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FALLing in JEONJU’(이하 ‘폴링인전주’)를 개최한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과 전주남부시장 하늘정원 일대 등 매년 가을 전주 영화의거리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그해 전주영화제에서 특별히 화제가 되었던 작품을 선별해 영하는 것이 특징이다.전주영화제가 발굴한 작품 상영과 부대 행사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함해 화를 매개로 모인 영화인과 시민 관객이 한 해의 성과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행사다.폴링인전주의 개최 소식과 함께 올해의 포스
2021 맥을 잇는 춤작가전 열 번째 무대가 오는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전라도 천년의 춤, 비상’이란 제목으로 한국무용협회 전주시지부(회장 장인숙)가 마련한 이번 무대는 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이번 무대 포문은 김지정 전주예술고 무용과 학과장의 동초수건춤이다.동초란 초야에서 자생적으로 자란 어린 풀을 의인화한 것으로,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의 부속춤이다.전북무용은 주로 기방무용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한의 정서가 짙게 깔려 있으며, 맺고 풀
부드러운 손길처럼 진심 어린 격려처럼 달콤한 위로가 될 창작뮤지컬이 선보인다.소리문화창작소 신은 오는 9월 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달콤한 위로 초코파이’를 마련한다.이번 작품은 콩나물국밥이나 순대국밥 등 전주가 보유한 콘텐츠를 소재로 우리 동네 이야기, 우리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특히 맛과 음식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또 달콤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초코파이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작품은 우리 삶의
전주부채문화관은 기획초대전‘심성희 선중유화 화중유선’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화가 심성희가 단선 부채를 이용한 창작 작품으로 평면, 설치, 선면화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선중유화 화중유선(扇中有畵 畵中有扇-부채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부채가 있다)’은 소동파가 당나라 화가인 왕유의 그림을 보고 남긴 글귀인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 시 가운데 그림이 있고, 그림 가운데 시가 있다)에서 착안했다.‘부채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부채가 있다’는 말을
라감영 복원과정을 세세히 담아낸 사진집 ‘사진으로 보는 전라감영 복원 기록’이 발간됐다.전북문화원연합회가 출간한 이 책은 전라감영 복원공사의 전 과정을 촬영한 전체 7,000여 사진 중에서 약 450여 컷을 수록하고 있다.해체에서 복원까지 3년여에 걸친 전 과정 중 중요장면을 골라 복원 순으로 편집해 엮은 일종의 다큐멘터리 기록집이다.사진집은 400여 페이지마다 풍부한 사진과 해설이 있으며, 전라감영지의 과거와 현재의 장면을 시작으로 기공식부터 선화당의 축 부재 공사와 공포 조립 등 총15부로 구성됐다.전라감영
문화공간 이룸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패밀리락 콘서트를 오는 2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패밀리 락(樂) 콘서트는 부부, 아이를 동반한 2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이 참여하는 콘서트다.‘추억쌓기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콘서트는 가족 간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적어지는 요즘 작은 음악회로 가족끼리 시간을 함께하고 추억을 만들며 같은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취지다.이번 콘서트는 패밀리 락 콘서트라는 테마에 걸맞게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타악기, 춤 등 각 파트에서 가족들이 참여해 친
전북도립미술관은 한국 근현대 서양 화단의 대표적 풍경화가 중 한 명인 천칠봉을 회고하는 ‘천칠봉, 풍경에 스미다’를 10월 17일까지 미술관 5전시실에서 개최한다.전북도립미술관은 지역미술계에서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전북 미술의 인물과 작품, 사건을 탐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전북미술의 현장과 전북미술사 시리즈를 마련했다.20세기 중반에서부터 출발한 다채로운 지역의 미술 실천을 새롭게 발굴, 수집, 연구하고 깊이 있게 조명하고자 하는 취지에서다.2019년에는 판화가 지용출의 작고 10주기 및 소장품 기증 7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올해 축제의 방향과 주요 공연 등을 공개했다.이날 발표회는 남원농악 상쇠 류명철 명인과 남원농악보존회 단원들이 꾸미는 ‘고사소리’를 시작으로 젊은 소리꾼 정보권과 한유선 미리암스발레단의 콜라보 무대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올해 2021 축제의 방향 및 주요 라인업, 새로 제작한 20주년 기념 영상 ‘RE:ORIGIN’ 상영, 20주년 축제의 성과와 의미 등을 발표했다.올해 축제는 오는 9월 29일~10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1
익산 W미술관(관장 신주연)은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역경에도 불구하고 기획전시 ‘자리(position)’ 전시를 진행 중이다.이번 전시는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가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활동하는 학교공예예술강사 40인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2010년에 설립된 한국공예예술강사협회는 6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에서 예술가이자 학교공예예술강사로 활동하고 있다.기획전시 &lsq
전주시 효자동 서도프라자 10층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룸’이 입소문이 타면서 지역 내 공연장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피아니스트 이윤정 대표는 손수 팔을 걷고 모든 정성을 다해 이곳을 조성하고 지난 2018년 6월 개관했다.이곳을 이용하는 연주자들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마음에서 ‘이룸’이라 명명된 이곳은 11개의 연습실과 150석의 가변좌석을 확보한 중소형 규모의 공연장이다.다소 외곽에 자리잡고 있지만 다양한 연주자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클래식 뿐 아니라 전통공연, 재즈 등 다양한 장르
정웅기 소장품전 ‘따뜻한 동행’이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유휴열 미술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40여년 동안 우정을 쌓았던 유휴열 화백과 정웅기 하이엘 대표이사의 숨겨진 이야기를 비롯해 그동안 콜렉션 활동을 통해 쌓아왔던 소장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정웅기 대표와 유휴열 화백은 중학교 동창으로, 한 사람은 서울로 대학을 가 재료공학을 전공했고, 한 친구는 고향에 남아 화가가 됐다.공학을 전공한 친구를 회사대표가 됐지만 화가 친구는 궁핍한 삶을 면치 못했다.그림을 팔아야 먹고 살 수 있는 화가에게 사장이 된 친
8월 막바지 여름을 날려버릴 사진전이 개최된다.권은경 사진가의 개인전과 소영섭 사진가 그리고 서학동사진관이 그 주인공이다.’침묵의 사이렌‘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권은경 개인전은 3일부터 15일까지 전주에프갤러리에서 진행된다.1960년 이후, 육체적 노동에 시달린 부모들은 좀 더 편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녀들은 도시로 유학을 보내게 됐다.이러한 교육부흥은 화이트칼라 계층이 생겨나면서 새로운 문화가 형성이 되고 자녀들이 떠난 농촌은 점차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변화됐다.농촌 풍물패를 따
두댄스무용단의 창작초연 ‘2021 남부시장 품’이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이번 작품은 역동적인 몸짓으로 풀어낸 우리네 시장 이야기다.작품은 남부시장의 역사 스토리와 다양한 물품으로 정착해 살아가는 시장 상인들의 인생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을 위한 무용극이다.작품은 두댄스무용단 홍화영 대표가 우연히 찾은 남부시장에서 비롯된다.이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어머니와 아버지를 접하게 되면서 무용극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품 완성을 위해 수차례 시장을
2021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이 오는 8월 13일부터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도내 미술 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의 미술문화 향유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 바 있다.올해는 ‘감성교류, 함께 그리는 전북미술 나우아트 페스티벌’이란 주제 아래 전북예술회관에서 진행이 되며, 단 개막식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변경될 수 있다.올해 페스티벌은 전북 미술인 뿐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하는 미술축제의 장으로 전북지역 문화예술 다양성과 우수성을
뜨거운 여름을 달래줄 전시회가 도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우선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있슈 프로그램의 일환인 청년 소모임 ‘빛 바램, 춘4’를 진행한다.사진 찍는 청년 이호영과 정대영, 그림 그리는 청년 고진영과 장민지가 함께 구성한 소모임 ‘빛 바램 춘4’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춘포면 일대에 위치한 등록문화재 익산 구 춘포역사(국가등록문화재 제210호), 익산 춘포리 구 일본인 호소카와 농장가옥(국가등록문화재 제211호)과 함께 대장공장(호소카와 도정공장) 등 일제강
뮤직무비 꼬레아 우라 시리즈 1. ‘두 개의 태양’이 지난 14일, 15일 양일간에 걸쳐 크랭크인했다.지독한 폭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시대의상과 부족한 예산 등 지극히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선보였던 창작 뮤지컬 ‘꼬레아 우라’의 뮤직무비 버전을 추진, 실행한 것이다.사회적기업 (유)뮤지컬 수 컴퍼니(대표 박근영)가 이러한 새로운 장르를 기획, 개발한 데에는 큰 의미가 있다.2020년 초연되었던 창작뮤지컬 ‘꼬레아 우라’는 이번 해 서울을 비롯, 각
대한불교조계종 제17대, 제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태공당 월주 스님이 원적했다.조계종 종단장 장의위원회에 따르면 월주 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9시 45분 김제 금산사에서 법납 68년, 세수 87세로 원적했다.폐렴 등으로 올해 입원치료를 받았던 스님은 이날 오전 금산사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진행되며, 빈소는 제17교구 금사사 처영문화기념관에 마련됐다.영결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금산사에서 진행된다.전북 정읍 출신인 월주 스님은 1954년과 1956년 금오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비구
전주공예품전시관은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선선, 한 여름’ 기획전을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과거 선조들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며 여름 무더위를 나기위해 곁에 두고 사용했던 공예품들을 선보여 관람객과 시원함을 나누고자 기획됐다.국립무형유산원에서 인증하는 ‘전승공예품 은행제’작품들로 국가무형문화재의 작품뿐 아니라 전통 공예기술을 전승 받은 전승공예가, 전승교육사, 이수자의 작품까지 약 2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전시된 공예품의 제작자는 총 15명의 공예가로 각
누벨백 미술관은 이달 30일까지 특별전 ‘젊은 고뇌, 서로를 잇다’를 개최한다.공모 결과 청년작가 45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꿈과 창작열을 내려놓지 않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젊은 작가들의 혼을 엿볼 수 있다.꿈과 창작열을 내려놓지 않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또 도전하려 하는 미술관의 의지도 찾을 수 있다.김가을은 작품 ‘발란스’를 통해 타자와 관계를 이야기한다.관계의 개념에서 생기는 두 개의 항은 서로 자립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타자와 관계를 떠나 그 자체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1년을 소통과 협력, 새로운 문화예술플랫폼 구축의 해로 자평했다.재단 백옥선 대표이사는 취임 1년을 맞아 지역 문화예술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코로나19로 비롯된 비대면 환경 및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합한 정책사업의 개발과 운영시스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19일 표현했다.재단은 ‘예술로, 모두의 삶이 빛나는 전주!’라는 새로운 비전과 ‘예술적 상상력으로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는 문화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4대 가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