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개발하고 제작된 드론축구볼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였단 소식이다.바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드론 축구볼의 위용을 여실히 드러낸 것.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ech West 전시관 Venetian Expo에서 유소년 드론축구볼인 ‘스카이킥-에보’의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62)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주을 지역에 긴장이 감돌고 있단 소식이다.지역정가에서 오래 전부터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이 연구위원의 전주을 전략공천설이 떠돌았기 때문이다.이 같은 설에 대해 전주을 지역 경쟁 후보들은 “근거 없는 말”이라며 일축하고 있다.이 연구위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최근 전주에서 북콘선트를 열면서,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높았다.아직 이 연구위원이 총선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고 총선 출마와 관련한 정치적 언급도 하지 않았음에도 전주을 출마설은
바야흐로 정치인들이 다시 우리 사회 전면에 나타나는 기세이다. 올해 4월 총선이 이제 100일로 다가오면서 그동안 자신이 몸담고 있었던 정당에 대하여 공천을 보장받으려고 하거나 정치 신인들은 비례대표 의원이 되기 위해 정당에 가입하면서 유권자의 눈에 들고자 고군분투한다.하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속해 있던 정당에서 뛰어난 활동을 나타내지 못한다거나 아니면 여러 가지 핑계를 들어 총선에 당선되고자 하는 목표로 신념을 버리고 철새의 이동 경로처럼 왔다 갔다 하는 정치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흔히 철새라는 말은 계절에 따라 자기들 삶의 안식처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취득·양도세 감면 대책 등 세제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는 관리 가능한 단계지만, 전북을 포함한 지방의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미분양주택 위기단계별 정책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위험발생’ 단계인 100에 근접한 80.2로 ‘관심단계’ 수준으로 나타났다.전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미 100을 넘어선 제주에 이어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대구 78
학생중심을 모토로 한 2024년 전북교육의 핵심 정책이 발표됐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9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2024년을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서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서 교육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두말할 것 없이 인구 유출, 학령인구 유출”이라면서 지난 2023년 선정한 핵심과제는 이어 나가고, 새로운 10대 핵심과제는 적극 추진해 전북 교육이 대면한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 교육감이 밝힌 올해 10대 핵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1월 18일이 되면 128년 동안 사용한 전라북도라는 이름을 넘어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특별자치도 출범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22년 12월 말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며 전국 세 번째 특별자치도의 출범이 공식화됐고 다음 해인 2023년에는 이름만 바꾸는 특별자치도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만드는 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논의와 노력이 이어졌다.지역발전에 필요한 특례들을 스스로 찾고 또 그것을 중앙정부로부터 얻어내는 과정의 연
전주에서 만들고 시작한 ‘드론축구’가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세계화와 신산업 육성, 국제교류 강화 등을 위해 7박10일 일정의 미국 출장길에 올랐기 때문이다.우 시장과 전주시 대표단은 미국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전시·출품되는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키로한 것.우 시장은 먼저 현지시간으로 9일과 10일 이틀
지난해 이차전지 기업 대규모 유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전북도가 스마트팩토리, 방산, 바이오 등 신 미래산업 분야에 뛰어들 전망이다.스마트팩토리는 3년간 대기업 출신 30여명을 채용해 도내 중소기업체 300여 곳의 멘토로 활용하자는 것이다.실제로 익산의 스마트형 김치공장인 나리찬은 삼성전자 소속 3명이 8주간 상주하면서 지원한 끝에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올해 첫 현장시찰지로 익산의 스마트형 공장인 나리찬(김치제조)를 방문, 각
갑진년(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갑’과 용을 의미하는‘진’이 만나 ‘푸른 용의 해’을 의미하는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기에 독자 여러분께 먼저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잠시 경제 분야에서 23년을 되돌아 보면,대외적으로는‘22년 연초부터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속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대내적으로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 및 수출 부진 등과 함께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져 민생경제가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2024년에도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
더불어민주당이 올 총선 공천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 국면에 들어섰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공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여야간 개혁공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대대적인 현역 물갈이를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민주당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에선 이미 현역 의원 물갈이설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전북 역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현역 의정평가의 하위권에 누가 포함되는지가 핵심 변수이고 여기에 당 후보 경선에 앞선 컷오프, 특정인의 공천 가
우범기 전주시장이 새해 화두로 던진 전주.완주 통합 이슈에 대해 전북도가 ‘신중론’을 들고 나왔다.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물밑에서 논의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주시가 최우선 과제로 공론화 하면서, 자칫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소득 없는 ‘빈손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논란은 우 시장이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연내 전주.완주 통합 추진 계획에 대한 구상을 언론에 공표하며 시작됐다.당시 우 시장은 “새해 역점 사업으로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 관련 용역도 하고 통합에 따라 전주시가
오는 18일이면 드디어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전북도와 정치권이 함께 총력을 다해 성사시킨 쾌거다. 지난 해 전북 정치는 새만금 잼버리 이후 국가 예산 삭감과 복원, 국회의원 선거구 축소설 등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전북특자도라는 최대 과제를 성공시키면서, 약한 정치력을 어느 정도 상쇄시켰다고 볼 수 있다. 전북특자도는 모처럼 인정을 받을 만한 성과다. 전북특자도에 큰 의미가 있는 건, 전북의 오랜 염원인 독자권역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전북은 정치적, 지역적 특성으로 3중 소외에 시달려왔다.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