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기도 하지만 너무 아쉽다. 다음엔 실수하지 않고 제 실력을 보여주겠다.”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에 출전한 송우혁(우석고 3년)군은 지난 7일 KBS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00kg급 금메달, 무제한급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당초 목표는 두 체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었다.하지만 무제한급 경기 도중 절반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와 밀고 당기는 과정 중, 라인아웃으로 벌칙을 당해 아쉽게 패하면서 동메달에 머물고 말았다.실력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아쉽게 실격 처리 당하는 바람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참가한 전북은 7일 오후 5시 현재 금27, 은25, 동50개 등 총102개 메달로 종합점수 4,571점으로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전북은 이날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했다.금메달은 육상에서 2개, 유도 1개, 태권도에서 1개를 각각 가져왔다.육상 포환던지기에 출전한 이성빈(이리공고)은 18m52를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멀리뛰기 김민지(개발공사)는 5m93으로 금메달을 전북에 안겼다.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송우혁(우석고)와 태권도 +87kg급 손태환(영생고)도
전북문학관(관장 류희옥)은 ‘2019년 전북문인 육필시화전’을 12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김옥녀, 설임수, 우미자, 윤영근, 이복웅, 전병윤, 최규풍, 최영봉, 허호석 등 총 43명 작가의 작품들을 특별기획실에서 만날 수 있다.작가 본인의 필체와 필력으로 전시되는 육필시화전은 일반적 시화전과는 다른 향취를 맛볼 수 있어 시 작품에 담긴 내용은 물론 작가들 개성이 담긴 각각의 손맛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이뿐만이 아니라 글이 들어있는 작품 외에도 그림 실력이 가진 작가들의 액자에는 글에다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은 ‘팔복예술공장 창작예술학교 결과보고 쇼케이스 다시 놀이하는 그대에게: Get back to primitive’를 진행한다.8일부터 11월 5일까지 팔복예술공장 2층 전시실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19년 창작예술학교의 참여 예술가 중 21명으로 이루어진 첫 예술교육 쇼케이스로, 예술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지 함께 공론화하는 대화의 장이다.창작예술학교는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가들의 참여와 실험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2019년 창작예술학교는
국립전주박물관은 선비문화 브랜드 사업 추진과 연계한 학술강연회를 11일, 12일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개최한다.이번 학술강연회는 묵향으로 펼쳐간 석정 이정직의 학문과 예술세계를 조명한다.이정직 선생은 ‘모르는 것이 없고, 통달하지 않은 바가 없는 희귀한 인재’라는 찬사를 오랜 친구였던 매천 황현으로부터 들은, 조선말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진정한 선비다.전통과 근대의 변화 사이에서 전북 예술문화를 이끌었고, 특히 호남 서단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그의 문하에서 배출된 인사들은 전국적으로 성장하며 전북에서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전통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무형문화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형문화재 종합 축제다.세대에서 세대로 전해 내려오는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이어 나간다는 뜻을 담아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는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 10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을 비롯해, 세계적으
진안중 레슬링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전교생 100여명에 불과한 시골학교에서 얻은 성과라 그 의미를 더했다.최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진안중 레슬링부가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진영준(2년)은 자유형(-39KG급)과 그레코로만형(-39KG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대회 유일 2관왕을 차지했다.동갑내기인 김민수(2년)도 자유형(-45KG급)과 그레코로만형(-45KG급)에 출전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또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 단체전에
전주한벽문화관 지역협력 무대공연 지원사업에 김민호&오정선 Ciapiano Duo(서양음악), 한음사이(국악), 앙상블 리에티(서양음악), 전주가야금연주단(국악), 복합문화예술단 ‘쟁이’(대중음악) 등 총5개 팀이 선정됐다.이들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전주한벽문화관에서 각각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전주를 연고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공연예술단체에게 무대공연 실연기회를 제공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창작품 제작 및 생산 조력을 위해 마련됐다.9월 5일 첫 스타트를 끊는 김민호&오정선 Ciapiano
국립민속국악원은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 – 담판’ 하반기 공연을 31일 시작한다.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거쳐 흥부가 중 놀부 심술, 놀부 패악, 흥부 궁핍과 반전, 놀부파멸, 용서와 화해를 주제로 펼쳐진다.이날 만나게 될 담판 ‘놀부 심술’은 형제 사이인 놀부, 흥부의 인물의 성격을 소개하는 ‘놀부 심술대목’, ‘흥부 매품팔이’ 대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이날 공연에는 이야기 진행을 맡은 원기중 국문학 박사와 왕기석
우아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는 8월~10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첫마중길 릴레이프로젝트 ‘마중길 놀이터’를 진행한다.전주 첫마중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아문화의집 생활문화 동호회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의미가 있다.이를 위해 우아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는 지역의 생활문화동호회와 예술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역기반 생활문화공동체 ‘마중지기’를 구성하고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생활문화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생활문화동호회들의 교류를 촉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를 꾀하고 있다. 축제는 오
전주예총 심재기 회장이 중도 사임했다.심재기 회장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회장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사임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로 특히 다가올 전주예술제를 앞두고 건강상 심적인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6년 2월 제8대 전주예총 회장으로 당선된 심재기 회장은 이번 중도 하차로 6개월 여의 잔여임기를 채우지 못하게 됐다.전주예총은 신임 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김득남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을 하게 된다.수십 년 동안 영화인협회를 잡음없이 이끌었던 터라 무난하게 남은 기간을 이끌
전통 민속악을 기반으로 하되 젊은이만의 새로운 색깔을 입히려는 시도가 돋보인다.전통 민속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면서 본래 소리와 각 악기 특성을 살리고, 예부터 전해져오는 전통적 기법을 통해 우리 음악의 멋을 잘 나타내고 대중들에게 신선하고 친숙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지난 2016년에 창단됐으니 활동 연수는 얼마 되지 않았으나 그 흔적은 매우 의미 깊게 다가온다.창작민속악단 ‘樂바리’를 소개하는 글귀다.‘이를 악물과 최선을 다해 민속악을 창작하자’란 의미와 함께 ‘즐거움을
최미남 개인전이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호접지몽도’란 주제에서알 수 있듯이 작가는 나비를 그린다.나비이 외형적 요소에 인간의 희노애락을 투영시켜 나비가 가진 다양한 상징성을 인간의 삶으로 담아내 다시 작품 속에 투영시킨다.눈으로 보이는 관념적 화려함 속에서 다양한 삶이 내재되어 있음을 사의적으로 표현하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보다는 함께 공유하는 삶이 더 풍요롭고 의미있음을 말하고 있다.작가는 한국화의 전통 채색 화법을 바탕으로 평면이 주는 단조로움을 허물고 주제를 표현하면서 입체적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수공예 산업발전과 수공예 인력양성을 위해 오는 9월 3일부터 11월까지 10주간 수공예 또는 디자인 관련 학과 졸업생과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3기 전주 수공예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총 8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전당은 교육 완료 후 수료생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3기 아카데미에서는 수공예 종사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커리큘럼들을 마련하게 됐다.총 10강으로 구성된 이번 아카데미는 오리엔테이션과 특강을 시작으로 10주간 매주 화요
삼천문화의집은 매주 토요일 지역 아이들이 동네 친구들과 온몸으로 재미나게 놀며 자아를 찾아가는 창의적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우리들의 몸짓 이야기’를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2019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사업’을 지원받아 몸짓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삼천문화의집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우리들의 몸짓 이야기는 아이들의 몸의 감각을 깨워주고,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자아를 찾아가는
한여름 남쪽을 뜨겁게 달굴 2019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이 오는 8월2일(금)부터 4일(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광의 축제로 막을 올린다.특히 JUMF는 최근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음악 마니아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최종 라인업에는 마마무를 비롯해 최근 대세로 떠오른 밴드 잔나비, 힙합 아이돌 기리보이, 스윙스, 키드밀리까지 포함됐다.우선 2일 무대는 마마무, 랩퍼 이센스, 스윙스/키드밀리/기리보이, 서사무엘, 베네수엘라 출신의 하드코어 DJ 자도닉, 2019 한국대중음악상 힙합부분 대상 제이클레프가 메인무대
제1회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고 이상래 선생의 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발간됐다.책 ‘일기 속의 100년 전 전주이야기’(신아출판사)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스무 살 청년의 눈에 비친 전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이상래 선생은 진안 주천면에서 사립 진안화동학교를 졸업하고 전주농업학교에 진학한 1916년 5월부터 8월까지의 일기로, 학교생활과 휴일이면 친구들과 전주 시내를 구경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기록했다.생애 처음 자전거 경기를 보고 마치 하늘이 나는 새와 같다고 표현한
전북문화관광재단은 고객과 더 나은 소통과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8월 1일까지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는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총 22개 항목을 구성해 진행한다.재단은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홈페이지 방문주기, 서비스 이용 만족도, 건의 사항 등 고객의 이용 현황을 통해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진단과 점검 그리고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기관과 사용자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또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
국립전주박물관은 혹서기 무더위를 맞아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국립전주박물관 워터파크: 휴가와 피서를 박물관으로 오세요!’를 운영한다.이번 워터파크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상설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여름의 무더위를 씻어줄 놀이체험과 시원한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더위를 가시게 할 신나는 놀이체험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물총 놀이를 준비했으며, 일반 물총은 물론 전통 물총인 대나무 물총까지 준비됐다.특히 대나무 물
계간 문예연구 101호가 발간됐다.이번 호 기획특집으로는 최하림의 시세계를 엿보는 장이 마련됐다.김미미 작가는 ‘윤리와 언어의 이중주로 다시 읽는 최하림의 시세계’, 최종환 작가는 ‘우물과 얼굴-최하림의 시’, 손현숙 작가는 ‘최하림 시에서 물을 본다’, 문신 작가는 ‘결여된 말의 세계, 침묵의 시학’을 통해 최하림의 시세계를 각각 논하고 있다.이운룡 시인의 ‘하늘정원에 핀 별꽃’을 비롯한 회원들의 시를 만날 수 있고 연재장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