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최민식과 함께 출연한 영화 '루시' 등으로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30)이 최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등 외신은 "조핸슨이 지난 10월1일 미국 몬태나 주 필립스버그에서 로맹 도리악과 결혼했다"고 전했다. 도리악(32)은 프랑스 출신 언론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약혼했고 올해 9월에는 딸 로즈 도로시 도리악을 낳았다. '도로시'는 조핸슨의 할머니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핸슨은 임신으로 인해 지난 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 촬영에도 불참했다. 피플은 "조핸슨은 딸 로즈 도
성형수술 경험자 3명 중 1명은 부작용 등으로 시술 결과에 만족치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술에 앞서 의사로부터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미용성형수술 및 시술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3%(323명)는 "성형수술 후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답했다. 조사 대상자 중 17%(170명)는 실제로 비대칭염증·흉터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작용(복수응답)으로는 ▲비대칭이 9.4%(94명)로 가장 많았고 ▲흉터·화상 5.7%(57명) ▲염증·감염 3.6%(36명) ▲색소침착 2.2%(22명) ▲통증 2.1%(21명) ▲신경손상 0
배우 이희준(35)과 김옥빈(27)이 열애 중이다. 1일 김옥빈의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11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희준과 김옥빈은 현재 함께 유럽여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준은 영화 '해무' '결혼전야' '감기' '화차' '부당거래', 드라마 '직장의 신' '전우치'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했다. 김옥빈은 영화 '열한시' '시체가 돌아왔다' '고지전' '박쥐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와 그를 사랑으로 일으켜 세운 여인의 로맨스를 그린 영국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시)이 12월10일 개봉한다. 천체물리학자 ‘스티븐’(에디 레드메인), 사랑과 믿음으로 그에게 헌신한 ‘제인’(펠리시티 존스)의 이야기다.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은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제인 와일드와 마주친다. 두 사람은 이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다. 그러나 영원히 행복할 것 같던 이들 남녀 앞에 모든 것을 바꿔버릴 사건이 닥친다. 시한부 2년, 스티븐은 신발 끈을 묶는 것조차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가량은 에너지 섭취가 부족하거나 넘치는 불균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결과 절반 가량이 에너지를 기준보다 부족 또는 과잉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인 2012년 자료를 보면 에너지 섭취량이 정상치의 125%를 넘는 비율은 남성 22.7%, 여성 15%로 조사됐다. 또 섭취한 에너지가 필요한 양의 75%를 채우지 못한 비율은 남성 26.2%, 여성 35.5%였다. 에너지(열량)뿐 아니라 칼슘, 철, 비타민 A 등의 영양소 섭취도 고려한 영양섭취 수준은 에너지섭취에 비해서는 양호했다. 2012년 기준으로 부족률은 여성 15.5%, 남성
위궤양 등 소화성궤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줄고 있지만 노인층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하는 '소화성궤양' 진료인원은 2009년 251만2000명에서 2013년 206만8000명으로 17.8% 감소했다. 그러나 50대와 60대부터 감소율이 둔화되다가(각각 연평균 2.0%, 4.2% 감소), 70대 이상에서는 진료인원이 연평균 2.5% 증가했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봐도 70대 이상이 인구 10만명당 1만189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9458명), 80대(8331명) 순으로 나타나 노령인구층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복용이 아이들의 성장 저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ADHD 치료제를 먹은 157명 아동의 성장을 관찰한 결과, 약 복용 시작 후 처음 1년에는 미세한 영향을 끼쳤지만 그 후로는 정상적인 성장 속도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며 충동성 등의 행동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ADHD 약물과 성장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소아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없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조사 결과 ADH
가수 이승철(48)이 내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본업 외 사회 활동에도 열심이다.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들로 이뤄진 합창단 '드림스케치', 대한민국 하위 3% 학생들로 꾸려진 합창단 등을 이끌고 통일 염원 프로젝트인 '온(O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14일에는 독도에서 '그날에'를 발표했다. 사실상 이 일로 일본 입국이 거부된 것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독도 지킴이'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승철은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연스레) 임무가 주어졌다"면서 "제게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가수로서 노래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런데 사회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내 연구진이 소아형 알츠하이머병으로 알려진 C형 니만피크병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냈다. C형 니만피크병은 세포 내 스핑고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소멸, 기억·지능장애 등 각종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니만피크병의 진단과 치료·예방을 위한 약물 개발의 새로운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경북대 진희경 교수와 배재성 교수는 C형 니만피크병에 걸린 쥐를 이용해 골수줄기세포에서 감소된 혈관내피세포생장인자(VEGF)가 스핑고지질 효소(SphK)의 활성을 저하시킴으로써 스핑고지질의 축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또 VEGF·SphK의 활성 저하에 따른 스핑고지질
탤런트 지성(37)·이보영(35) 부부가 부모가 된다. 24일 이보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보영은 현재 임신 10주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TV 드라마 '신의 선물'에 출연했던 이보영은 당분간 작품 활동을 접는다. 2004년 SBS TV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서 만난 지성과 이보영은 2007년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해 9월 결혼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절반 이상이 백내장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 김동준 교수팀은 2008·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만248명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백내장 유병률이 54.7%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성인 전체의 백내장 유병률이 23.5%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령별 백내장 유병률의 경우 만 19~39세(젊은 성인)는 1.8%로 낮았지만 40~64세(중년) 25.2%, 65세 이상(노인) 87.8%로 나이가 들면서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당뇨병 환자도 만 19~39세는 11.6%인데 반해 40~64세 41.1%, 65세 이상은 88.3%로 나이와
폐렴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4년 새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노인의 증가폭이 컸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렴 진료인원은 2009년 135만3000명에서 2013년 147만5000명으로 4년 새 12만2000명(9.0%) 늘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연령별 진료인원을 보면 10세 미만 44.9%, 70세 이상 14.1%, 50대 9.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가율은 70세 이상 구간이 컸다. 최근 5년간 증가한 진료인원이 6만6000명(45.4%)으로 다른 연령층을 압도했다. 10대는 이 기간 3만4000명(28.2%)이 줄었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통계'를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