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적발된 MC 노홍철(35)이 23일 새벽 경찰에 출석, 1시간40분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노씨가 출석해 1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노씨가 음주운전을 한 계기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조사에서 노씨는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 잠깐 인사차 대로변에 차를 두고 올라갔다"며 "그 자리에서 와인을 권해 마신 후 자리가 길어질 것 같아 제대로 주차를 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려와 차를 대려고 한 곳이 20~30m 떨어진 줄 알았는데 추후 확인해보니 150m 떨어진 곳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측정
국내 일반 의약품 유통구조가 폐쇄적인 탓에 같은 변비약이라도 약국간의 가격 차이가 무려 3배나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얻어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일반의약품 국가별, 유통채널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일반의약품이 약국에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약국간의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변비약인 둘코락스 좌약의 경우 약국 간의 가격 차이가 3배나 벌어졌고, ▲라미실크림 ▲애드빌 정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 ▲잔탁 75mg 4개 제품도 두 배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연맹은 "외국에서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일반의약품이 판매되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약국
국내 유방암 환자의 발병률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신규 환자 수는 한해 평균 1만 명에 달한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유방암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세포의 분열이 과도하게 빨라져 덩어리를 형성해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다. 황윤선 유앤항외과 원장은 "유방암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어떤 사람이 걸릴 확률이 낮은지에 대한 것도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여러 매체에서 여성들의 유방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언급하고 있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나, 정확한 내용과 더불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 넘쳐나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가 방송 4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매직아이' 마지막회 시청률은 3.3%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첫 방송 시청률은 3.9%, 최고 시청률은 5회가 기록한 4.4%다. 가수 이효리(35)와 영화배우 문소리(40) 등 화려한 MC들과는 대조적인 초라한 성적표다. MC 김구라(44), 가수 문희준(36) 등을 투입했지만, 시청률은 반등하지 못했다. 같은 시간대 MBC에서 중계된 국가대표팀 축구경기(대한민국 대 이란)는 시청률 12.1%,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예체능'은 시청률 4.2%로 집계됐다. 후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35·周杰倫)이 내년 1월 결혼한다. 18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저우제룬은 36세 생일인 내년 1월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인 쿤링(21)과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걸륜은 평소 "36살 전에는 꼭 결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저우제룬은 그동안 쿤링과 함께 있는 모습을 드러내기 꺼렸지만 17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쿤링과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공개하며 결혼이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했다. 중화권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저우제룬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예비 아내 쿤링은 덴마크계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과 한국 혼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모델로 활동 중이
2015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학업으로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던 외모를 개선하기에 좋은 시기다. 수능을 치르고 대학 입학까지의 공백 기간 3개월,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시기에는 성형외과를 찾아 수술을 감행하거나 바르고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가지런한 치아는 얼굴 라인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한다는 인식 때문에 선뜻 결심을 하기 쉽지 않다. 입을 벌릴 때마다 드러나는 철제 교정 장치 때문에 심미적으로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에게 '김장증후군'이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김장증후군은 김장 후 허리, 어깨, 무릎을 비롯해 온 몸이 쑤시는 몸살을 호소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르게 하고, 무딘 칼은 미리 갈아 날을 세워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체에 무리가 가면 관절이 가장 먼저 반응한다. 특히 어깨, 무릎, 손목, 허리 등의 관절에 가장 먼저 적신호가 켜진다. 평소 가사로 피로가 쌓인 주부들은 더 쉽게 통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치를 담그는 과정은 일단 배추를 씻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소금에 절이고, 절인 배추의 물기를 짜고, 양념을 만들고, 배추 속을 넣
트로트 가수 장윤정(34)이 남동생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정은 자신에게 빌려간 3억2000만원을 갚으라며 동생 장모 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지난 3월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 5월 중재에 나섰다. 가족 간의 송사라는 점 때문에 조정에 부쳤다.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재판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8일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12월5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장윤정은 이에앞서 역시 돈 문제로 어머니와 소송을 벌였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 씨는 딸이 번 돈은 자신의 것이라며 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한 바 있다.
16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김자옥(63)은 영원한 '꽃보다 누나'였다. 항상 젊게 살며 중년 이후에도 청춘의 모습을 간직했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중퇴했다. MBC TV 공채 탤런트 2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1970년대 초 (서울중앙방송) KBS로 활동무대를 옮겨 '신부일기' 등에서 톡톡 튀는 신세대 여성의 모습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심청전' '한중록'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낭창낭창한 목소리로 MBC 라디오 프로그램 '사랑의 계절'에서 내레이션을 하는 성우을 맡아 한국방송대상 성우상을 받았다. 1975년 작가 김수현의 드라마
당뇨병 또는 당뇨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30세 이상 성인이 1000만명을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30~40대 중년층 절반가량은 본인이 당뇨병이 있는 지조차 몰랐으며 성인 10명중 1명은 당뇨병 진단을 받고도 치료를 하지 않아 성인 당뇨병의 관리수준이 매우 미흡함을 시사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9.9%(남자10.7%, 여자 9.1%),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21.4%(남자 24.3%, 여자 19.3%)의 유병률을 보였다. 유병자 수로 추산하면 남성 160만명, 여성 150만명 등 총 310만 명에 이른다. 최근 새로이 추가된 당뇨병 진단기준인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을 적용하
국내 폐암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유형인 폐선암의 재발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밝혀졌다. 폐암 재발 예방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폐암센터 장세진(병리과)·김형렬(흉부외과) 교수, 한양대학교 의대 공구 교수, 서울대 자연과학대 백대현 교수 등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근치적 폐절제술을 받은 폐선암 환자 247명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RB 유전자 돌연변이가 수술 후 조기 폐암의 재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폐선암 1기 157명, 2기 44명, 3기 40명, 4기 6명 등 총 247명 환자에서 얻은 각각의 폐암 조직과 정상 폐 조직을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체 검사법인 전체 엑솜 염기서열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이 비과학적이고 잘못된 가정에 기반을 뒀으며, 오히려 적정량 이하의 소금을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과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2014 소금박람회' 심포지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맥캐런(David.A, McCarron)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내과협회 회원(Fellow in American college of Medicine)이자 미국 고혈압 협회 창립 멤버인 맥캐런 교수는 이날 '공공정책이 아니라 뇌가 소금 섭취량을 결정한다-과학의 슬기'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했다. 맥캐런 교수는 나트륨 줄이기 정책이 비과학적인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