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은 12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3)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또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5만원을 1일로 환산해 벌금을 납입할 때까지 노역장에 유치하도록 했다.김모씨는 지난해 4월 전주시 우아동 한 주점에서 황모씨, 서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서모씨에게 상해를 가했다.싸움은 황모씨가 서모씨에게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말이 시비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윤승갑기자 pepeyoon@
지방노동관서의 장이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 계획서를 이미 승인했다면 고용환경개선지원금 신청절차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행정부는 익산 임상동에서 비닐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신모(48)씨가 신청한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지원금 지급거부처분 취소에 대해 지급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사업주가 고용환경개선 계획 제출 이전에 이미 ‘시설·설비 설치에 관한 게약’을 체결해 고용환경개선을 시작한 경우에 해당되지만 지방노동관서의 장이 계획서를 승인했다면 지원금 지급의 거절사유로 삼지 않겠다는 결단이 담긴 공적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타당하다”고 판시했다.지방노동관서의 장의 고용환경개선 계획서 승인은 재량권
대출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받은 전 농협 직원이 검찰이 신청한 항소심에서 징역 8월로 형량이 늘었다.9일 전주지법 형사항소1부(김관용 부장판사)는 대출신청서를 위조해 부당대출을 받은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전 농협직원 김모(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금융기관 직원의 직위를 이용해 고객 명의로 거래신청서 등을 위조해 사기 대출을 벌여 그 죄질이 불량한데도 피해회복에 노력하지 않았다”며 “양형요소를 종합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김씨는 경기도 한 농협에서 간부로 일하던 2010년 11월 고객 명의로 대출신청서 등을 위조해 2천만 원을 대출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운전기사를 폭행한 50대에게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엄모(54)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때려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피고인의 죄질은 매우 중하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판시했다.엄씨는 2011년 7월 9일 오후 10시20분께 전주에서 김모(40)씨가 운전하던 택시를 타고 가다 금연을 요구하는 김씨의 얼굴과 목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윤승갑기자 pepeyoon@
최근 양승태 대법원장이 “국민적 관심이 높고 사회적 논란을 부를 수 있는 사건에 대한 재판 과정을 TV로 생중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법조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법조계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변론, 선고 등) 재판의 전 과정을 TV로 중계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양 법원장의 시각으로 해석된다”는 반응이다.법조계는 말 그대로 ‘검토 수준이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크다.전주지법 관계자는 “양 대법원장이 이런 방안을 구상한 것은 재판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제고 측면이 강한 것 같다”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
김병운 전주지방법원장은 올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사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법원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이어지는 만큼 도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법원이 되기 위해 ‘소통’에 무게 중심을 두고 사법 서비스를 펼칠 생각이다”고 말했다.특히 7월부터 국민참여재판이 확대되는 만큼 전북 도민들의 다양하고 고귀한 의견이 사법운영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법정에서부터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린 법원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또 공직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를 포함한 모든 재판의 경우 공정성이 제일 중요한 만큼 세심하고 객관적인 재판처리방법과 양형 구형 등을 위한 교
교통사고 후 명함을 준 뒤 일방적으로 사고 현장을 떠났다면 도주차량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해 8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도주차량) 처벌한 재판부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정모(57)씨가 신청한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교통사고 후 피해자가 구호조치의 불필요함을 적극 표명하거나 응급적인 조치가 필요 없다는 사정이 사고 직후 시점에서 명확히 들어나야 할 것이다”며 “사고 야기자가 가벼운 사고로 봐서 응급조치의 필요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정모씨는 지난해 1월25일 익산 영등동에서 타이어 펑크로 정차 중이던 차량을 받은 뒤, 연락처를 주고 사고현장을 떠났지만 이후 피해자의 뺑소니 신고로 처
민·형사상 소송으로 법원에 맡겨지는 공탁금 중 주인을 찾지 못해 국고로 귀속되는 이른바 ‘눈먼 공탁금’이 도내에만 매년 평균 최대 5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국고로 귀속되는 도내 법원공탁금은 2008년 3억6천206만원, 2009년 6억3천486만원, 2010년 4억9천526만원, 지난해 3억8천800만원(이자 제외)으로 매년 5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매해 찾아가지 않는 공탁금 건수만도 평균 300건 이상이다.지난해 국고귀속 공탁금 중 최대 금액은 3천800여만 원의 경매 배당금이었고 최저 금액은 완주군이 공탁한 도로보상금 3천700원으로 확인된다.국고 귀속금이 매년 수억원에 달하고 있는 배경은 법원이 피공탁자에게 수령 안내문을 보내도 주소
소극적 근로제공 거부로 개별 사용자의 사업운영에 심대한 혼란 내지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다면 ‘위력’에 해당, 업무방해죄가 성립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내협력업체에서 근무하던 강모(40)씨 등 5명이 제청한 형법 제314조 제1항 중 ‘위력으로써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 부분의 위헌 여부에 대해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이들은 2010년 3월 현대자동차전주공장 측이 사내협력업체에 대해 버스부 생산운영 계획에 의해 비정규직 근로자 18명이 정리해고 될 상황에 이르자 휴일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이후 결의내용을 공장 내에 있는 사내협력업체 작업장 및 식당 등에 게시, 근로자 78명 중 44명이
허위 장해등급 진단서를 받아 보험금을 타 낸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40대 여성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해 8월 사기와 사기미수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이모(46)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가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재판부는 “이모씨가 의도적으로 허위 장해판정을 받고, 이를 기초로 보험금을 신청한 것으로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공소사실이 진실한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증거가 없다면 해당자가 유죄의 의심이 간다하더라도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로 분석된다.이모씨는 2003년 11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넘어져 목을 다친 후 원광대병원에서 경추 4-5추간 감
농협 간부로 근무하면서 직무와 관련, 지위를 이용해 알선 수재한 이모(55)씨와 도움을 받은 다른 이모(52)씨가 징역형을 받았다.전주지방법원은 정읍 H농협, G농협 등에서 경제상무로 근무했던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수재등)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했다.또 이모씨에게 벼 및 흑미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소개비 명목으로 2천132만원을 공여한 다른 이모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이모씨는 2001년2월~2005년 2월 정읍 C농협과 2005년 2월~2006년 12월 G농협 경제상무, 이후 H농협 경제상무를 역임할 당시, 지위를 이용해 벼 매입장소를 소개하고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모씨는 곡물도정 및 곡물유통업자인 다른 이모씨에게 벼 6만2천 가마를 C농협에 매입할 수
집시 및 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8월을 받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조직국장 김모씨가 법원을 상대로 낸 항소가 기각됐다.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전북고속 파업과 관련, 지난해 김완주 도지사 장녀의 결혼식장에서 교통을 방해하고,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로 징역 8월 받아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신청한 김모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김씨는 이와 함께 관계 행정기관에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점거해 교통을 방해하고 공용물건을 훼손하는 등의 혐의로 징역형과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의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결혼식장까지 찾아가 집회를 개최, 불안감을 조성한 것은 집단적 의사표현 자유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고 밝혔다.또 “폭력을 행사하는 일부 조합원들을
전북고속 사측이 노동조합을 상대로 지난해 6월 법원에 항고한 단체교섭응낙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광주고등법원 전주 제1민사부는 최근 “1심 결정은(전북고속 노동조합의 단체교섭응낙가처분 신청)은 정당하므로 전북고속 측의 항고를 기각 한다”고 밝혔다.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에 대해 사용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경우 노동조합원들이 장기간 경제적 불이익으로 조직의 동요와 약화 초래는 물론 노동조합의 존재의의까지 상실하게 되는 결과는 야기할 수 있다는 결정이다.재판부는 핵심사항인 단체교섭권 인정의 경우 노동조합법 제30조 제2항을 들어 ‘노동조합과 사용자 또는 사용자단체는 정당한 이유 없이 교섭 또는 단체협약의 체결을 거부하거나 해태 해서는 안된다’고
자본잠식으로 회사사정이 어렵게 된 전주 S여객 대표와 전무가 업무상횡령과 상법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최근 전주지방법원은 회사자금으로 대출이자를 납부하고 유상증자를 위해 출자한 자금을(주금납입) 가장해 납입한 후 다시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78)씨와 김모(48)씨를 각각 징역 8월과 1년에 처했다.판결에 따르면 이들은 유상증자를 통한 회사 재무 상태를 개선키로 하고 정모씨 개인소유의 아파트를 담보로 7억4천만 원의 대출을 받았으나 대출이자 납부가 어렵게 되자 회사자금을 이용해 총 19회에 걸쳐 대출이자를 갚았다.또 정모씨 7억4천만 원, 김모씨 1억6천만 원 등 8억 원을 회사 유상증자를 위한 주금으로 납입하고 다시 전액을 인출해 주금납입(신주를 발행할 때 주식을 받기 위해 해당하는 금전을 출
산림경영임지 작업로 개설사업과 유휴토지 조림사업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진 공무원의 항소가 기각됐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지난달 30일 국가보조사업비를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천만원을 선고받은 순창군 공무원 우모(51)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보조금 편취 범행은 보조금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국가재정을 문란케 해 결국 그로인한 손실은 국민들의 세금부담으로 가중 된다”고 판결했다.이에 “그 비난 가능성이 큰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1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되지는 않는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우모씨는 2009년 산림경영임지 작업로 개설사업과 관련해 허위의 계산서를 작성해 국가보조금 800
20대 여성을 유인하거나 납치해 성범죄 및 강도를 저지른 20~30대 3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2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세윤)는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특수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27)씨와 홍모(26)씨 등 2명에게 각각 징역 8년과 7년을 선고했다.또 20대 여성을 협박해 강도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이모(3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특히 재판부는 이들 3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10년간 정보통신망에 공개할 것을 명령했다.김모씨와 홍모씨는 8월초께 전북 김제시의 한 아파트 앞에서 집에 들어가던 20대 여자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성폭행과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아울러 이모씨는 5월, 6월, 8월 전주시 평화동과 중화산동에서 원룸으로 들어가던 20대 여성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취급한 40대가 교도소가 아닌 치료감호시설 행 판결을 받았다.27일 전주지방법원 2형사부는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취급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송모(46)씨에 대해 치료감호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송씨는 향정신성의약품을 2차례에 걸쳐 사고팔고, 1회 교부한 혐의로 기소됐다.지난해 1월 17일 부산 수영구 광안동 수영로타리 인근 거리에서 마약 공급책에게 20만원을 주고 메스암페타민(이하 필로폰) 0.07g이 든 1회용 주사기를 건네 받는 등 상습적으로 마약류를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송씨는 2008년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것을 시작으로 마약류 취급 전과가 7차례나 더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ld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 자원봉사활동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로부터 사랑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장에 이선홍(64)씨가 추대돼 내달부터 본격적인 임기에 돌입한다.이달 15일 회장으로 추대된 이 회장은 범죄취약 아동에 대한 지원과 성폭력 예방교실 운영, 학교폭력 등 청소년들을 비행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 구현에 앞장선다.이 회장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범죄 없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약력-(주)합동종합중기 대표이사(현), (주)성전건설 회장(현), (주)석정수(먹는샘물) 회장(현), 전라북도애향
음주운전자에 대한 혈액검사를 토대로 추산한 ‘위드마크 공식’ 결과가 처벌기준 수치를 넘더라도 음주측정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면 무죄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음주 당시 호흡 측정치가 없는 상태에서 음주 몇 시간 뒤 혈액을 검사해 산출한 ‘위드마크 공식’ 결과보다는 음주 직후 이뤄진 호흡측정 결과를 중시 한 것이다.김모(34)씨는 올해 4월7일 오후 9시경부터 8일 오전 1시까지 고창읍 한 주점에서 두 차례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승용차를 몰았다.그러나 고창읍 실내체육관 앞 사거리 도로에서 실내체육관 방향으로 운행하다 도로를 횡단하던 피해자 정모(57ㆍ여)씨를 들이받아 4주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김씨는 이전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자로 당시
110억 원대 불법 도박수익금을 마늘밭에 파묻어 화제가 됐던 이모씨(51) 부부의 사건이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에서 가려진다.광주고검 전주지부는 최근 열린 이씨 부부의 항소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됨에 따라 지난 18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1, 2심 재판부는 “이씨 부부가 적법한 절차로 재산을 취득하거나 조장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일부 공소 사실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따라 검찰의 상고가 예상됐고, 이틀 뒤 상고장이 접수됐다.재판부는 또 마늘밭을 통해 확인된 109억 원을 몰수하는 한편, 부부가 생활비 명목으로 사용한 4천만 원을 추징할 것을 명령했다.앞서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아내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