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전북무형문화재의 공연을 함께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지난 2년 간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것에 비해 올해는 대면으로 행사가 마련됐다.‘전북의 혼, 미래를 바꾸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북무형문행사는 관객들과 소통하며 신명나게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보존회의 퍼레이드, 한마당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 분야의 보유자가 합심하여 만들어낸 입체 창극 특별 기획공연과 천년전북 무형문화재 보유자 공연, 장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등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세대간이 함
제23회 영호남연극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연극제는 경북 구미 극단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 전북 전주 극단 ‘극단무대지기’, 경남 진주 극단 ‘사단법인 극단 현장’, 광주광역시 극단 ‘극단 터’ 총 4팀이 공식 초청작으로 공연을 펼친다.21일 오후 7시 30분에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타이피스트’ 작품으로 시작해, 22일 오후 7시 30분에 극단 무대지기 ‘그대는 봄’, 23일 오전 11시 극단 현장 ‘카툰마임쇼’, 오후 7시 30분 극단 터 ‘동물원 이야기’ 작품이 차례로 무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 16일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를 시작으로 열흘 간 막을 올렸다.올해 축제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축제에 비해 더욱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과 만난다는 조직위의 의견이다.올해는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외 5개국과 76회 공연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16일 진행한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는 조선 후기 5명창과 현대 예술가의 협업작업이 주목을 받았다.오명창과 현대 예술가들의 시공을 초월한 무대는 전통과 디지털,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로 ‘S라운지 × 일상다반사’ 기획전을 마련했다.이번 전시는 코로나19와 연계한 예술성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있는 일상에 활기를 되찾고, 우울해진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테마전시로 기획됐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10월 2일까지 전당 전시장 2F(갤러리 R)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의 시작', ‘일상의 멈춤', ‘예술로 치유'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6명의 작가(국형원, 김성수, 박마리아, 이일순, 정정하, 최보희)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각자의 방식
국악계 아이돌 젊은 스타 소리꾼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전주MBC의 국악 대표 브랜드인 판소리 명창대첩 ‘광대전’이 시즌 6을 맞아 젊고 패기 있는 소리꾼들을 불러 한판 소리경연을 펼친다.올해 무대에 오르는 젊은 소리꾼들은 판소리는 오래되고 고루한 것이란 편견을 깨고 대중과 호흡하고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정통 판소리를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새로운 무대를 통해 판소리의 가능성을 제시할 각오다.올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여덟 명의 출연자는 현재 국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주한벽문화관은 15일 ‘2022 라이징스타 시리즈’(차세대 예술인 발굴 프로젝트)의 첫 무대를 연다.이에 앞서 문화관은 지난 4월,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와 지역 내 문화예술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인 사업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들은 지역문화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통문화예술 보급과 명맥 유지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내 차세대 문화예술인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교류, 유기적 업무협력 체계 구축 및 전통예술 정보 교류 등 각종 연대활동, 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가을을 맞아 영화제 화제작 등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가을을 맞아 영화제 화제작 등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9월 개봉작으로 선정된 작품에는 주목할만한 한국독립영화, 해외 독립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으로 구성하여 ‘썬다운’,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성적표의 김민영’ 등 총 6편을 상영한다.‘썬다운’은 ‘애프터 루시아’, ‘에이프릴의 딸’, ‘뉴 오더’ 등으로 독특한 세계를 보여준 미셸 프랑코 감독의 새 영화다.영국의 대표 배우인 팀 로스와 프렌치시크의 대
“너무 기쁘다. 또한 큰 상을 받아 소리길을 더욱 열심히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깨가 무겁다."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에서 판소리명창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현영씨의 소감이다.박현영씨는 이번 대회에서 적벽가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힘차게 불러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명창의 반열에 올라섰다.박현영씨는 대사습 대회에 3번의 도전장을 내밀었다.작년에는 3등에 그쳤고, 첫 출전한 제작년에는 2등에 만족해야 했다.특히 작년의 경우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올해 대회에서도 작년과 똑같은 대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제49회 정기연주회 본(本) Ⅳ- ‘거장_Virtuoso’을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무대에 올린다.이번 무대는 지난 2019년 정기연주회‘본(本)’을 시작으로 2020년‘본Ⅱ-Soul’, 2021년‘본Ⅲ-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특히‘거장_Virtuoso’는 한국 전통음악의 원형을 찾아가는 4년간의 대장정인‘본(本)’ 연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무대이다.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음악가를 호칭하는 비르투오소(Virtuoso), 즉‘거장’을 소재로 전곡을 위촉 초연하여 그 의미
전북도립국악원 개방형 임기제인 운영팀장이 최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부당한 언어 사용 등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운영팀장은 지난 6월 도립국악원 무용단과 함께 공연을 위해 캐나다를 찾았다.운영팀장은 무용단원들과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단원들이 수치심을 느낄 만한 부당한 언어사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귀국 후 사과를 했으나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 단원들은 전북도에 감사를 의뢰했고, 정직 3개월이란 중징계가 떨어졌다.운영팀장은 12월이나 돼야 출근하게 된다.통상 2년 임기에 한 번 연임이 가능하다.하지만 징계를 받은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9월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야간개장부터 공연,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는 국립익산박물관의 9월 행사 소식을 함께 알아보자.야간개장 행사 이달 3일부터 10월 3일 1달간 진행되는 2022년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와 연계해 행사기간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야간에 전시관을 개장할 예정이다.또한 박물관 지하광장(역사의거울)과 어린이박물관 외벽에 몽유도원도, 십장생도 등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미디어아트
전주문화재단은 2022년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획전시인 ‘공존: 호모 심비우스의 지혜’를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예술 창작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했던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이다.지난해 개최한 환경예술가 크리스 조던의 초대전시와 지역 예술인의 지구환경위기를 주제로 한 창작 프로젝트의 결과보고전에 이은 세 번째 전시다.이번 프로젝트는 24개국 70인의 예술가가 함께한다.‘호모 심비우스’란 이화여대 석좌교수이자 생명다양성재단의 대표인 최재천 교수가 공생(sym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