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앞으로 100ℓ 용량의 쓰레기종량제봉투를 판매하지 않는다.이는 전주시의회가 지난 1월 본회의에서 쓰레기종량제봉투 용량을 50ℓ 이하로 제한하는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100ℓ 용량의 쓰레기종량제봉투는 무거운 무게로 인해 전주시 환경미화원들이 수거 업무 중 허리나 손목, 팔꿈치 등 근골격계 질환 등을 앓게 되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이에 지난 4월 1일부터 100ℓ 쓰레기종량제봉투의 제작을 중단했으며, 기존에 생산된 물량은 11일 현재 전량 판매가 마무리된 상황
전주지역 청년들이 청년의 눈으로 지역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해 제안해 관심을 끈다.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는 4개월간 펼쳐온 ‘전주시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일 최종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주거복지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청년 주거복지 실천단은 지난 9월부터 시민들에게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홍보해 주거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데 노력해왔다.이날 발표회에서는 ▲누룽지팀 ▲브릿지팀 ▲코디하우스팀 등이 그동
전주시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회복을 도울 온두레공동체 육성에 한창이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동체가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2021년 총 80개의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내년이면 7년차를 맞는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막연하게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내년 온두레공동체는 ▲디딤단계(1년차) 45개 ▲이음단계(2년차) 15개 ▲희망단계(3년
전주 건지산 산책로와 동물원 산책로가 이달 말 구름다리로 연결된다.9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착수한 ‘건지산 소리로 산책로 연결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한다.건지산 산책로와 동물원 산책로를 구름다리로 연결하는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됐다.건지산과 동물원 산책로는 차도인 소리로로 분리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특히 이 구간은 도로가 경사지고 굽어 있는데다 교통량도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이에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장 60m, 폭 2.5m의 구름다
전주형 마을버스인 ‘바로 온’이 주민교통 편의 제공, 적자노선 재정악화 개선 등의 당초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진옥 전주시의원 8일 열린 제376회 전주시의회 제3차 본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기존 시내버스 회사들이 적자를 이유로 ‘바로 온’ 탑승자들의 무료 환승을 거부하는 등 차질 운행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마을버스가 운행되는 구간에 기존에 운행했던 벽지노선, 적자노선을 감축하지 않은 채 그대로 운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마을버스 이용요금은
전주시가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 국립기관과 손을 맞잡고 전주한지 세계화에 나선다.시는 이탈리아 국립고문서도서 병리 중앙연구소(ICPAL;ISTITUTO CENTRALE PER LA PATOLOGIA DEGLI ARCHIVI E DEL LIBRO)와 세계기록유산 보존·복원을 위한 전통종이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탈리아 문화부 소속의 ICPAL은 문화재 보존·복원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관이다.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
전주시가 수소, 드론, 탄소 등 신산업과 전통문화 관광거점도시를 완성해 나가는 2가지 특징의 미래 먹거리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특히 내년도 신규 국가예산 사업으로 88건에 1533억을 확보, 전년보다 24건 631억원이 증가했다.전주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7075억 원보다 1028억 원(14.5%) 늘어난 8103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회보장적수혜금과 국가·유관기관 예산을 포함한 국가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1604억 원 늘어난 1조6072억 원이라고 6일 밝혔다.분야별로는 ▲관광거점도시 등 문화관광 34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치러졌다. 이미 지역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도내 1만7천여명의 수험생이 뒤풀이 등을 위해 대거 쏟아져 나올 경우 자칫 더 큰 확산을 촉발할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각종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오던 분위기가 자칫 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수능이 끝난 지금부터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년 이상 시험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학생들이 수능 이후 그동안 미뤄왔던 친구나 지인들과의 만남을
전주시의회 박병술(동서학,서서학,평화1·2동)·김은영(효자1·2·3동) 의원이 2일 전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주시 효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체계적인 효(孝)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 마련과 효(孝) 생활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실행 방안 등이 논의됐다.토론 진행을 맡은 소순갑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총재는 효문화를 통한 우리 천년 전주 명성을 재정립을 강조했고, 시태봉 전북효문화연구원 전담교수는 경로효친의 생활화와 효문화 지원센터 설치에 대한
그동안 심한 악취가 발생,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던 전주 건산천에 대한 하상정비사업이 마무리됐다.전주시 덕진구는 금암교 인근 복개구간에서부터 제1목교(진북동 772-27 앞)까지 건산천 400m 구간을 대상으로 한 하상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인후동에서 발원해 전주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인 건산천은 수위가 낮고 구배(경사도)가 불균형한 데다 생활 폐수가 물에 고여 시민들의 악취 민원이 지속 제기돼왔던 곳이다.특히 건산천은 지난 2012년부터 금암동 팔달로 북문교와 건산천 복개종점을 잇는 노송천 프로젝트 2단계 하천 생태하천
인터넷을 통해 콘서트 표를 판매한다며 돈을 가로챈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1단독은 인터넷 거래사이트에 판매글을 올리고 구매자에게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여‧21)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 3월까지 인터넷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팬미팅·콘서트 표, 응원봉 등 판매글을 올린 뒤 피해자들로부터 185만5,000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피해자들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황에서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동종
전주시가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것과 관련, 문을 닫은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에 특별 지원금을 지급한다.시는 또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 현재보다 역학조사반과 선별진료소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했다.전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는 휴·폐업업소를 지원하고 신속한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집합금지 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을 열거나 확진자
전주 에코시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구체화되고 있다.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의 ‘마실나루’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설계공모 심사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 과정이 전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최승희 우석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회는 이날 출품된 2개 작품 제출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안건토의를 거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주에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전주시는 25일 에코시티 송천KCC스위첸 아파트에서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이승현 에코시티 송천KCC스위첸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호에코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이웃 간 품앗이 방식의 자녀 돌봄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야호에코 공동육아나눔터는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미취학 아동들이 장난감을 무료로 이용할
세계 유일의 도심형 국제슬로시티인 전주시가 3번째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도전한다.국제슬로시티연맹 한국슬로시티본부 현지실사단(단장 손대현)은 24일 전주를 방문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을 위한 현지 실사를 했다.현지 실사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전주시의 제2기 슬로시티 활동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하면서 제3기 재인증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현지실사단은 이날 서노송예술촌 내 ‘성평등전주’에서 지난 5년간의 슬로시티 성과와 실적 보고를 들은 뒤 서노송예술촌과 전라감영, 전주시립도서관 &lsquo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힘들어 하는 이주여성들을 돕는 전문 상담소가 전주에 생겼다.전주시는 20일 완산구 팔달로 237(서노송동)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윤효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전북이주여성상담소는 올해 여성가족부의 ‘2020 폭력피해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이주여성상담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8100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상담소는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
전북대학교병원에 방문객과 환자,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하고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숲 ‘바람 곁에 머무는 숲’이 조성됐다.1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 숲은 한국수목원관리원의 ‘미세먼지 저감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을 통해 자혜관와 교수연구동 사이 공간에 마련됐다.대나무원과 야생화원, 텃밭정원, 커뮤니티마당 등으로 꾸며졌다.조남천 병원장은 “병원에 조성된 숲 정원이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내방하는 방문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주는 치유와 소통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안에 있는 청소년 아지트 ‘우주로 1216’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서울 써밋 갤러리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상장을 받았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의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간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우주로 1216&rsq
전주한지의 우수성이 또 한 번 인정받았다.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왕조 4대 궁궐과 종묘가 전주 전통한지로 새 옷을 입기 때문이다.전주시와 문화재청, 신협중앙회는 17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궁궐·종묘 전통한지 후원 및 무형문화재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시는 전통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신협중앙회는 1억 원 상당의 전주한지 3만750장을 4대
차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첫마중길’을 조성하고 수소 시내버스와 전기 마을버스를 도입한 전주시의 생태교통 정책이 전국에 공유됐다.전주시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네트워크는 16일 팔복예술공장에서 ‘생태교통-도로 위의 탄소제로를 꿈꾸다’를 주제로 ‘2020 한-EU 생태교통국제컨퍼런스 IN JEONJU’를 개최했다.각 지역의 생태교통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을 학습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 위한 이 컨퍼런스는 17일까지 이틀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