린이는 정상 체중아보다 지방간(脂肪肝)을 가질 가능성이 10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팀은 이 병원 비만클리닉에 등록된 어린이 178명(평균 나이 12.2세)과 건강검진을 받은 어린이 218명(15.2세) 등 모두 396명을 대상으로 지방간과 대사증후군 소지율을 조사·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한 비만클리닉 등록 아이들의 평균 키는 152㎝, 체중은 63.5㎏, 체질량지수(BMI)는 26.9였다. 비만의 척도로 흔히 사용되는 BMI는 자기 키(m로 환산)를 체중(㎏)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건강검진을 받은 아이들은 평균 키 165.6㎝, 체중 58.1㎏, BMI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였던 강성훈(34)씨가 추돌사고를 냈다. 26일 오후 6시2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수원IC 1㎞ 전방에서 강씨가 몰던 지프 차량이 교통정체로 서있던 안모(59)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안씨의 승용차가 앞에 있던 정모(49)씨의 승용차 뒤를 들이받는 등 5중 추돌사고가 났다. 강씨의 지프 차량은 반파됐고 강씨를 포함,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아이돌 그룹이었던 젝스키스는 2000년 5월 공식 해체됐다.
다음 달부터는 가까운 병의원에서도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금연상담과 금연치료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5일부터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 사업비 형태로 상담료, 금연보조제, 의약품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기간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30~70%을 지원한다. 상담료는 의료기관 종별 상관없이 최초에는 4500원, 2~6회 방문시에는 2700원이다. 금연참여자는 의료기관 방문당 4주 이내 범위에서 금연보조제 구입비용 지원 또는 처방 금연치료의약품비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인의 질병 유전체 연구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본 자료가 구축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중 인간 표준게놈지도 작성의 하나로 구축된 한국인 참조유전체지도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유전체(whole genome) 참조유전체 지도는 유전체 전체 영역에 존재하는 DNA 서열변이가 인구집단에서 보이는 빈도수에 대한 자료로 인간유전체 연구의 기본 자료로 참조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다양한 인종에 대한 서열변이 유전체 참조자료가 생산돼 사용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한국인의 전유전체 서열변이에 대한 자료는 생산되지 않았다. 지도에는 한국인 400여명의 전유전체 서열변이 빈도수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원은 "한국인 자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영화담당 기자들이 꼽은 '2014 올해의 영화'가 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제6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한공주'가 작품상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여고생의 위태로운 상황을 그린 영화다. "절망과 희망의 변주 속에서 아픈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며 영화담당 기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영기협은 전했다. '명량'의 최민식과 '한공주'의 천우희가 남녀주연상의 영광을 안는다. 감독상은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유해진, 여우
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대를 돌파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설의 마녀' 27회는 시청률 30.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6회 시청률 27.8%에서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품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전설(湔雪), 즉 설욕을 벌이는 이야기다. 지난해 10월25일 첫 방송 시청률 14.5%로 출발한 '전설의 마녀'는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한편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는 시청률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 이상은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50세 이상의 골관절염 유병률은 12.5%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 5.1%, 여성 18.9%로 여성이 3.7배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4.7%, 60대 14.0%, 70대 이상 2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골관절염 유병률이 크게 뛰었다. 특히 7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 10명 중 3명 이상(36.1%)이 골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절은 도시지역 거주자(10.7%)보다 농촌지역 거주자(17.6%)에서 높았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농촌지역 유병률이 1.6배 높았다. 소득수
과거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보컬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MBC TV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3(기획 박현호·연출 강영선, 김준현·나가수3)에서 하차한다. MBC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차일드'를 거쳐 엠씨더맥스의 보컬로 활동 중인 이수는 '사랑하니까' '잠시만 안녕' '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5% 가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절사고는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자주 발생해 낙상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절 진료인원은 2009년 187만2000명에서 2013년 221만2000명으로 5년간 34만명(18.2%)이 늘었다. 연평균 4.3%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2009년 여성 대비 남성 진료인원의 비율은 1.27로 남성 진료인원이 약간 많았으나, 해가 지날수록 여성의 증가율이 높아져 2013년에는 1.10으로 격차가 좁아졌다. 월별 진료인원은 한 달 평균 약 30만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31만6000명이 진료를 받는
회사원 김씨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3잔이다. 습관적으로 먹거나 기분 전환이 아닌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 입사 후 잦은 두통에 시달린 김씨는 진통제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이 두통완화에 도움이 돼 커피를 즐겨마시게 됐다. 김씨처럼 커피를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이 잠시 호전되기 때문이다. 소통한의원 측에 따르면 두통완화를 위해 커피를 자주 섭취하는 것은 잦은 두통을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통 발병 시 습관적으로 먹는 진통제 역시 증상을 잠시 호전시킬 뿐 제대로된 치료는 아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중독 증상과 내성을 키우게 한다.
배우 류시원(43)씨가 결혼 5년만에 결국 이혼하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이수영)는 21일 류씨의 아내 조모(34)씨가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류씨는 조씨에게 이혼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결혼생활 중 형성된 부부 재산 중 조씨가 15%를 기여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류씨에게 재산분할액으로 3억9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양육권은 부인인 조씨에게 돌아갔다. 법원은 류씨에게 양육비로 4950만원을 지급하고,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달 250만원을 추가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2010년 류씨는 조씨와 결혼해 딸을 얻었다. 결혼한 지 1년 5개월만인 지난 2012년 3월
“클라라는 폴라리스 이 회장의 성적 수치심 유발 발언과 부적절한 처신만으로 계약해지를 한 것은 아닙니다. 이는 계약해지 사유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연기자 클라라 측이 20일 클라라가 폴라리스와 계약을 해지하게 된 이유로 ▲이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 (성적 수치심 유발 발언 포함) ▲계약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음 ▲계약에도 없는 부당한 요구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전날 공개된(클라라가 이 회장을 유혹한 듯한 내용) 클라라와 이 회장이 주고받은 문자 내용이 잘못됐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클라라가 이 회장에 보낸 사진들은 공개적으로 찍은 업무상 화보라고 했다. 클라라 측은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