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개봉 나흘째인 20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수상한 그녀’(865만명)보다 하루 빠르고, ‘7번방의 선물’(1281만명) ‘변호인’(1137만명)과 같은 흥행속도다.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 ‘덕수’의 일대기를 그린 ‘국제시장’에는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재현해냈다. 12세이상관람가.
가수 아이유(21)가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로 꼽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59세 남녀 2774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가수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 세 명을 물은 결과다. 아이유는 12.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에서 5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그룹 '소녀시대'(12.4%) '씨스타'(10.8%) '엑소'(9.4%), 가수 이선희(8.4%) 등이 뒤를 이었다. 2008년 미니 앨범 '로스트 앤드 파운드(Lost and Found)'로 데뷔한 아이유는 당시 15세 소녀답지 않은 가창력과 기타 반주,
겨울철 찬바람에 가장 취약한 기관이 바로 '눈'이다. 눈은 외부 환경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겨울 찬바람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또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생활하면서 건조해진 실내 공기와 겨울철 자외선은 안구 질환을 악화시킨다. 겨울이면 뜨거운 태양이 힘을 잃으면서 자외선에 대한 걱정도 줄어든다. 하지만 겨울철 하얀 눈과 빙판길은 자외선의 80%를 반사해 자외선에 이중 노출될 수 있다. 또 겨울 등산 및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고도가 높은 산을 자주 찾는데 고도가 1000m 상승할 때마다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16%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설경에 시선을 뺏겨 눈이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에 화상을 입어 '
한국인의 대상포진 감염자 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가입된 5090만 명의 진료 기록 자료(2011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해마다 1000명당 10.4명꼴로 대상포진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감염자 전체 숫자로 보면 매년 52만9690명이 대상포진에 걸리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1000명당 12.6명, 남성은 8.3명으로 여성이 1.5배 많았다. 논문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의 1000명당 연간 대상포진 감염자 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미국·캐나다&midd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의 팬클럽 '철기군'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펼친다. 17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철기군'은 27일 열리는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일명 '신해철법'으로 의료기관의 동의와 상관없이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현재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통해서도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개악 반대! 신해철법(법개정보완)의 제정을'이라는 제목으로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24일에
대학생 조모(22)군은 벌써부터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베개 위에 묻어나있는 머리카락이 10올이 넘고, 머리를 감고 물기를 털어낸 수건에도 비슷한 모습이 발견된다. 자신에게 나타나고 있는 탈모 증상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대머리가 될 만한 유전적 환경이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나이에 비해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고 있다. 탈모가 걱정돼 결국 병원을 찾은 조군은 뜻밖에도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권유받았다. 유전적으로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탈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피부질환이다. 탈모와 함께 지
SBS TV 새 월화드라마 '펀치'가 첫 방송에서 가능성을 봤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펀치' 1회는 시청률 6.3%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비밀의 문'이 기록한 시청률 5.2% 보다 1.1% 포인트 높은 수치다. '펀치'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의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김래원, 김아중, 박혁권, 조재현, 이영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치원 통학버스가 급발진해 사고가 나는 등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다수의 장치가 마련됐다. 뻔뻔하고 악질적인 행태를 벌이는 '박정환'(김래
국내 연구진이 사람 피부처럼 온도·습도·촉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 인공피부'를 개발해 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수팀이 실리콘 고무 속에 신축성 있는 초소형 센서들을 배열해 스마트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인공피부는 부드럽고 투명한 실리콘 고무 속에 초박막 폴리이미드(PI) 박막과 실리콘 단결정 나노리본(SiNR)으로 만든 온도·습도·압력·변형 센서들과 인공피부를 가열하는 금(Au) 나노리본 발열체를 배치했다. 인공피부에 닿는 물체의 온도·습도와 함께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과 늘어나는 정도도 감지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케이블 채널 tvN의 나영석(38) PD가 새 예능프로그램을 내놓는다. 15일 tvN에 따르면 나 PD는 현재 방송 중인 '삼시세끼' 스핀오프 격 예능물 '삼시세끼-어촌편'(가제)을 준비 중이다. '삼시세끼'에 출연 중인 배우 이서진, 가수 옥택연 대신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출연한다. tvN 측은 "정확한 프로그램명, 구체적인 콘셉트, 회차, 방송일자 및 편성 시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시세끼'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강원도 정선 한 시골집에 가 2박3일 동안 직접 가꾼 채소 등으로 밥을 해먹는 과정을 담는 리얼예능프로그램이다. 앞서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드라마 촬영장에서 촬영 스태프 1명이 숨지는 화재 사고가 발생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하녀들' 측이 사과했다. '하녀들'의 제작사 드라마하우스는 14일 "촬영 도중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점에 대해 유족과 온 국민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하우스에 따르면, 전날 현장인 연천 세트장에는 JTBC '하녀들' 스태프 및 연기자 총 73명이 촬영을 진행했다. 사고 시각인 오후 1시께 이 중 59명이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고 연출부 및 조명 스태프 14명은 현장에 남았다. 화재 발생 직후 이들 중 13명은 대피했다. 하지만 연출부 소속 스크립터 염모(35)씨는 2층 제작부실에서 업무
70대 여성 2명 중 1명은 등근육이 뭉친 듯 뻐근하게 아픈 '등통증'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등통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등통증 진료인원은 지난 2010년 700만명에서 지난해 2013년 760만명으로 연평균 2.8% 증가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지난 2010년 9030억원에서 지난해 1조864억원으로 연평균 6.4% 증가했으며 이중 한방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전체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 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등통증 진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인 한의원과 의원을 방문한 인원은 각각 45%와 42%로 의료기관 종
인터넷 루머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의 아내 장미윤씨가 "저희 가족 모두를 한국에서 쫓아낸 다음에야 멈출거냐"며 SBS TV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의 취재·보도 행태를 비난했다. 장씨가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글에 따르면 '한밤' 취재진은 최근 밤 10시에 집에 찾아와 10분 가까이 문을 두드리고 창문으로 집 안을 들여다봤다. 또 옆집을 찾아 인터뷰를 요청하고, 다음 날 아침 또다시 찾아와 문을 더 심하게 두드렸다. 장씨는 "애기를 안고 계속 벌벌 떨고 있었다"며 "애기는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