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분양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취득·양도세 감면 대책 등 세제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는 관리 가능한 단계지만, 전북을 포함한 지방의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미분양주택 위기단계별 정책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위험발생’ 단계인 100에 근접한 80.2로 ‘관심단계’ 수준으로 나타났다.전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미 100을 넘어선 제주에 이어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대구 78
학생중심을 모토로 한 2024년 전북교육의 핵심 정책이 발표됐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9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2024년을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서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서 교육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두말할 것 없이 인구 유출, 학령인구 유출”이라면서 지난 2023년 선정한 핵심과제는 이어 나가고, 새로운 10대 핵심과제는 적극 추진해 전북 교육이 대면한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 교육감이 밝힌 올해 10대 핵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1월 18일이 되면 128년 동안 사용한 전라북도라는 이름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특별자치도 출범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22년 12월 말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전국 세 번째 특별자치도의 출범이 공식화됐고 다음 해인 2023년에는 이름만 바꾸는 특별자치도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드는 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논의와 노력이 이어졌다.지역발전에 필요한 특례들을 스스로 찾고 또 그것을 중앙정부로부터 얻어내는 과정의 연
전주에서 만들고 시작한 ‘드론축구’가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세계화와 신산업 육성, 국제교류 강화 등을 위해 7박10일 일정의 미국 출장길에 올랐기 때문이다.우 시장과 전주시 대표단은 미국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전시·출품되는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키로한 것.우 시장은 먼저 현지시간으로 9일과 10일 이틀
지난해 이차전지 기업 대규모 유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전북도가 스마트팩토리, 방산, 바이오 등 신 미래산업 분야에 뛰어들 전망이다.스마트팩토리는 3년간 대기업 출신 30여명을 채용해 도내 중소기업체 300여 곳의 멘토로 활용하자는 것이다.실제로 익산의 스마트형 김치공장인 나리찬은 삼성전자 소속 3명이 8주간 상주하면서 지원한 끝에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올해 첫 현장시찰지로 익산의 스마트형 공장인 나리찬(김치제조)를 방문, 각
더불어민주당이 올 총선 공천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 국면에 들어섰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공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여야간 개혁공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대대적인 현역 물갈이를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민주당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에선 이미 현역 의원 물갈이설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전북 역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현역 의정평가의 하위권에 누가 포함되는지가 핵심 변수이고 여기에 당 후보 경선에 앞선 컷오프, 특정인의 공천 가
우범기 전주시장이 새해 화두로 던진 전주.완주 통합 이슈에 대해 전북도가 ‘신중론’을 들고 나왔다.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물밑에서 논의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주시가 최우선 과제로 공론화 하면서, 자칫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소득 없는 ‘빈손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논란은 우 시장이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연내 전주.완주 통합 추진 계획에 대한 구상을 언론에 공표하며 시작됐다.당시 우 시장은 “새해 역점 사업으로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 관련 용역도 하고 통합에 따라 전주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