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과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한 지 8일째.27일 도내 주요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의 경우 전공의들의 근무이탈로 현재 외래 진료와 수술, 입원 환자 관리 등을 도맡으며, 의료현장에서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는 전임의들과 4년 차 전공의, 간호사들, 해당과 교수들의 지친 기색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이 같이 정부와 의료계가 한치의 양보없이 ‘강대강 대립각’ 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심히 속만 태우는 것은 환자들과 남은 의료진들 몫이어서 그야말로 안타까울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봉정)는 올해도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바른땅 만들기 사업(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대상으로 현지 측량 및 경계 설정 등을 통해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의 현황을 일치시키는 사업이다.구는 올해 4개 지구(덕진2·우아1·호성에코5·용정2), 1268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계획하고 있다.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적재조사지구 내 토지소유자(토지 면적 포함) 3분의 2 이상의 사업지구 신청 동의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시민 편의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QR(큐알)코드’를 제작했다.공단은 체육시설과 장사시설, 공원시설, 주차시설 등 공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시설들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QR코드로 각 시설물의 파손이나 고장, 위험 요소, 비위생 상태 등을 간단하게 신고할 수 있다.공단은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총 550곳에 이 같은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본 카메라 앱으로 QR코드를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더 세심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방문 대장정에 나섰다.우 시장은 앞으로 매주 2~3회씩 진행될 ‘한걸음 더, 시민 속으로’ 2024년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을 챙기고,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할 계획이다. 먼저 우범기 시장은 27일 ‘2024 민생현장 방문’의 첫 번째 방문지로 전북대학교병원을 찾아 지역 의료공백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우 시장은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돌아보며 유희철 병원장
㈜자광이 전주 서부신가지내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가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됐다.전주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를 토지 이용 합리화 등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에 따라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사업자가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도시계획 변경 및 개발에 대한 공공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자치단체와 민간이 도시계획 변경 절차 진행에 앞서 사전에 협의하는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남편이 구속됐다.익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70대)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께 익산시 여산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아내 B씨(60대)를 흉기로 찌르고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머리와 목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조사결과, A씨는 "아내와 평소 관계가 좋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에도 남을 의심하는 증상인 의처증을 앓
전북경찰청(청장 임병숙)은 도내 초등학교 등 개학철을 맞아 오는 4월 26일까지 2개월 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 기간에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를 근절하고 ‘어린이 중심’ 교통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을 통해 단속 및 홍보·안전교육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어린이 활동이 많은 등·하교시간대에 교통경찰뿐 아니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 등 보행 지도인력을 집중 배치ㅙ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펼친다.또 학교 주변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 및 보․차도 미분리 통학로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전주시는 오는 3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2024년도 전주시민대상 및 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전주시민대상’과 ‘모범시민상’은 전주시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주시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런 상으로 불린다. 먼저 전주시민대상(옛 전주시민의 장)의 경우 ▲효행대상 ▲교육학술대상 ▲문화예술대상 ▲산업·기술대상 ▲사회봉사대상 ▲체육대상 ▲환경대상 ▲복지대상 등 총 8개 분야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또한 시는 평소 성실한 봉사 정신으로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대장 총경 정덕교)는 지난 22일 발대식을 갖은 후 곧바로 형사기동대 11개팀을 집중투입해 야간 형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형사활동은 도내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전주시 완산구 서부 신시가지 일대와 덕진구 인후동 지역에서 저녁 8~10시까지 2시간에 걸쳐 70명의 형사기동대원과 형사차량 11대를 이용해 추진됐다.형사기동 1팀, 2팀, 마약수사대 등 76명으로 구성된 형사기동대는 매일 심야시간대 12~14명의 형사를 투입해 야간 형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기본계획으로 수립해 활동에 돌입키로 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에 돌입한 지 엿새째.도내에선 현재까지 응급환자 수용 거부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팽팽한 긴장감 속에 다소 우려감을 덜어주고 있다.26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도내 병원에서 이른바 ‘뺑뺑이’ 등 응급환자 거부 사례로 인한 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북소방 관계자는 “현재 환자 이송과 관련, 모니터링을 통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 등 중증 환자 이송이 지연되지 않도록 병원 간 소통하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 야간코스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더욱 다채롭게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용 버스에 탑승해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문화와 도서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매주 토요일 하루코스(1회)와 반일코스(2회) 등 매주 3차례로 나뉘어 신설코스를 포함한 총 7가지의 다양한 여행코스를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선선한 가을
전주시가 2년 연속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예비창업가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됐다.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2024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맛집창업교육관인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이 2년 연속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청년키움식당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 최대 2개월 동안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단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컨설팅(메뉴개발, 창업기획,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