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산업단지에 현대종합금속 입주에 이어 식품가공업체 (주) 햇미소와 어업도구 생산업체인 (주)에코프로텍 에스에이치도 5월부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주)에코프로택 에스에이치는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는 친환경 어업도구를 개발 생산하여 이미 일본, 캐나다와 동남아시아에 100억원 이상의 납품계약을 맺고 필수인력 150명중 1차 35명을 이달 중에 선발한다.또한 고창군에서 집중적으로 기업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신소재 녹색기업 레오풀렌트, 친환경복합비료제조업, 금속업체들이 500명의 젊은 일꾼을 찾고 있으며, 현대종합금속에서도 하반기에 2차 직원 채용계획에 따라 흥덕산업단지가 완공되는 금년 10월이면 일자리가 1000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인구유입과 지역경제활성에 큰 기대를 걸
사람은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그렇다면 ‘얼마나 행복을 지키며 살고 있는가?’나름대로 행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진정으로 ‘난 행복하다’고 고백하며 사는 자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오늘 여기서는 ‘어떻게 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나?’ 보다는 이미 행복할 수 있는데도, ‘무엇에 행복을 뺏기는가?’ 그 몇 가지 요소를 생각해 보려 한다.첫째, ‘환경 중심적인 마음’이다(circumstance-centered mind).환경에 행복의 근거를 두면 행복과는 거리가 멀어진다.인생은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 늘 수반된다.특히 크리스천은 모든 문제나 환경보다 큰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 때 소망을 얻는다.힘들고 어려운 중
향토색 짙은 시어로 주옥 같은 시를 많이 남긴 ‘백석(白石)’ 시인이 있다.그는 시를 통해 인간과 동물과 사물에 대해 애틋한 연민을 표현했다.그 모든 것들을 따뜻한 사랑의 가슴으로 끌어 안았다.그는 시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하찮은 것, 소외된 것들을 생명 있는 귀한 존재로 승화시켰다.그래서 그의 시는 정겨움과 평화와 하나됨이 있다.그의 시 세계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시 ‘모닥불’이 있다.“새끼오리도 헌신짝도 소똥도 갓신창(소가죽신 밑창)도 개니빠디(개의 이빨)도 너울쪽도 짚검불도 가락닢도 머리카락도 헌겊 조각도 막대꼬치도 기와장도 닭의 깃도 개터럭도 타는 모닥불// 재당도 초시도 문장(門長) 늙은이도 더부살이 아이도 새사위도 갓사둔도 나그네도 주
바야흐로 상춘시즌이다. 시국은 어수선하고 시끄러워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 오면서 산과 들엔 온갖 꽃들과 나무들이 꽃 봉우리와 푸르른 잎을 피울 준비를 하면서 사람들을 손짓해 부르고 있다. 이제부터 주말이면 대도시를 탈출하는 상춘인파로 자연은 또다시 몸살을 앓게 될 판이다. 상춘에도 윤리가 있고 문화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과거에도 입이 아프게 되풀이 해 왔다. 너도 나도 봄나들이로 들뜨게 마련인 행락철을 맞아 모두들 한번쯤 행락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겠다.모처럼 가족과 함께 또는 마음에 맞는 벗들과 야외로 나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하루를 유쾌하게 즐긴다는 것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이라는 점에서도 보람 있는 일이다.주말의 여가선용으로 우리생활이 건전해지고 윤택해질 수 있다면 상춘과 행락
새만금방수제 공사도 남의 잔치가 될 확률이 커졌다 새만금방수제 공사도 남의 잔치가 될 확률이 커졌다. 지난 주말 홍문표 농어촌공사 사장이 ‘방수제 공사 지역 업체 참여비율 49%’는 지킬 수 없는 문제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새만금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도민들은 방조제 공사에 이어 2번이나 골탕을 먹은 셈이다. 이날 홍 사장은 “새만금방수제 사업은 국제적 룰 및 국내대형프로젝트의 기준에 따라 진행돼야 하는 사업으로 이를 어길 경우 WTO에 제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사업은 국책사업으로 혼을 담아 공사해야하는 만큼 지역 업체에서 성공시킬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며 지역건설업체를 얕잡아 봤다고 한다
"선수들에게서 긍정적인 모습을 확인했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대구전 완승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1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구FC와의 2009 K-리그 2라운드에서 전후반 막판 각각 1골씩을 몰아친 이동국(30)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경남FC와의 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동점골 덕에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이날 대구를 압도하며 기분좋은 시즌 첫승을 거뒀다. 최 감독은 경기 후 "홈 개막전에서의 승리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의 훈련과정 및 리그 2경기에서 활약한 선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회동하기 위해 15일 오후 방일한다. 위 본부장과 아키타카 국장은 16일 상견례를 겸한 회동을 갖고 북한 미사일 문제, 6자회담 재개 등의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일기간 동안 아키타카 국장 외에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사무차관, 사사에 겐이치로 심의관과도 면담을 가진다. 위 본부장은 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회동 등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17일 귀국한다. 위 본부장은 빠른시일 내 중국을 방문,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날 계획이다. /뉴시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언론관계법 처리 논란과 관련, "누가 언론을 장악하느냐 문제이고 이건 심각한 형태의 권력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주말 뉴스쇼 양병삼입니다'에 출연해 "한나라당 쪽에서 보면 우선 당장 정국을 운영해 나가는데 비판적인 미디어가 거슬리는 단기적 문제가 하나 있고, 장기적으로 볼 때 과거처럼 불법적인 수단이나 힘으로 미디어를 제압하거나 통제하기가 어렵다보니까 다른 방식으로 미디어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과 정치적인 입장을 같이 하고 있는 거대 보수 신문 또는 재벌에다 소유권을 아예 넘겨서 굳이 통제를 안 해도 저절로 보수 세력과 이해관계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사표시"라며 "KBS, MBC
봄철 서해안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가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해 아직 거래가 한산하다. 15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해상 기상이 좋지 않아 조업일수가 적고 수온이 낮아 주꾸미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좋지 않은 기상 여건과 수온이 오르지 않아 주산지인 격포 모항 운호 위도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하루 70여척 정도고, 이들이 하루 잡아올리는 주꾸미의 양은 약 700㎏에 머물고 있다. 현재 부안 산지 주꾸미 가격은 ㎏당 1만4000~1만6000원, 소비자 가격은 2만원~2만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때 보다 ㎏당 위판 가격이 4000~6000원 정도가 오른 가격이다. 매년 이맘때면 변산과 진서 일원 바닷가에서 주꾸미 맛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5일 민주노총 간부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 "성폭력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전교조 조합원에게 민주노총 간부가 성폭력을 자행함으로써 이루 말할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전교조는 결과적으로 소속 조합원을 보호하는데 소홀했고 사실상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진상규명특별위원회의 조사결과보고서와 관련 자료가 전해지는 대로 전교조의 절차와 규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여성인권이 존중되는 성인지적이고 민주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성의 노력 및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 성폭력 사건 진상규명특별위원회
촛불사건 집중배당 논란으로 촉발된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압력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16일로 예정된 대법원 진상조사단의 결과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판간섭" vs "사법행정 일환" 촛불재판을 맡았던 판사들에게 메일을 보내 재판을 재촉한 행위가 정당한 사법행정인지, 부적절한 간섭인지에 대한 판단과 신 대법관의 거취 표명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신 대법관이 '재판 재촉 이메일'에서 "같은 생각"이라고 언급했던 이용훈 대법원장이 정말 따로 지침을 내렸는지에 대한 조사단의 판단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진상조사단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으나 대법원이 "사실무근"이라며 극구 부인, 결말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 아무튼
한나라당이 영세자영업자들의 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하고 1만원 이하 소액결제의 경우 카드 결제를 자율로 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화점 등의 수수료는 0.5%로 낮은데 오히려 영세자영업자들의 수수료는 3.3%로 6배 이상 높은 것은 공정치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자 상한제를 두듯, 수수료 상한제를 운영하는 방안을 당에서 제기했고 그 동안 정부와 협의해왔다"며 "당사자간 자율 합의를 존중하되 지나치게 불공정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상한선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큰 액수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세원이 노출돼 좋지만, 1만원 이하의 소액 결제의 경우 구태
통일부는 "15일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측 인원은 총 763명"이라며 "개성에 727명, 금강산에 48명, 평양에 1명이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에는 공단 관련자 726명·기타 1명 등 총 727명이, 금강산에는 현대아산직원 20명·협력업체 15명·금강산 체류 중국인 자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 48명이, 평양에는 기업체 직원 1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16일 출입경 계획과 관련, "어제(14일) 12시10분에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북측 총국에 (출입경 계획을) 직접 전달했고 북측에서 받았다"며 "내일 출경계획은 총 655명·348대"라고 밝혔다. 그는 "정상적으로 북한에서
케이블·위성TV Q채널이 19일 자정에 ‘남자가 임신했다’를 방송한다. ‘임신한 남자’로 화제를 모은 미국인 트랜스젠더 토머스 비티(35)의 이야기다. 비티는 남자로 성을 전환한 트랜스젠더다. 아내가 임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대신 임신, 지난해 6월29일 40시간의 진통 끝에 딸 수전 줄리엣을 출산했다. 토머스는 미인선발대회에도 참가한 미모의 여성이었다. 그러다 24세 때 남자가 되기로 결심, 남성 호르몬을 주입 받으며 유방 분비선 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아기를 갖고 싶어서 생식기능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토머스는 아내가 나팔관 제거수술로 임신이 불가능해지자 임신 2년 전부터 남성호르몬 투여를 중단하고 정
법무부는 수사부터 재판까지 형사사법 절차 전 과정을 전자화하기 위한 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과 '약식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하고 첨단 형사사법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률이 시행될 경우 사건에 대한 조사와 기소, 판결 선고, 송달 등 모든 절차가 종이문서가 아닌 전자적 방식으로 이뤄져 신속하게 형사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형사절차의 전자화는 우선 음주·무면허 운전 사건부터 시행하고, 그 시행결과에 따라 적용대상 사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음주·무면허 사건의 경우 사건 발생부터 판결 확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20일에서 15일 정도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