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터덕거리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전망대 건립’과 한옥마을의 관광트램 노선에 대한 개선책이 요구됐다.12일 열린 38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윤철 의원(풍남·노송·인후3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 문제점을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 2017년 전주시는 15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한옥형 전주타워’를 건립, 전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뒤 현재까지 확대 편성은커녕 아무런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rdqu
군산시 대야면에 위치한 모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9시간 만에 완전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경 화재가 발생, 한 시간이 지난 오후 7시에 초기 진화에 성공한 후 다음 날 오전 3시경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이날 화재로 공장 1동(330㎡)이 전소되고, 건축자재 및 집기 비품이 불에 타 5,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화재는 난방을 위한 아궁이 불이 옮겨붙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목재와 스티로폼 등이 많아 큰 불로 이어졌다.한편 군산소방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주거복지 박람회가 주거가 인간의 기본권임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전주에서 펼쳐졌다.전주시와 LH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승철), 전주시 주거복지협의체는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주거복지 분야로는 최초로 ‘2021 전주 주거복지 박람회’를 개최했다.주거권 실현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홍보하고 새로운 주거문화 확산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개회식과 시상식, 주거복지 토크 콘서트, 주거복지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
전북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없게 되자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인 취약계층 아동’은 2019년 2만 9970명, 지난해 2만 955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이 가운데 아동급식을 지원 받은 아이들이 2019년 1만 7627명에서 지난해 1만 6582명으로 줄어들며 전북지역 내 취약계층 대비 아동급식 지원 비율은 2019년 58.8%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오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중장기계획 마련에 착수했다.시는 6일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내년 5월까지 수행되는 이번 용역은 시민들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피해 등을 막을 대책 마련이 목적이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환경부의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북지역 일부 지자체의 교통안전·개선율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 분석에 따르면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모두 최하위 20%에 속하는 지자체는 총 16곳으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전북에서는 익산시가 포함됐다.익산의 경우 지난해 총점은 71.38점으로 2018년 78.41점에 비해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지수개선율은 -8.97%로 나타났다.16곳 지자체 가운데서도 대구 중구(지수개선율 -11.25%)와 충남 서천군(-8.89%)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개선율을
전주시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혁신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국내 거버넌스 전문가, 지방자치단체들과 공유했다.전주시와 (사)거버넌스센터는 5일 사회혁신전주에서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거버넌스 지방정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치 혁신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1 전주시 거버넌스 자치분권혁신포럼’을 개최했다.‘지역혁신, 지방정치 혁신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거버넌스 지방정치 우수활
전북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이 광고, 홍보글로 도배가 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급기야 전주시청의 자유게시판에 글을 게시한 A씨는 ‘전주시가 시민과 소통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시민들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자유게시판 밖에 없는데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공간이 아닌 광고, 홍보글이 90% 이상은 되어 보인다”며 “ 전주시가 그냥 형식적으로 게시판을 만든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라고 적었다.그는 또
전북지역 내 보이스피싱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에서는 최근 3년(2018~2020)간 총 2362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다.연도별로는 2018년 771건, 2019년 970건, 2020년 621건이 발생했으며, 올해 8월까지도 60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늘었다.2018년만 하더라도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차지하는 비율은 1.2%(9건)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970건
전주시가 가을철 악취를 발생시키고 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채취한다.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은행나무가 있는 37개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작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자 지난해보다 은행나무 열매 채취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시는 우선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고 상가가 밀접한 노선부터 장비를 활용해 집중 채취에 나서기로 했다.굴삭기에 장착한 진동수확기를 활용해 나무에 진동을 줘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대학교의 계속되는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주변 대학가들의 유동 인구 감소가 심해지면서 주변 상인들의 슬픔이 늘고 있다.27일, 평소의 대학가라면 사람이 붐볐을 이 시간에 전주대학교 구정문 거리는 썰렁하기만 했다.식당들과 카페들은 영업을 시작했지만 워낙 줄어든 학생 수 탓에 자영업자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이 거리에서 7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47)는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는 금방 끝날 줄 알았던 불경기가 2년째 이어져서 너무 힘들다”며 “학교 자체가 비대면 수업을 지향하다 보니 눈에 띄게 학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처벌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6~2021년) 데이트폭력 유형별 신고 건수, 입건, 조치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1312건의 데이트 폭력이 발생했다.이중 1269명의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으며 이 중 28명이 구속, 1241명이 불구속 입건돼 구속률은 2.20%에 그쳤다.연도별로 보면 2016년 172건, 164명 검거(5명 구속·159명 불구속), 2017년 292건, 283명 검거(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한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들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고 나섰다.특히 시는 정부에 각 지자체별 탄소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5층 센터럴파크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주최로 열린 공동 학술행사에 참석해 전주시 기후에너지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하기
이산가족 고령화 가속 및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으로 화상 상봉장을 시범 운영한다“떠나는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붙잡았던 누이들이 그리워요…” 민족의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그날 김덕화 할아버지는 몇 십년전 기억을 회상하며 목이메었다.해가 뜨기전 가장 어두웠던 새벽, 어머니와 함께 피난을 떠난 할아버지의 기억에는 누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그날 그 짧을 줄 알았던 이별이 이렇게 길 줄 할아버지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김덕화 할아버지는 황해도 은율에서 어머니와 함께 피난을 왔다.어
전주의 한 소아과에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하는 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경위파악에 나섰다.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부작용 발생 가능성, 임상자료 부족 등을 이유로 미성년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14일 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전주시내 한 소아청소년과에서 병원을 방문한 A군(12)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당시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A군은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했고 A군은 자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한다.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남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서별 장보기 장소와 일정을 분산한 가운데 추진된다.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방해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최첨단 의료 혜택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풍부한 의료 일자리를 제공할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청사진이 제시됐다.시는 13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3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권대규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전주가 그려나갈 바이오 헬스케어 도시의 비전과 전략들
추석을 일주일 앞둔 전통시장에는 여전히 시민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지난 11일 전주 남부시장에는 추석이 다가오는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지난주 전주시가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시켰지만 여전히 남부시장의 상인들의 얼굴에는 뜨거운 태양 아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이미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은 명절 대목인 이 시기에도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만 있는 모습을 보였다.예전 방문객들과 상인들의 활기찬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고 이미 비어버린 상점들의 임대 표시를
전주시 인후동에 사는 조모씨(37)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월 온라인몰에서 제수용품과 가을의류를 구매했다.배송업체는 A사이었는데 10여일이 지나도 택배가 오지 않아 본사 고객센터와 대리점에 문의했으나 곧 배송될 것이라는 말뿐에 그쳤다.조씨는 할수없이 직접 덕진구 인후동에 위치한 대리점을 방문했으나 택배노조 파업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익산시에 사는 김모씨(54)씨 역시 지난 8월 온라인몰에서 신발, 의류 등을 구매했으나 9월이 돼도 택배가 오지 않아 대리점에 확인한 결과, 파업으로 배송이 지연되고
전주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대학교 미얀마 대표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대학생을 위한 특별장학금 2075만 원을 전달했다.특별장학금은 지난 6월 이후 전북은행 1000만 원, 전주시설공단 518만 원, 중림산업 300만 원, 전주시청 직원 및 시민 257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모아 마련했다.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83명의 미얀마 대학생에게 각각 25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그간 기관·단체로부터 기탁 받은 총 1억 원의 성금을 미얀마 민주화지지 전주연대에 전달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