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경기둔화와 대외 불확실성이 이유였다.통화당국이 금융위기 때 푼 과잉 유동성을 거둬 들이는 '출구전략' 보다 당분간 주요국들의 경제상황을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하지만 시장에서는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과 초저금리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 기준금리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국내 경기가 뚜렷한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남은 3개월 이내 추가 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은은 이날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회복세 둔화 가능성, 유럽국가 재정문제 등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외부의 동반 악재가 자칫 국내 경기의 발목을 잡을
올 하반기 공채를 노리는 구직자라면 9월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채용 시기를 확정한 21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에 채용을 시작한다는 기업이 전체의 38.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그러나 수시 채용이 24.7%로 2위를 차지해, 정기 공채뿐 아니라 수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10월(15.8%), 11월(3.3%)이나 12월(1.9%) 순으로 조사됐다.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9월 공채 시작이 65.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이어 10월(25.0%)로 대기업의 공채는 9월과 10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그러나 9월에 채용을 한다는 비율은 중견기업(32.3%)과 중소기업(22.5%)으로 갈
KT가 10일부터 '3G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9일 KT 전북마케팅단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달 26일 내놓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뛰어 넘은 차세대 상품이다.KT 고객 중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3세대 망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발주사업 전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이에 따라 공공공사의 투명성이 제고됨은 물론 하도급자가 대금지급 상황을 쉽게 확인해 원도급자에게 신속한 대금청구를 할 수 있어 원활한 자금운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발주사업의 전 과정(연간 발주계획·입찰·계약·설계·변경·검사·대가지급 등)을 의무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마련, 14일 입법예고하기로 했다.개정안에는 사업을 발주한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연간 발주계획·입찰·계약·설계·변경·검사&middo
농협보험(분사장 나동민)과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병원 의료진 36명으로 구성된 '공공의료봉사단'의 지원 속에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 고창대성농협에서 대대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의료소외계층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농촌 순회무료진료 행사는 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내과, 정형외과를 포함해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8개과 전문의들이 총출동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그동안 농협보험은 농촌순회무료진료사업 첫해인 2007년에는 태풍피해지역인 제주 구좌 등 전국 6개 지역과 2008년도에는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태안 등 전국 10개 지역, 2009년도에는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약 4만2천명에게 양질의
우정사업본부가 전국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제18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9일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저축 ▲가족 ▲애국 ▲이웃사랑 ▲우체국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며,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로 작성해 1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우편(지방 체신청 예금보험글짓기 대회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우수 작품에 대해 ▲대상 1명(장학금 100만 원, 상장) ▲금상 2명(장학금 50만 원, 상장) ▲은상 4명(장학금 30만 원, 상장) ▲동상 6명(장학금 20만 원, 상장) ▲장려상 50명(장학금 10만 원, 상장) ▲입선1400명(기념품, 상장) 등 총 1463명을 선발해 시상한다.특히 입상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북도와 각 중소기업체 임원 및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이날 대회에서는 전북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참석자들의 결의문 채택이 있으며, 모범중소기업인 및 중소기업지원유공자 8명에 대한 전라북도지사 표창 등의 시상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김의철 지역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사기를 북돋고자 체육대회를 마련했다”며 “참여자 모두가 하나로 뭉쳐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전주우체국이 추석명절을 맞아 우체국예금 공익준비금을 활용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우체국은 9일 지역내 장애인 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7가구를 대상으로 쌀, 청소기, 화장지 등 2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자녀 이혼과 연락두절로 손녀딸과 단둘이 허름한 집에 살고 있는 김할머니(서서학동)는 청소기와 생필품을 지원받고 "우리집에 청소기가 생길 줄은 몰랐다"며 "지난번에는 손녀딸이 너무나 갖고 싶어하는 TV를 우체국에서 구입해줘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전북농협이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9일 전주 호성보육원 등 관내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 9곳을 찾아 사랑의 쌀 300포(10kg)를 전달했다.이번 쌀 전달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실시된 것. 전북농협은 매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왕영관기자 wang3496@
추석 성수품을 최대한 알뜰 구매하려면 과일류는 추석에 최대한 임박해서, 채소류는 3~5일전에, 소고기는 일주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추석 성수품의 최근 3년간 가격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석 성수품별 구매적기’를 발표했다.이는 지난주 정부가 내놓은 ‘추석 민생·서민물가 안정방안’의 일환이다.분석결과 사과는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배는 소폭 상승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다른 해보다 이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과일류는 ‘추석이 최대한 임박했을 때’ 구매하는게 좋다고 지적했다.채소류는 추석에 임박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배추와 무는 사용 용도를 감안해서 5일전에, 시금치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본부장 장길호)는 내달 1일부터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부족한 인력에 대해 제조업분야 신규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을 위한 대행 업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하반기 외국인력 도입규모는 4/4분기 4천600명이며, 사업장간 형평성을 위해 신규고용허가 인력은 상시근로자수 50인 이하 기업의 경우 3인 이하, 150인 이하 기업의 경우 5인 이하, 151인 이상 기업의 경우 7인 이하까지이다.신규 인력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신규 외국인력 고용이 필요한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063-214-6609)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김대연기자 eodus@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9일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인 임마누엘동산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대차 전주공장 임직원 및 가족 30여 명은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배추 모종 심기, 수확한 양파 분리 및 입망 작업 등을 펼쳤다.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 밭일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가 땀 흘린만큼 임마누엘동산 식구들이 풍성한 가을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현대차 전주공장은 2006년 임마누엘동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주기적으로 이곳을 방문, 대청소와 목욕봉사, 농사 일손 돕기, 작은 음악회 개최, 농산물 팔아주기, 생활필수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해마다 하는 선물이지만 언제나 고민된다.가격도 문제지만 어떤 사람에게 어떤 선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지 숙제 아닌 숙제다.올 추석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가치형 소비’와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에 맞춰 선물세트도 양분화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백화점=롯데백화점 전주점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명품 특선 수(秀)’, ‘롯데단독 진(眞)’, ‘명인명장 혼(魂)’, ‘품질인증 신(信)’ 등을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명품특선 ‘수’는 한우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6.
푸근한 정이 흐르는 익산 중앙시장. 싱싱한 해산물과 농산물은 기본이고 점포만도 500여 개 이상이다. 익산 중앙시장은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풍성하니 하루 평균 방문객도 천명이 넘는다. 그 중에서도 먹자골목은 필수코스로 최고의 맛집들이 다 모였다는 이 곳에서 유독 사랑 받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순대국밥이다./편집자주 소문을 쫓아 찾아간 40년 전통의 순대국밥집 ‘정순순대’. 식당 안은 빈자리가 없고,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에 반한 손님들의 주문이 여기저기서 밀려들자 능수능란하게 국밥을 마는 박정순(62)대표. 박 대표는 “수입, 냉동 안 쓰고. 양념 아끼지 않고, 정성껏 깨끗하게 그저 내가 먹는 것처럼 알뜰하게 하는 게
전주페이퍼(본부장 나병윤)는 8일 전주시 팔복동 덕촌마을에서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했다.덕촌마을과 19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주페이퍼는 이날 오찬을 겸한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1사1촌과의 상호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나병윤 본부장 “자매결연은 어려운 우리 농업·농촌에 활력소가 된다”며 “다양한 단체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 eodus@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왕태형)는 8일 전주 호성동 소재 ‘사랑의집’ 등 불우이웃시설 3곳을 방문해 찾아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건강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삼겹살 파티와 공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가족을 대신해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또한 주변 정리와 쓰레기를 치우고 화단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왕영관기자 wang3496@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 품목 가운데 75%인 114개가 지난 달 모두 큰 폭 상승하면서 추석을 앞둔 가계에 주름살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중 23개 품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무려 10% 이상 가격이 올랐다.반면 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22개로 전체의 14.5% 에 불과했다.8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통계청은 “8월 생활물가 152개 품목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오른 품목은 114개지만 16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고 22개만 가격이 내렸다”고 밝혔다.생활물가는 정부가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52개 품목을 선정해 작성한 것이다.지난해 같은 달과
KEPCO(한국전력)와 전국전력노동조합(이하 전력노조)이 서민경제 살리기에 힘을 한데 모왔다.8일 한전 전북본부에 따르면 KEPCO와 전력노조는 그룹사 등을 통해 총 39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할 계획이다.한전은 전 직원의 9월 급여 중 23억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사회봉사활동 재원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적립한 러브펀드 3억원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입,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기로 했다.발전회사 등 10개 전력그룹사도 13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이번 서민경제살리기 운동은 노조 주관으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 회사가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산된 것이다.한전 노조는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소규모 창업 도와주는
전북농협(본부장 김종운)은 8일 자체감사조직 확대설치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내 농·축협의 자점감사 역량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감사팀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자체 감사팀은 각 농·축협에 감사업무를 전담하는 직원 2인(책임자 1인 이상 전담)을 배치, 매일 사무소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에 대해 정밀 감사를 실시한다.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부터 위규 및 탈법을 예방한다는 목적에서 마련된 전담조직이다.전북농협은 지사무소가 3개 이상이면서 아직까지 자체감사팀을 설치하지 않은 15개 농·축협에 우선적으로 자체감사팀을 설치하도록 하고, 향후 소규모 농·축협에도 점차 이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왕영관기자 wang3496@
앞으로 저신용자라고 하더라도 연소득이 4천만 원을 넘으면 서민전용 대출 상품인 ‘햇살론’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또 햇살론 대출희망자에게는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마련됨에 따라 대출한도가 차등 적용된다.8일 도내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서민금융지원 점검단 회의를 열어 햇살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미비점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확정, 9월중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우선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여도 연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햇살론 대출 신청자격을 인정키로 했다.이전까지 햇살론은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일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대출자격을 부여했으나 이런 허점을 파고들어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일부 고소득자들이 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