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아 냉동고 유기 사건’ 이후 출산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유아’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영아들의 소재파악을 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전수 조사를 펼치며 수면 아래에 있었던 아동들이 하나둘 알려지며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까지 사망이 확인된 영아는 ‘수원 영아 냉동고 유기 사건’ 2명을 포함해 11명.행방이 불분명한 영아가 170명이 넘어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경찰은 출생 미신고 아동 20명의 소재를 확인했고, 178명은 현재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한
도시환경정비는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시민들의 청결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탱하고 있다. 제때에 맞게 쓰레기 수거, 거리 청소, 환경 관리, 가로 정비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거리는 금세 오염되고 우리 삶의 질은 급격히 추락하게 된다. 기존 전주시의 쓰레기 수거는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대형 폐기물 등 쓰레기의 성상별로 각각 다른 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업체 간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수거 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이 문제가 되어 왔다. 특히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의 불필요한 규제와 소극적 기업활동 지원 등이 특정감사에 115건이나 적발됐단 소식이다.전북도청과 7개 출연기관·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활동 지원 및 민원 처리 실태 특정감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행정 처분 115건과 1억7936만4000원 환급, 공무원 6명을 훈계 조치했다.이번 감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도 본청, 14개 시·군, 7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감사 결과 규제개선·민원 처리·자금지원 분야 등 3개 중점분야에서 부담금 면제업무 소홀 및 기업 민원 처리 부적정 등 위반사항이 확인돼
10개 선거구 사수가 가능할까? 본보는 1면 머리기사로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현재의 10개 선거구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중앙과 도내 정치권의 움직임을 다루며 비중 있게 다뤘다.이는 최근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주요 정당이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본격 들어섰고 도내 정치권도 10개 선거구 지키기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선거제도 협상 자체가 매우 민감한 사안이어서 전북으로선 10석 유지에 대한 가부조차 예단하기 어려운 상태다.전북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기반으로 10석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러나 인구가 줄어들면서
요즘 청소년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욕설과 함께 신조어가 섞여 있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고 민망한 욕설들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것으로 과연 이래도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욕설은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모욕적인 말, 또는 남을 저주하는 말을 일컫는다. 그런데 이러한 말이 일상이 되어 사용하는 것으로 보편적 언어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과연 이러한 형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져도 괜찮을까.네이버 지식에 “세계에서 가장 욕설이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라는 물음에 누군가 ‘1위 Korea, 2위
폭염 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기상청이 발령한다.지난 달, 많은 비가 내리다 그친 요즘 더위가 가시는 듯 하였으나 이번 7월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노인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농촌에는 비상이 걸렸다.고령화 시대가 자리를 잡은 지 오래인 우리나라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인명피해는 매년 여름마다 끊이지 않고 증가하는 추세이다.이러한 문제들, 예방할 방법이 없을까? 과거, 보건복지부가 폭염
수십억원의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이 상위법으로 인해 집행에 발이 묶였단 소식이다.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전라북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의거, 매년 1억 원의 기금을 조성 중이나, 2020년 3억여 원의 집행 기록 외엔 실적이 전무, 도의회로부터 지적받았다.예결산특위는 지난달 20일 회계 심사에서 기금의 설치 목적에 맞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상위법 내 일부 조항 문제로 추진이 힘든 상황.현재 남북교육교류협력 기금 조성의 근거가 되는 법률은 크게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과 ‘남북협력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역대급 투자가 이어지고 있단 소식이다.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6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것.이는 개청 이후 9년간 투자받은 1조5천억원의 4배를 뛰어넘는 규모.잇따른 투자로 일자리도 지난 한 해 6천301명 증가했다.이 또한 개청 후 실적인 2천202명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새만금 지역 투자성과가 의미 있는 이유는 차세대 핵심동력인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양극재·음극재·전해질 등 소재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활
올해 전주에서 다양한 종목의 국제경기와 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유치되거나 혹은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전주시는 지난 6월까지 3개의 국제·전국규모 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됐고, 연말까지 추가로 16개의 국제·전국규모 체육대회가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특히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세계 30개국 이상의 배드민턴 은퇴 선수와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앞서 올해 완료된
역대급 장대비로 도내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런 비소식은 7월까지 집중적으로 이어지고 있다7월의 경우 평균 4일 정도를 제외하고 모든 날 비가 내린다는 소식도 있다.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를 넘기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번 장마비는 돌풍과 천동, 번개를 동반해 내렸다.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었다.이처럼 지속된 호우로 지난 26일 정읍 상동의 아파트 473세대가 정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또 28일에는 정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사실상 서울 출마 입장을 밝힌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은 "정세균, 이낙연 전 국무총리처럼 호남 정치의 외연 확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역 여론을 잘 들었고 전북, 호남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달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세균, 이낙연 두 정치 선배를 거명하고 호남 정치의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정세균, 전남
한 무리의 상단이 고비사막을 건너오고 있었다. 사막이전에는 길고 긴 초원을 지나왔다. 사막을 건너면 다시 끝도 없이 펼쳐진 초원을 건너야 목적지에 닿을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았다. 이런 장거리 여행은 하늘과 땅에 순응하며 서둘지 않고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아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생산되거나 거래된 각종 물품을 낙타와 당나귀에 나눠 싣고 고구려 평양성까지 가는 거대 상단이다. 이들의 출발지는 중앙아시아 부하라에서 출발했다. 중국에서는 이들의 국적을 온식국이라고 했다. 온식국은 우즈베키
소비부진과 전기요금인상, 9월 코로나 대출상환 유예조치 종료,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추진, 최저임금 인상 논의 등 각종 악재가 쌓이면서 소상공인을 비롯, 소기업,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당장 올여름 냉방비 폭탄에 직면하고 있다.물론 3분기 전기료는 동결됐지만 그 동안 인상된 전기료로 인한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인상돼 음식점, PC방 등 여름 냉방이 필수적인 소상공인 업종은 경영 애로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이 때문에 소상공인 단체들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소
김관영 도지사의 1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대형 국책 사업을 유치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성공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8월 김관영 지사는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발표심사에서 이례적으로 직접 PT를 하며 1조1267억원 규모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 올해 1월에는 1단계 기술개발사업의 R&D 예타 대상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이와 함께, 군산항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한 4915억원 규모의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확정됐으며, 지역
코로나 이후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를 피해 여유로운 곳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 홈캉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북캉스는 북(Book)과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단어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 북캉스는 집에서 즐길 수 있지만, 호텔에서도 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내는 상품들이 개발되기도 하였다.이런 트렌드에 맞춰 각 도서관마다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여름, 전주시에서는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 조선 시대 독립출판문화를
최근들어 이차전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새만금에 전 세계적인 거대 유대 자본 유치가 논의 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단 소식이다.본보 역시 이 같은 내용을 28일자 본보 종합면 머리기사로 비중있게 다뤘다.이는 지난 26일과 2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김종훈 경제부지사의 광폭행보에 기인한다.김 부지사는 양일간 이스라엘에 찾아 양국간 경제 협력과 새만금의 유대계 자본 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보를 이어갔다고 한다.이는 지난 5월 있었던 김관영 도지사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전 총리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의 후속조치라고 한다.김 부지
육상경기장·야구장 건립을 위한 첫삽이 떠졌다.이에 따라 기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동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는 기존 축구장에 이어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게 됐다.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이들 두 곳이 ‘강한 경제’ 전주의 심장부이자, 전주가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건립사업은 기존 종합경기장의 노후화된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월드컵경기장 일대
2024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김관영 지사와 정치권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연대망을 다지려고 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면 개정 특례안을 발굴하고 통과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많은 전북도민은 이 같은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서는 완주?전주통합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권이 보이지 않는 이권의 카르텔을 지키기 위한 침묵을 깨고 통합에 앞장설 것을 고대하고 있다.완주-전주통합이 왜 필요한가? 완주?전주
속이 꽉 찬 전북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가 팔을 걷고 나섰다.김관영 도지사를 중심으로 알맹이 있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에 올인하고 있다는 소식이 본보 정치면 중톱기사에 실렸다.김 지사가 부처대응 활동결과를 점검하며 특별법에 대한 향후 대응 논리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서다.전북도는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 지사와 도 주요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발표했던 특별법 전부개정안 194개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부처활동 등 상황 분석 점검회의를 열었다.특히 이날 점검회의에서는 도의 요청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무조정실 제도개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이 초읽기에 들어갔단 소식이다.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 당 최고위원회가 26일 불체포특권과 관련한 혁신위의 안을 수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이런 불체포특권 포기는 총선 공천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내년 총선거 이전에 현역 의원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고 이 경우 총선 분위기 전반에 큰 변화가 불가피해질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민주당의 경우 지난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전후한 이른바 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