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토착비리 특별단속이 자칫 무리한 수사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경찰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전북경찰청은 27일 지방청 수사·정보 과장을 비롯, 일선 수사 간부들에게 지난 26일 본청에서 진행된 토착비리 회의 내용 및 지시 사항을 내려보냈다.경찰은 이 자리에서 토착비리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와 사이비기자를 중점으로 각종 공사 이권 개입과 인사청탁 명목의 금품수수 사건을 단속하고, 6월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단체장이나 의회 의원들의 비위들까지 중점 단속한다는 방침을 재강조했다.특히 경찰은 토착비리 추진 실적을 높이기 위해 일선 수사부서에 첩보수집 강화를 지시하고, 특진 기회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했다.하지만 이를 두고 토착비리 단속이 사정 수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전북지역에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2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장수 9.5㎜, 순창 7.5㎜, 군산과 남원 6㎜, 임실 4.6㎜, 정읍 4.5㎜, 고창 4.2㎜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또 도내 동부 내륙지방 곳곳에는 비와 함께 진눈개비가 내리고 있으며, 내리는 눈은 이날 자정을 기해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기상대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도내 지역 약한 빗방울이 내리고 있지만 자정을 넘어서면서 내리는 비는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뉴시스
시민들의 열린 공간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전북대 구정문 담장 철거과정에서 허술한 현장관리로 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담장 철거과정에서 나온 각종 건설 폐기물들이 인도를 점용해 널브러져 있거나 제때 폐기물을 분리·보관하지 않아 생긴 분진발생 등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12일부터 1억 5천만원을 투입, 전북대와 공동으로 녹지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구정문 일대 165m에 이르는 담장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일대는 하루평균 유동인구 수만 3만 명에 달할 정도지만, 현장관리는 물론 안전시설들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건설 폐기물에 대해 사업장에 임시 보관소를 설치해 성분별로 분리&mid
전주시는 작은도서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전주시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전주시의회 서윤근 의원 등 7인이 발의한 전주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는 주민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작은도서관이란 집 근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정보 및 문화․교육센터로서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증진과 독서 함양을 위한 생활 친화적인 문화기반 시설이다. 전주시는 이 같은 작은도서관을 최근 3년간 문화소외 지역에 12개소를 조성했고, 현재 지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주민자치위원회나 사회복지단체 등에서 자원활동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에는 3,000권 이상의 장서를 갖추고, 독서교실, 스토
전주시는 양성평등 문화정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개발 및 역량강화를 위한 2010년도 양성평등 문화교육사업,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여성직업 능력개발 교육사업을 내달 5일까지 공모한다.총 8천500여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접수한 사업을 전주시 여성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이종호기자
전주시는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내달 5일까지 모집한다.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대상기업은 종업원수 5인 이상인 업체로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자의 범위에 해당하고 체불임금과 체납지방세가 없는 기업체로서 근무예정 지역이 전주권내에 소재한 업체이다.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은 신규채용한 근로자 1인당 월80만원씩 12개월 이내를 지원해 주며, 희망근로 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은 월60만원, 4개월 이내 지원 후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시 2개월 추가지원한다.특히 희망근로 소기업 인력지원사업은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한시적 일자리제공을 벗어나 안정적인 일자리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주시는 이번 인력지원사업이 실질적인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내
"전주천에서 수달과 함께 놀자" 전주시를 관통하는 전주천 전역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주시가 수달의 보금자리 마련과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에 나섰다.전북녹색연합이 1년여간에 걸쳐 수달 생태서식지를 조사한 결과그동안 상류 상관저수지를 중심으로 왕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전주천 중류인 서신교와 덕진보 주변을 중심으로 3~5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수달의 배설물을 조사한 결과 기생충 감염과 위장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수질을 개선해야할 필요성이 대두됐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수달이 도심하천인 전주천과 삼천을 거점으로 스스로 서식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마련은 물론 수달의 보호와 수질개선을 위해 ‘수달 프로젝트’
외국인이 매입한 전주시 토지면적이 2009년 연말 기준으로 97만5천567㎡로 작년보다 2.2%(2만1천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유 토지가격도 전년보다 6.8%인 117억5천만원이 증가했다.전주시는 이로써 외국인 소유 토지는 97만5천567㎡로 전주시 전체 토지면적(2억609만8천255㎡)의 0.5%에 해당되며, 시가로는 1천853억7천200만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거래 건수를 살펴보면, 외국인 토지취득은 2008년 11건에 비해 7건이 증가한 18건이며 소유 주체별로는 합작법인이 82만5천81㎡(84.5%)로 가장 많았고, 외국 국적 교포가 15만486㎡(15.4%), 외국법인이 351㎡(0.1%)로 집계됐다.국적별로는 미국이 79만8천992㎡(81.9%)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아시아지역이
2010 전주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27일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아이스댄스 컴펄서리 댄스를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은 국제빙상경기연맹 대표 타샤 ISU 위원과 대회조직공동위원장 송하진 전주시장의 개회선언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간 이번 대회는 세계 4개 대륙 17개국에서 243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했으며, 남녀 싱글과 페어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에서 최정상급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특히 이번 대회는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의 참여로 열기가 더하고 있으며 마오가 참가하는 경기일정은 다른 경기보다 예매율이 2배 이상 높고 29일 경기는 매진됐다.이날 개회식에서 송하진 전주시장(대회장)은 "20
전주시가 전일상호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지점이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와 공동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송하진 전주시장은 27일 오전 전일상호저축은행을 찾아 예금 피해자 대책위원회(위원장 최규철)를 만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 저축은행 영업소가 분포한 전주,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남원 등 6개시와 대책마련을 위해 공동협력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도대책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송 시장은 또 “대책위에서 건의한 정부의 공적자금투입과 제3자 인수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찰의 피의자에 대한 불법적인 강제연행 및 체포 시 미란다 원칙 미고지 등 최근 피의자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과정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연행 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들이 잇따라 무죄 판결을 받은데 이어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경찰의 강제연행을 원인으로 무죄로 풀려날 뻔했기 때문. 특히 이 남성은 원심에서 강제연행 등 부적법한 경찰의 수사방식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를 인정해 죗가를 치를 처지에 놓였다.26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12일 오후 10시께 교통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군산시 조촌동의 한 음식점 앞으로 출동한 군산경찰서 경장지구대 소
2010 전주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27일 4일간의 일정으로 전주 화산체육관 실내빙상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전주에서 4대륙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피겨 선수들이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으로 나눠 메달 경쟁을 펼친다. 참가선수로는 지난 2008년 그랑프리 파이널 1위와 세계선수권대회 및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재기의 발판을 노리고 있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즈키 아키코도 주목을 받고있다.또 2006년과 2007년 각종 세계 주니어 대회를 석권한 미국의 캐롤라인 장과 중국의 장단, 장하오 선수는 페어스케이팅의 진면목을 피겨팬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김순자)은 26일 삼천동 통나무옥천사우나에서 몸이 불편한 시설생활인 등 300명에게 목욕봉사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목욕봉사를 위해 통나무옥천사우나(대표 송옥현)가 목욕탕 정기휴일을 이용, 장소를 제공하고 우일건설(대표 유상호)에서 300여명 분의 빵과 우유를 후원했다. 또 곰두리봉사대(회장 백영규)는 목욕봉사를 위해 곰두리 택시 20여대를 지원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을 목욕탕까지 이동시켜 줬으며 이․미용봉사대는 머리를 손질해줬다.해바라기봉사단과 곰두리봉사대 등 120명의 봉사자들은 시설생활인들의 등을 밀어주고 덥수룩한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하며 일상생활에서 쌓인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김순자 회장은 “민족고유 설명절을
전주시 덕진구는 재난취약 계층인 도시 저소득지역과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2010년 생활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덕진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1천800만원(도비50%, 시비50%)의 예산을 들여 3개 마을 160여 세대를 대상으로 이달 중에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다.생활안전시설 개선사업은 상대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마을을 선정해 전기․가스․난방 등과 같은 생활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불량, 노후시설을 개선해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여 재난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왔다./이종호기자
경찰이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DNA은행법)이 25일 공포됨에 따라 DNA 은행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경찰청은 26일 "DNA은행법 공포돼 본격적인 DNA은행 구축을 시작했다"며 "7월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대상 범죄는 살인, 강도, 강간 등 재범 가능성이 높은 11개 유형이다.구속 피의자 및 범죄현장증거물 DNA가 등록된다.DNA는 영장 제시나 피의자 본인 동의에 의해 구강 점막 방식으로 채취된다.경찰은 대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행령을 마련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2014년까지 5년간 연구원 66명과 예산 447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뉴시스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은 26일 동 주민센터에서 환경미화원 8명을 초청, 간담회 개최했다.진북동은 환경미화원과 동이 함께 관내 쓰레기 취약지 청결활동 및 불법투기 단속을 실시한 결과 작년 전주시에서 실시하는 쓰레기기 종량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청소를 하면서 애로사항의 의견을 나누었으며, 동민들에게 협조사항을 부탁하기도 했다.임기현 동장은 “올해에도 작년과 같이 가정별로 홍보전단지를 제작, 배부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실시해 깨끗하고 다시 오고싶은 진북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종호기자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6일 사회복지시설인 꽃밭정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 전용목욕탕 신축현장을 방문했다.꽃밭정이 노인복지관은 평화동 신성공원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노인복지시설로 오는 4월 개관예정이며 사업비는 53억원이 투입된다.또 장애인 전용목욕탕은 평화동 신성공원내 지상1,2층 규모에 총사업비 9억원이 투입돼 오는 10월 준공계획으로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이 사용하는 전용목욕시설이다.이날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장태영) 위원들은 공사 관계자로부터 시설전반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향후 거동불편한 노인 및 장애인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조금도 불편이 없도록 건축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태영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전주한옥마을 한옥숙박체험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용객수가 늘고있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 등 9개 한옥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한 관광객은 총 2만7천081명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8년 1만6천073명보다 1만1,008명이 늘어난 것으로, 주말 성수기 때에는 방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이처럼 한옥숙박체험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주한옥마을에서 한옥숙박체험을 하며 전주의 전통문화를 즐기려는 체험형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또한 한옥에서 숙박하며 전주한옥마을을 관광하는 국내외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과 더불어 수학여행단과 기관과 단체의 현장학습장소로도 한
25일 낮 12시30분께 전주시 서신동 대형마트 인근 한 상가.자동차 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이 설치돼 있지만, 주차된 차량은 단 한 대도 없어 한산했다.반면, 주차장 앞은 점심시간대 주차할 곳이 없어 무단 주차된 차량들과 비좁은 공간에 주차된 차량으로 기계식 주차장 일대의 주차난이 심각했다.인근 또 다른 기계식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 한 대가 덩그러니 세워져 있거나 각종 플라스틱 박스 37개가 널브러져 방치된 채 임시창고로 사용되고 있었다.상가업주 황모씨(47)는 “언제 설치된 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가 염려돼 작동시키지 않고 있다”며 “기계가 낡아 녹슨데다 차량 파손이 우려돼 손님들이 알아서 이용을 하지 않는 등 무용지물이 된 지
전주영상위원회에는 전국 유일의 영화관 집적지이고 전주 영화의 거리 시작점인 오거리 문화광장화단에 25일 영화영상조형물 '현장2009' 설치했다 이번 영화영상조형물 설치는 영화의 거리 어메니티 구축사업의 하나인 동진주차장 가림막 설치와 지역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숨조형 연구소가 작년6월부터 총 3개월간의 작업 끝에 완성된 퍼블릭 아트를 표방한 수작거리 공공프로젝트와 연계선상에서 이뤄진 결과.전주국제영화제 행사기간에 메인무대인 영화의 거리에 새로운 랜드마크적 역할로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시민들에게 상시적으로 홍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제1의 영화촬영도시 전주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