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은 26일 순간의 실수로 범죄자 신세로 전락한데다 추방 위기에까지 내몰린 20대 외국인 근로자를 기소유예 처분으로 석방했다.시민 법 감정을 적극 반영해 피의자에게 법의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주는 등 선도 위주의 치안행정을 펼친 것이다.이날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10일 회사의 실수로 1천710만원의 거액이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되자 이를 인출해 고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나려 했던 외국인 근로자 A(27)씨를 고심을 거듭한 끝에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회사 측이 고소를 취하한 것은 물론, 평소 근면하게 근무해 온 점, 사건의 단초를 회사에서 제공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근로자 A(27)씨는 우즈베키
4.11 총선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23일 전주지검이 총 7명의 관련자에게 벌금형을 구형했다.이날 전주지법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선거사범 재판에서 전주지검은 지난 2월 8일 김성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문자발송 전문프로그램이 내장된 전화기를 이용해 김 당선인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4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김씨는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양모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양씨의 명의로 선거구민 2천400여명에게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12월 전주 완산을 예비후보였던 박영석 예비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서 유명가수를 불러 참석자 1천여 명 앞에서 노래를 하도록 한 혐의(기부행위)로 기소된 이벤트 업체 직
지난달 8일 오전 3시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발생한 ‘부안 엄마 두 딸 살인사건’ 배경은 일명 ‘시스템’의 지시를 가장한 사기범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면 문자메세지 형태로 따라야할 행동지침 등을 전달하는 구조다.두 딸을 살해한 K(38ㆍ여)모씨 역시 ‘시스템’ 사기에 말려들어 결국 두 딸까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부안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두 딸을 살해한 모씨를 살인 혐의로, 또 K씨에게 살해방법을 가르쳐준 Y(32ㆍ여)모씨를 살인방조와 사기, 아동복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정읍지청에
최근 대법원이 전교조 교사들의 정치적 시국선언을 유죄로 확정한 판결을 내린 가운데 이와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 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에 대한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전교조의 시국선언이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전북지역 관련 교사들의 징계가 불가피하게 된 가운데 관련교사 3명에 대한 징계를 미뤄 기소된 김 교육감의 첫 공판이 20일 시작됐기 때문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9일 2009년 6월 이찬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장 등이 주도한 전교조 시국선언에 대해 공무원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번 판단은 공무원, 특히 교사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유·무죄 판단의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공무원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공무 외의 일을 위한
꾸지람을 하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박모(49)씨에게 징역 9년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감호가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올 1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자택에서 병원비를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어머니 A(74)씨가 무시하자 어머니를 밀쳐 넘어뜨린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조사 결과 박씨는 2008년까지 양극성 정동장애로, 이후에는 편집성 정신분열증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평소 어머니 A씨로부터 자주 혼났던 데다 최근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벌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주 꾸지람을 듣게 되자 불만을 품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 자체가 반인륜적이고 비난가능성이 높아 엄중한 형의 선고가 불가피
입원 환자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전북대학교병원 수련의 이모(29)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19일 전주지방검찰청은 전주지방법원 2호법정에서 제2형사부(재판장 김현석)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이날 검찰은 “의사 신분을 이용해 환자에게 마취제를 투여하고 강제 추행했으며, 전문지식을 이용해 범행을 부인하는 등 그 죄질이 무겁다”며 구형이유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5월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A(여·23)씨에게 마취제(케타민)를 투여한 뒤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당시 이씨는 환자가 입원해 있던 전북대병원 4층 입원실에 들어가 A씨가 반항을 하지 못하도록 수액에 향정신성의약품인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모(40)씨가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2011년 9월 교도관들에 의해 알몸검신을 당했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씨는 2009년 9월 일명 ‘대학강사 간첩사건’으로 법정구속 돼 징역 8년형을 받고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인도 전문가이자 정치학자로 알려졌다.18일 ‘양심수 정치학자 이병진 석방 추진 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씨가 부모와 접견을 마치고 돌아오자 교도관들이 ‘부정 물품’ 소지 여부를 검사한다며 사무실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특히 “다른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에서 소파 위에 올라가게 한 후 사타구니 밑까지 바지를
전주지방법원 김병운 법원장이 법관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 주역 강의를 펼치고 있어 화제의 인물로 소문이 자자하다.김 법원장은 올 2월 6일부터 주역 입문과 각론에 해당하는 ‘주역 64괘’에 대한 해설을 내용으로 6개월 간 주역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특강은 김 법원장이 취임초기부터 강조해온 ‘중정(中正)’과 ‘청송(聽訟)’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특강을 통해 법관과 직원들이 사서삼경의 최고봉인 주역을 배움으로써 동양사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선인들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배경에서다.특히 주역 강의는 법관에게는 공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직원들에게는 민원
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대학 교원인사과 관련해 명예훼손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도내 A대학 이모(58)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이씨는 2007년 8월 A대학에서 대학 교학처장 전결로 사회복지경영과 학과장에 임명됐으나 해당 학교 류모 총장이 학과장 임명을 보류하자 같은 해 9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대학이 위치한 김제캠퍼스 도로변에 ‘교원인사 전행하는 학장은 자폭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총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았다.또 2010년 1월 이 대학 징계위원회로부터 해임처분을 받자 ‘학장은 보복성 교수탄압 즉각 철회하고 실추된 교권을 회복하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해임처분과 관련해 총장과 면담을 요구하다가 면담을 거
‘묻지마 식’으로 이유 없이 행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30대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16일 전주지방법원 형사 3단독 김양섭 판사는 이유도 없이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집단·흉기 등 협박 위반 및 폭행)로 기소된 최모(31)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10월 23일 오후 7시15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고 있던 A(40)씨 부부 앞을 지나가면서 특정 신체를 빗댄 욕설을 한 뒤, A씨가 자신을 바라보자 “뭘 보냐”면서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A씨를 찌르려고 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피고인이 그 잘못을 깊이 뉘우
전주지법 행정부는 10일 그동안 춘향제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춘향문화선양회가 남원시장을 상대로 낸 남원시 춘양제 조례 개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남원 춘향제는 이전 개인주도 사단법인에서 지자체 중심의 관이 주도하는 행사로 재편될 전망이다.남원시 춘양제 조례 개정 취소 소송내용은 춘향제 행사를 주관하는 제전위원회 구성과 관련, 시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반면 춘향문화선향회의 권한을 축소하는 것이 골자다.지난해 6월 춘향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고 춘향제 제전위원회와 춘향문화선양회를 분리해 제전위원회는 춘향제 기획 및 운영을, 선양회는 선양사업을 전담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한 것이다.특히 제전위원장의 경우 기존 ‘시장과 선양회장으로 한다’에서 ‘
4·11 총선을 불과 3일(9일 현재) 남긴 가운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선거구 일수록 선거사범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거부정의 대표적인 사례는 당내 경선운동 위반, 제3자 고발, 금품·음식물 제공, 기부행위, 사전선거운동, 허위사실 유포 관련 위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올 총선 역시 ‘과열선거, 혼탁 선거’가 많았던 선거로 분석되고 있다.최근(6일) 전주지방검찰청은 4·11 총선과 관련해 선거사범 총 31명을 입건했으며, 총 22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9대 총선과 관련해 검찰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하거나 수사 중인 선거사범은 총 53명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검찰은 입건자 31명 중 9명에 대한 수사를 펼쳐 불구속기소하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및 공동협박) 혐의로 기소된 정모(33)씨를 포함한 3남매에게 벌금 50만~150만원을 선고했다.정씨 3남매는 지난해 5월 7일 오후 5시30분께 진안군 임모(80)씨의 아파트에 무단으로 침입한 뒤 임씨를 찾기 위해 집안을 뒤진 혐의로 기소됐다.특히 아파트 뒤편 공터에 있던 임씨를 찾아가 몽둥이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추가 기소됐다.조사결과 정씨 등은 자신들의 어머니 이모(66)씨가 이틀 전 임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임씨를 찾아가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이 같은 범행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이 같은 사정에 더해 정씨 등이 대체적으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임씨를 위
전주지법 4형사부는 5일 샹그릴라, 베어리버, 스파힐스 등 골프장 대표들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과 1천만 원을 선고했다.체육시설업 등록을 하지 않고 장기간 시범라운딩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면서 행정 등 법적처분을 받았지만 벌금형에 머물렀던 피고인들에 대한 검찰의 항소가 기각됐다.무등록영업이란 법망을 위반하며 이들 골프장은 연간 100억 원 이상 수입을 올렸지만 고작 500만원과 1천만 원의 벌금으로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재판부는 “비록 골프장이 부지확보 및 사업등록을 모두 마치기 전에 영업을 시작해 수익을 얻은 것은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다”면서도 “하지만 법정에 제출된 각 골프장들의 제반사정을 감안할 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불법 용도변경 한 콜라텍을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지 않았어도 이행강제금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종춘)는 4일 김모씨(51)등 20명이 전주시 완산구청장을 상대로 낸 이행강제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허가권자는 무단 용도변경을 한 행위자가 소유자가 아닌 임차인이라도 소유자에게 시정명령을 할 수 있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김씨 등 20명은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중앙시장 지층의 구분소유자들로서 판매시설인 자신들의 건물부분을 김모씨에게 임차했으나 김씨가 무단으로 위락시설인 콜라텍으로 사용, 완산구청이 소유자들에게 88만원에서 169만원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자 소송을 제기했다./윤승갑기자 pepeyo
전주지방법원(법원장 김병운)은 3일 법관 및 직원들이 매달 급여 일부를 모아 전개하는 ‘천사운동’을 실시했다.이날 법원은 완주군 구이면 정모씨와 이모씨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300장씩 전달했다.이들 가구는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되지 못한 차상위 계층 주민이다.이에 법원은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법원의 모습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김 법원장을 비롯, 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김 법원장은 “법원은 앞으로 일회성에 끝나는 봉사활동을 지양,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속적인 천사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윤승갑 기자 pepeyoon@
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2일 야간 건조물 침입절도, 점유이탈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 받았던 박모(27)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을 선고했다.법원이 생활고에 시달려 음식과 옷가지를 훔친 박씨에게 감형으로써 선처를 베푼 것이다.박씨는 지난해 10월 전주시 동산동 유모(여·47)씨의 분식점 안으로 들어가 시가 5천원 상당의 찌개와 밥을 먹고 달아났다.또 이틀 뒤 이 분식집을 찾아 라면 1개를 끓여 먹고, 유씨의 카디건(4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가 하면 같은 해 11월에도 같은 분식집에서 밥을 물에 말아 먹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박씨는 아울러 길가에서 주운 스마트폰 1대(85만원 상당)를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1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로스쿨 출신 제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전북지역 법학전문대학원(전북대, 원광대)에서는 총 95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로스쿨 서열화를 우려해 정확한 로스쿨별 합격률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북대는 지원자 73명 중 57명(78%), 원광대는 50명 중 38명(76%)이 합격했다.26일 전북대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제1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로스쿨 졸업자 가운데 80%에 육박하는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전북대 로스쿨 관계자는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지난 2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들의 첫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대는 73명이 응시해 57명이 합격했다”고 말했다.올해 학위를 받은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속옷을 훔치려 한 공무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6일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야간 주거침입 절도 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박모씨의 집 욕실에 몰래 들어가 속옷을 가지고 나오려다 박씨에게 발각돼 그 범행이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김씨는 “용변을 해결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간 것뿐, 속옷을 훔칠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이 세탁기를 뒤지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피해자가 굳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점, 피해자의 주택 부근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범행 당시 사람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강완묵(53) 임실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강 군수가 제기한 항소가 재판부에 의해 기각되면서 1심과 같은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400만원이 선고됐다.이에 강 군수는 대법원에 상고할 것을 내비쳐 군수직 상실 여부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형사부(재판장 김종근)는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강 군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강 군수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모든 증거를 비추어볼 때 강 군수가 받은 8천400만원은 선거자금으로 보인다”며 “공정선거 및 깨끗한 선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