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18년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북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새만금 공항 건설 △군산조선소, 군산GM 대책 등 도내의 핵심 사안에 대한 일부 부정적 여론을 잠재워야 한다는 것.특히 전북 도약을 위해선 이들 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각별한 관심과 역할이 주목된다./편집자주 /국민연금 기금본 흔들기 종결돼야/“전북혁신도시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금융도시보다 높다”, &ld
1000만 반려견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에티켓을 합한 ‘펫티켓’, 개와 어린이를 합한 ‘개린이’ 등의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여기에, 반려견들의 예방접종과 치료, 사료·간식 구입 등을 할 수 있는 기존 동물병원은 물론, 견주의 직장생활과 여행 등으로 홀로 남겨진 반려견을 위한 애견호텔과 애견유치원, 개린이집 등의 시설이 생겨나면서 반려문화가 새로운 산업으로 급성장했다.하지만, 반려견놀이터와 반려견화장시설 등은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해 전국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태다.전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 18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평양에서 진행됐다.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다각적인 추진사항에 합의했다.두 정상은 20일 함께 백두산 장군봉에도 올랐다.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기본 산줄기라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또 이번 회담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남북정상회담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막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흔들기가 도를 넘어섰다.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주를 두고 수많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논두렁 본부·전주 이전 리스크·국민연금 패싱’ 등이 그것이다.허무맹랑한 논리를 앞세워 전북을 흔들고 있다.연기금 특화 금융중심도시를 꿈꾸려는 전북에 발목을 걸고 있는 것이다.전북에 대한 도전에 도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연기금이 전주로 이전하게 된 근본 배경을 들여다보면 이 같은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과거 한국토지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로 통폐합된 뒤 경남 진주
도시재생이 하나의 큰 물결로 다가오고 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행정은 블랙홀처럼 도시재생에 집중한다.문재인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사업을 추진하면서 5년간 50조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전북도 여느 도시처럼 원도심이라고 불리는 곳과 신도시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원도심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뿌리가 유·무형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어 역사문화 자원의 산실이자, 정체성을 보여준다.도시재생은 낙후된 도시를 살리는 다양한 시도로 헌집을 부수고 새집을 짓는 재개발, 재건축과는 다르다.낡고 오래된
전북대학교는 오는 10월 11일 차기 총장 임용후보자 선출을 교수와 직원, 학생, 조교 등의 대학 구성원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총장 직선제 선거를 앞두고 있다.이는 이명박 정부가 선거적폐가 많다는 이유로 간선제로 전환한 것을 문재인 정부가 다시 직선제로 되돌린 후 맞는 첫 총장 선출 선거다.이런 가운데 최근 전북대 교수회와 비교원(학생직원조교)간에 총장선거 투표 반영비율 산정을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 양상을 빚고 있다.특히 비교원들이 구성한 공대위가 교수회의 일방적인 결정과 선거절차 추진과정에 대해 ‘보이콧&
정부가 22일 ‘7조원+a’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 대한 반응 떠나 ‘대규모’라고 칭할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처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기업체의 90%를 소상공인이 차지하고 있는 전북의 상황은 오죽하겠는가.전북은 경기 침체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을 만큼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어 내수 침체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나날이 극심해 질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이들의 현실이 곧 전북경제의 현
2017년 전북도 감사관실이 내놓은 도립국악원 정기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악원 단원 15명이 원장의 겸직 승인 없이 개인지도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지자체가 운영하는 관립예술단체 단원들의 겸직 특히 일과후 개인교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금지가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개인지도 등의 활동이 아무 제약 없이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2017년 전북도는 전북도립국악원 정기감사 때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국악원 단원 15명이 원장의 겸직 승인 없이 개인지도를 했거나 하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검·경 수사권 조정 핵심은 검찰과 경찰 간 견제와 균형 도모에 있다는 평가다.송치 전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1차적 수사종결권’을 주는 등 경찰 재량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검찰은 기소권과 함께 일부 특정 사건에 관한 직접 수사권과 송치 후 수사권, 보완수사요구권 등을 가지는 등 경찰에 대한 통제장치도 확보했다.검찰과 경찰은 수직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검·경 수사권
PLS(Positive List System,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찬반 논쟁이 뜨겁다.“취지는 공감하지만 내년 시행은 어렵다”는 농민과 “농업현장의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정부 입장이 맞서고 있다.PLS가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임에는 틀림없는 듯 하다.하지만 영농 현장의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아직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많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또한 토양 잔류 또는 비산 등에 따라 농약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데도 뚜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15년 만에 전북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은 14개 시도에 종목별 경기장을 갖춘 채 각 시군마다 최소 1경기 진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이를 위해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그리고 종목별 단체들은 머리를 맞대 경기장 배정에 나섰다.승마나 유도, 태권도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종목은 장수나, 고창, 무주에 우선 배정됐다.나머지 종목은 지역 안배 차원에서 골고루 분배됐다.현재 대부분 종목은 전국체전을 대비해 경기장이 완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난항을 겪는 곳이 있다.전국체전을 불과 80여일 앞두고 경기장
전주 서부신시가지내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공장부지를 매입한 (주)자광에서 143층 430m 타워 등 매머드 복합개발 계획을 전주시에 제출한데서부터다.이 사업은 현 공업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줘야 가능한 일이다.땅값이 대폭 상승하는 특혜시비가 이는 대목이다.이에 전주시는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편집자주 ▲공론화위원회 구성 운영은 어떻게전주시는 대한방직부지 개발방안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주개최지인 익산을 비롯해 전북 일원에서 개최된다.15년 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필승을 다짐하며 과거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전북은 지난 1963년 종합순위 3위를 비롯해 1970년대와 80년대는 상위권 랭킹을 유지했다.1971년 4위, 1973년 4위, 1974년 2위, 1977년 3위, 1979년 5위를 비롯해 1980년대에는 1980년과 1981년, 1987년, 1989년 각각 5위로 체육 강도의 자존심을 지켰다.이 기세는 1990년대에도 그대로
최근 들어 사소한 말다툼이 살인·방화·흉기난동 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분노를 조절 못해 발생하는 흉악 범죄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범행을 저지른 배경에는 각 개인 책임 문제도 크지만 갈수록 인간관계가 삭막해지는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원인으로 제기하고 있다.특히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주의가 심화되면서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현실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한 명은 분노조절장애라는 통계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건설업계가 7월 시행을 예고했던 각종 노동관련 법·제도에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당·정·청이 뒤늦게 노동시간 단축 처벌을 연말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제도와 사회보험 적용대상 확대, 포괄임금제 폐지, 적정임금제 시범도입 등의 법·제도 시행이 전문건설업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개정이 확정됐거나 예정된 노동 관련 굵직한 법·제도만 꼽아도 부지기수다.전북지역 건설업체는 300인 이상의 사업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장 찾아
김승환 교육감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 김승환 교육감이 3선 도전에 성공했다.지난 13일 치러진 6.13 전국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김승환 후보는 서거석, 이미영, 황호진, 이재경 후보들을 제치고 또 다시 전북교육의 수장에 올랐다.3선 도전을 일찌감치 선언한 김승환 당선자는 하지만 순탄치 않은 선거과정을 겪었다.본인의 표현대로 ‘불행한 가정사’가 또다시 회자됐고, 진보후보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다.여기에 8년 동안 인식돼 왔던 ‘불통’과 ‘고집’이 끝까지 그의 발목을
KTX혁신역 설치 문제가 지방선거를 5일 앞두고 뜨거운 감자다. 혁신도시의 기능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 인근에 신설역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복합환승센터가 추진되고 있는 익산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지역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김제와 익산 그리고 인근 도시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어서 여야는 물론 지역간 갈등의 골을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민주평화당 익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KTX 익산역과 거리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며 강하게
개점하기까지, 개점 이후에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롯데쇼핑(주) 롯데몰 군산점.가뜩이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먹구름이 잔뜩 낀 군산지역의 또 다른 ‘걱정거리’, ‘갈등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지역 소상공인들이 상권 붕괴를 이유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했다가 철회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는 사실상 ‘연기를 위한 철회’인 만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에는 또다시 수면으로 떠오를 수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4일,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이 등록을 마치며 본격 선거에 돌입했다.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전에 뛰어들었던 이들은 하지만 아직까지도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며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른바 ‘깜깜이 선거’인 셈이다.이런 현상을 과거 교육감 선거로부터 비롯된다.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어 자신의 얼굴과 교육정책을 알리기 힘들었다.때문에 도지시나 시장 등 단체장과 달리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후보들은 ‘깜깜이 선거’에서
현 전주지방법원·전주지방검찰청의 만성지구 법조타운 이전이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현재까지 이전부지 활용방안이 결정되지 않고 있다.특히 이 두 기관의 상급기관인 대법원, 법무부에서 이전부지 활용방안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아 내년 청사이전까지 활용방안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이 부지는 기획재정부 소유로 넘어가 일반에 매각처리 된다.이럴 경우 난개발 우려와 함께 전주시는 부지 매입시 수백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수 있다.내년 청사이전까지 대법원과 법무부 상대로 현부지 활용방안을 빨리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