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이 11일로 D-90일을 맞지만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언제 결정될 지 미지수인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를 중심으로 신당 창당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어 도내 정치권이 중앙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당내 비명계 일부 의원들이 10일 탈당했고 이 전 총리도 11일 탈당할 예정이어서 당내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지난 2일 피습 사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명 당 대표는 10일 퇴원했고, 친명계 원외모임은 탈당파들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친명계 인사들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단합하고 뭉쳐 총선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미획정, 이낙연 신당 창당 등 여러 변수로 매우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들은 중앙 통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정치 신인 등 원외경쟁자들은 '깜깜이 선거'가 지속되고 있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여야는 총선거가 92일 남은 9일 현재까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분명한 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북 선거구가 현 21대 국회의 10석이 지켜질 지 아니면 9석으로 1석 줄어들 것인지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태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국회의원 총선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고 특히 민주당은 비상상황에 돌입해 당내는 초긴장 국면이다. 민주당내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탈당 흐름도 멈칫거리고 있고, 통합 비대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탈당 또는 분당 움직임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잠복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면서도 정치적 공방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다.3일 여야 및 도내 정가에 따르면 여야 모두 이번 피
새해 전북의 국가예산은 올해(9조1천595억원)보다 1.6% 감소한 9조163억원으로 확정되며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정부가 긴축 재정을 편성한데다 새만금 SOC관련 사업을 80%나 삭감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9조원대 예산’을 지켜내며 나름 선방했다는 평도 있다.하지만 국가예산이 전년대비 감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고, 인근 광주와 충청, 강원도 등 대다수 자치단체들이 예산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의 정치력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특히 산업경제는 물론 농생명, 새만금 등의 분야에서 1천432억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청신호가 켜질지, 촉각이 곤두서 있다. 국민의힘이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하고 복지부에서도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까지 통과해야 할 문턱이 높기 때문이다.국회 복지위는 이 날 전체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20명 가운데 민주당 의원 13명과 정의당 1명 등 14명 찬성에 반대 5명, 기권 1명으로 공공의대 법안을 처리했다. 해당 법안에는 옛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남원 국립의전원을 세운 뒤, 공
“저는 2년차 공무원입니다. 신규 때 업무 분장이 잘 되지않아 매우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사님 그리고 선배님들은 신규 발령 때 뭐가 가장 힘들었고, 해결책은 무엇이었나요?”전북도가 신규자와 선배 공무원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9개월간 소통한 결과를 공유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가졌다.지난 3월 전북도 인재개발원 주관으로 89개팀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고, 매월 멘토링데이를 운영, 역량강화 워크숍과 멘토-멘티 간담회 등 개최했던 이들은 지난 15일 김관영 도지와 함께 그 동안의 멘토링 활동 추진상황과 성과
전북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이형규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공로자 6명을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지역맞춤형 치안행정 및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를 성실히 수행해 지역 사회 안전을 확립하고 자치경찰제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도지사 표창 대상자는 완주경찰서 유해두 경감, 군산경찰서 고세영 경감, 익산경찰서 이명용 경감, 김제경찰서 왕화용 경감, 전북경찰청 강종애 경위, 자치경찰위원회 소혜진 경위 등 모두 6명이다.유해두 경감은 “자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빠르게 확산중이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제시의 산란계 농장과 완주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각각 확인됐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고병원성 AI가 2건 추가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올겨울 들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모두 8건으로 전북지역에서만 올겨울 들어 5건이나 발생했다.김제시 산란계 농장에서는 닭 6만6천500마리를, 완주군 종오리 농장에서는 오리 8천100마리를 각각 사육해 왔다.이와 별개로 전북 익산시 소재
최근 국회를 통과한 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으로 인해 전북은 각종 특례로 전북만의 특화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법안 전부개정으로 인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변경된다. 법안 명칭에 ‘생명경제도시’라는 전북특별자치도의 핵심 비전을 명확히 하고, 비전 실행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특별법 개정으로 131개 조항, 333개 특례를 부여 받으며, 5+3으로 표현되는 5대 핵심 산업과 이를 뒷받침하는 3대 기반을 갖췄다.▲농생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공’이 정치권에 넘어왔지만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이원택 의원 11일 전북도의회를 방문, 정개특위 위원으로 “지방 의석 감축에 반대한 민주당 의견이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전달됐음에도 편파적인 안이 나왔다.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여야간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이 날 연내 합의를 목표로 두고 비공식 회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만큼, 전북 10석 사수가 가능할 지도 주목된다.이 의원은 “이번 중앙선관위의 선거구 획정안은 여당에 유리한 의견만 반
전북도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옛 세계한상대회)’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유치전에는 전북도와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쟁했다.전북도는 지난해부터 대회 유치를 선언하고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과 교류하며 전북 개최 당위성을 설명했다. 전북이 지닌 전통문화 자산을 홍보하고 이차전지 등 신산업 성장세를 부각하는 등 강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또한 전북이 약점으로 꼽힌 기반시설에 대해 “컨벤션이라는 공간을 뛰어넘어 지역을 아우르는 행사 구성을 통해 극복하고, 전북이 지닌 전통과 문화에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을 연계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김관영 도지사가 ‘2023 세계바이오혁신포럼’에서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와 바이오클러스터’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전북대학교에서 2023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 이하 WBIF)’이 개최된다.세계 바이오 혁신포럼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에 대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방식으로 시작해 올해는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KAIST
지난 총선에서 전주병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3선 경력의 유성엽 전 국회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출마의지를 밝혔다.정 전 장관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병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초선, 재선 모두 전국 최다 득표의 영광을 주셨고 제가 평생 갚지 못할 빚을 지고 있다”면서 “출마 선언을 한다면 전주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여론조사 등을 통한 전주시민의 민심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제했다.그는 “ ‘정동영을 사용해야겠다’는 민심이 있다면 출마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굳이 나서야 할 이유가
전북 연고 기업 2천500여 곳이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윤방섭 전라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와 기업인 대표들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2천527개 기업체 호소문을 통해 “새만금의 중앙부처 예산안의 78%가 삭감돼 기업들의 투자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했던 전북인과 국민의 요구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국회의 진심을 보여주고,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정부의 변함 없는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소재철 전북건설협회 회장과
전북도가 29일 서울에서 국가예산 워룸(War-Room)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상황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전략에 나섰다. 내년도 예산안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여야 의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삭감된 전북 예산을 살려내는데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실.국별로 전개해온 국회와 부처 소통상황을 공유하고, 예산 막바지 국면에서의 활동방향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전 실국이 맨투맨 방식으로 해당 상임위, 기재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 활동을 배가하고,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전북도와 14개 시. 군은 24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내년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 지방소멸대응 기금의 집행률을 높이는 방안과 농생명 산업지구 지정, 물가 안정화 대책 등도 논의했다.이 날 열린 회의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심민 전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임실군수) 등 14개 시장.군수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들은 △시.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제고 방안 △농생명산업 지구 지정 및 운영방안 △지방물가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이어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전북도가 국내 유수 혁신연구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등 전북 미래 신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업을 이끌어내는 등 탄탄한 토대 마련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전북도는 23일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충북 진천 소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날 간담회에는 최창석 전북도 미래산업과장과 이규택 (재)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상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부원장, 연구진, 전북도 이차전지반도체팀,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이차전지 제조공정의 환경유해물질관리 중요성 대두에 따라 새만금
김관영 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이 21일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국가예산은 지난 20일부터 예결위 예산소위에서 증액 심사에 들어간 상태다. 전북은 이번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새만금 예산 증액 복원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의해 전북 주요 사업 예산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어 도와 정치권이 바짝 긴장한 상황이다. 국회는 지난 14일부터 예결위내 예산안조정소위를 가동하고 있다. 15명의 예산소위에는 도내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더불
정부의 행정업무 전산망 먹통 사태가 사흘만인 19일 완전 복구된 가운데 지난 17일 전북지역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자치단체 주요 업무가 마비되고,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지 못한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렸다.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부터 행정전산망 내부망에서 GPKI 인증서를 통해 서비스되는 행정포탈, 온-메일, e-호조 연계 등 모든 업무가 오류를 빚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도내 14개 시.군은 물론 전국 행정망이 모두 마찬가지였다.전북도청의 경우 인증서를 통한 접속방식으로 일부 업무를 추진하기는 했으나 민원
전북도가 서울 국회에서 첫 워룸(War-Room:긴급한 일이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상황실 개념)을 본격 가동하고, 내년도 국가예산과 지역 현안사업 등을 논의했다.김관영 도지사는 16일 오전 전북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워룸 회의에 참석해 전북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한 전략마련 등 주요 현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예산과 입법 문제 등을 공유했다.특히 도는 국회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증액심사와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행안위 법안심사 일정이 본격화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의원들과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김 지사는 이날 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