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술'은 불청객이다. 하지만 결심이 확고하다면 그 어느 것보다 실천하기 쉬운 다이어트 방법은 '금주'다. 비만 진료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최근 서울, 대전, 부산 지방흡입센터에서 식이영양상담을 받은 고객 665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식습관을 분석했다. 중복 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629명(95%)이 체중감량을 위해 '음주습관'을 개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588명(88%), '간식, 야식 줄이기' 584명(87%),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478명(72
장협착 수술을 받은 지 열흘 만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한 고(故) 신해철씨의 시신을 정밀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일 사인에 대해 "복막염 등 패혈증으로 판단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과수 서울분원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횡경막이 천공되는 이유는 외상, 질병 등이 흔한 원인이지만 이번 건은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다"며 "부검 소견상 심낭 내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1차 부검결과를 발표했다. 최초 사인으로 알려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복막염 및 심낭염으로 인해 발생한
단풍여행, 수학여행 등 장거리 여행이 늘어나는 가을철에는 자동차, 비행기 등 이동수단으로 인한 멀미 환자의 증가가 우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한 여행길에 도움을 주고자 웹진 열린마루 10월호를 통해 멀미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멀미는 우리 몸이 불규칙하게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이 내이와 세반고리관 내 림프액에 전달돼 비정상적인 진동이 뇌의 구토 중추에 전해져 일어난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실제 이동수단에 탑승하는 경우 불편을 겪는다. 약은 알약(정제)과 씹어 먹는 츄어블정, 액체를 비롯해 귀밑에 붙이는 패치제가 있다. 종류별 사용법을 알아보면 먼저 패치제의 경우 최소한 4시간 전에 귀 뒤의 털이 없는 건조한 피부의 표면에 붙여야 하며,
노인성 안과질환인 황반병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해마다 8%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황반병성 진료인원은 2009년 11만2000명에서 2013년 15만3000명으로 5년간 4만1000명(36.6%)이 늘었다. 매년 8.1%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반면, 진료비는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50.6%로 절반 가량 차지했다. 이어 60대 28.2%, 50대 14.6%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다. 황반변성은 안구 내(눈의 안 쪽 망막의 중심부)의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인터넷•스마트폰 영향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인터넷·스마트폰 영향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은 근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안과학회가 '제44회 눈의 날(11월11일)'을 맞아 2008~2012년 사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12~18세 청소년 중 근시(-0.75 디옵터 이상)와 고도근시(-6 디옵터 이상) 유병률이 각각 80.4%, 12%에 달했다. 이는 60대 노인의 유병률과 비교했을 때 근시(18.5%)는 4.4배, 고도근시(1.5%)는 7.8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했다. 학회의 유병률 현황 조사에 따르면 1970년대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
건조한 가을철, 건선 치료 시급하다 건조한 가을철, 건선 치료 시급하다 일교차가 크고 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감싸는 가을 날씨는 일반인들의 피부에 트러블을 유발하지만, 건선 환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건선의 악화와 재발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건선환자들의 피부 관리와 치료를 하려는 노력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이다.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고 인식된다. 치료를 포기한 채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치료에 어려움을 겪거나 방치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초기 치료에 눈에 보이는 피부증상에만 집중했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건선의 원인이
백혈병 치료 시술 건보적용 확대…최대 1500만원 부담 감소 백혈병 치료 시술 건보적용 확대…최대 1500만원 부담 감소 12월부터 백혈병 등의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라 비승인 조혈모세포이식 환자에 대해서도 진료의사가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12월1일부터 건강보험에서 진료비의 50%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은 자기 또는 타인의 골수, 말초혈액 또는 제대혈로부터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지닌 세포)를 이식 받는 것으로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질환자 등의 근원적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다. 총 시
오십견은 50대 질환오십견은 50대 질환? 30~40대 환자 급증 '주의' 어깨는 옷을 입거나 벗을 때, 머리를 감을 때 등 모든 일상생활을 하는 데 사용된다. 쓰임이 많은 만큼 나이가 들수록 통증이 발생되고,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중장년층은 어깨통증이 느껴지면 '오십견'을 의심한다. 오십견은 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막염'이다. 어깨를 이루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겨 유착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오십견은 임상적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에 통증이 있고, 운동 범위에 제한이 된 것을 말한다. 연세사랑병원(경기 부천) 측에 따르면 오십견은 다른 질환과 달리 특별한 원인이 없다. 그동안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 연
"우울증 환자 5명중 3명은 50대 이상" "우울증 환자 5명중 3명은 50대 이상"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매년 5%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60%에 달했고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도 70대와 50대였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인원은 2009년 55만6000명에서 2013년 66만5000명으로 5년간 10만9000명(19.6%)이 늘었다. 해마다 4.6%씩 증가한 셈이다. 성별로 보면 지난 5년간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매년 2.2배 정도 더 많았다. 반면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진료인원이 5.4%, 여성 진료인원이 4.2%로 남성 진료인원이 약 1.2%포인트 더 높았다. 연령
[사법연감]매년 개인파산 줄고 개인회생 늘고 [사법연감]매년 개인파산 줄고 개인회생 늘고 개인 파산 신청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반면 개인 회생 신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파산 신청건수는 모두 5만6983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파산은 2009년 11만917건이 접수된 이후 2010년 8만4725건, 2011년 6만9754건, 2012년 6만1546건 순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처리된 개인파산 사건 6만1095건 가운데 파산이 인용된 사건은 전체의 92%에 달하는 5만6690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인 회생 신청은 2009년 5만4506건에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와 관리가 어려운 피부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 등을 동반해 생활에 불편을 준다. 성인아토피 환자들은 특히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운화한의원(서울 양재동) 측에 따르면, 성인아토피는 시력 저하와 비정상적인 탈모,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 등을 가져와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아토피는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많다. 문제는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성인아토피 환자들은 취업, 면접, 미팅 등을 이유로 유아아토피에 비해 스테로이드 보습제 사용이 잦
개그맨 이혁재(41)가 최근 자신이 운영했던 회사 직원의 월급을 주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이혁재는 "밀린 월급과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러 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줄 돈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현재 모든 수입은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다"며 "돈이 생기는대로 밀린 월급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돈을 갚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으니 제발 따뜻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심동영 판사는 21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혁재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직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