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둘러싼 전북 소외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도내 정치권은 여전히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발표한 초안에는 전북이 건의한 6건 중 익산~전주~여수를 잇는 전라선 고속화(171.2㎞·4조7,957억원) 단 1건만 반영됐다.사정이 이런데도 정부 발표 10일이 넘도록 도내 국회의원 가운데 이를 언급한 의원은 김수흥(익산 갑)의원이 유일하다.최근에는 전북건설협회 쪽에서도 성명서를 내는 등 도내 각계에서 고속철 전북 소외론에 대해
전라선 고속화 외에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요구 사업 대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전라북도가 타 지자체와 공조에 나섰다.송하진 지사는 28일 경남 거창군청을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전주∼김천을 잇는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에게 호소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은 공동호소문에서 “전주와 김천을 잇는 철도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빠진 것에 대해 오랫동안 이번 사업을 기다려 온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도민 모두가 큰 아쉬움과 실의에 빠져있다”고 지적
전북도가 5가구 미만 과소화 마을 주민 중 이주 희망자를 인근 거점 마을로 이사시키는 ‘햇살 가득 농촌 재생 프로젝트’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도내 농촌지역 시군별 과소화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일부 마을의 경우 소멸위기까지 거론되자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실제로 전북은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3시.군이 모두 마을 소멸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도내 20가구 미만의 과소화마을은 모두 951곳으로 전체 마을의 18%에 이른다.시군별로는 진안(30%)의 과소화마을 비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승우)는 23일 고창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방문해 운영상황 설명과 안전체험 시설 등을 점검했다.고창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소방안전체험교실은 화재와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3월에 준공했다.이곳에는 응급처치 교육, 119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화재대피미로체험, 완강기 사용법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설치돼 있다.고창소방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체험교육을 소규모그룹 위주로 실시하고 있고,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
도내 정가에서 2022년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한 유력주자 지지모임이 잇따라 결성되면서 선거준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텃밭이기도 한 전북은 여당 대선 후보들이 이미 준비돼 있다보니 각종 지지모임이 발족되며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가칭 ‘전북정책포럼’ 출범식이 22일 전북일보사 15층에서 출범식을 가졌다.전북지역 대학교수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북정책포럼은 공정한 ‘대동사상’을 목표로 지역균형발전과 청년이 살 수 있는, 노쇠한 전북의 변화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21일 비대면 회의로 ‘전라북도 공동협력 투자브랜드 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전라북도 창업기관협의회 결성 이후 투자 활성화 실무분과에서 제안된 ‘전라북도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의 첫 행사다.특히 전북센터와 전북특구가 공동으로 주관, 전북도와 전북중소벤처기업청 등 10개 기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참여한 기업은 전북특구의 우수 연구소기업인 △이와이어라이너(신기술 치아교정 기구) △가온셀(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이 지역 농가와 외식업 등의 활로 모색을 위해서라도 김치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 의장은 20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정명례 한국외식업중앙회 완산구지부장과 이승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농생명융합팀장, 장영수 원광대 교수, 송미령 제이엔에스글로벌 대표, 전북도청 농식품산업국 관계자들과 ‘전라북도 김치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좌담회를 열었다.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치는 전북대표 음식문화인데, 상품화되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은 19일 “민주당에서 더는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면서 “국민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국회의원이 아니라 투기꾼으로 판단하면 바로 출당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홍영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 첫날인 이 날 고향인 전북에서 당대표 출마를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홍 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학농민운동과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 의로운 항거의 정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커지면서 전북도가 종교시설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한다.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접종센터 6곳을 오는 22일 추가 설치키로 하는 등 예방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도는 정부, 시·군과 합동으로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22일부터 25일까지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점검단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방역지침 위반시설에 집합 금지, 과태료 부과 등 법적조치를 내릴 방침이다.이와 별도로 도는 지난 12일부터 기도원, 수련원 등 방역 취약 종교시설 114곳을 일제 점검하고 있다.도는 5월 2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정읍시·고창군, 우수 시군으로 김제시·순창군을 각각 선정했다.전북도는 시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전북도는 16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에 기관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정읍시와 고창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7천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으며,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
전북도가 인증·창업기업의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SGI서울보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무담보 보증 및 보증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다.지원대상은 유망 중소기업, 우수 중소기업,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등 인증기업 120여 개와 창업기업 60여 개 등이다.이들 기업 중 유망·우수중소기업 등에는 계약·차액·선금급·하자·상품 판매대금 등 이행보증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부평을)이 5.2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고창이 고향인 홍 의원은 4선 출신의 중진으로, 친문 핵심 인사로 꼽힌다.홍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정권재창출을 이뤄내겠다며 당권 출마를 선언했다.홍 의원은 4.7 재보선 패배를 깊게 성찰하고 수습하겠다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되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걸어온 역사와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홍 의원은 특히 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치르겠다면서 과거처럼 싱크탱크
전북도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국민에 대한 지지의 뜻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도내 미얀마 유학생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송하진 도지사는 12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대표 3명, 행복한아시아 은성관 대표를 만나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미얀마 사랑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이날 미얀마 유학생들을 맞이한 송 지사는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세 손가락 경례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미얀마 사랑 티셔츠는
전북도의회(의장 송지용)는 9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자치법규 입안을 담당하는 정책연구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제처 이규태 사무관을 초청, 자치법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도의회는 자치법규 입법 절차 및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등 체계적인 입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입법정책담당관’을 신설했다.그간 ‘전라북도의회 입법지원 사무처리 규정’을 제정해 입법 시스템의 틀을 갖췄다면, 이번 교육은 실제 자치법규 입안을 담당하는 정책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을 한층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5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역량을 키우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우 부지사는 루미컴(대표 이복수), 금란산업개발(대표 은윤기) 등 2개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주식회사 루미컴은 반도체부품, 전기조명장치 등을 생산하는 전북 대표 첨단기술 기업이다.이복수 루미컴 대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어려운 시기에도 기술개발과 인재채용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전북도는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 한 달이 내년 부처 예산단계 국가 예산 확보에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오는 7일 최훈 행정부지사 방문에 이어 12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27일에는 송하진 도지사 등 지휘부가 총 출동해 중앙부처와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는 물론 기재부 등 중앙부처 향우 간담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그러나 내년은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어 여야 정치권에서 전략적 예산 퍼주기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전북몫을 찾기 위한 세밀한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전북은
전북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문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30일 도에 따르면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 축산·경종분야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발생 감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도는 농촌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시군 농정, 환경, 산림부서가 합동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농촌과 산림지역의 불법소각 등도 단속키로 했다.또한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영농폐기물·부산물 등을 집중 수거하고, 시군 농기계
전북도와 도내 5개 금융기관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회생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보듬자금’ 금융지원에 나선다.25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5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보듬자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날 행사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 NH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했다.재원은 전북도가 20억원, 4개 금융기관이 55억원을 출연하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이 660억원 규모를 보증 지원한다.매출 감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전북도가 올해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확대한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289개소를 선정해 운영 중인 도는 열린어린이집을 40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이는 전체 어린이집 1천195곳의 약 33% 규모로, 열린어린이집에 참여하는 시설이 늘어날수록 아동학대 예방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열린어린이집은 시설이 개방되고, 각 보육 과정에 학부모의 참여가 폭넓게 보장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학부모들의 급식도우미 활동과 책 읽어주기 봉사 참여가 가능하며, 보육프로그램 운영 전반이 공개된다.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과
전북도가 전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제2기 ‘대도약 도민 정책참여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22일 전북도청에서 제2기 대도약 도민 정책참여단 구성에 따른 출범식과 제1차 소통회의가 열렸다.참석한 도민 참여단은 관광, 안전·복지, 농어업, 신산업, 새만금 등 관련 분야에서 공개모집과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20명의 도민으로 구성됐다.이날 출범식과 제1차 소통회의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회의는 전북의 미래 가치인 ‘생태문명시대 전환’ 4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