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수입·배급사 소니 픽처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2일 "'겨울왕국'이 오전 11시20분께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겨울왕국'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렀다. 9일 만에 200만 명, 11일 만에 300만 명을 모은데 이어 17일 만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랭킹 1위인 '쿵푸팬더2'(506만 명)을 따돌렸다. 외화로는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1362명) 이후 2번째,
지난해 ‘논문표절’로 시비를 부른 스타강사 김미경(49)이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3월15일부터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방송하는 JTBC ‘나만 그런가’다. 김씨는 지난해 2007년 작성한 이화여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며 방송출연을 중단했다. 26일 ‘나만 그런가’ 첫 녹화에 나선 김씨의 얼굴은 밝았다. 다시 대중을 만난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도 차분했다. “작년 3월 MBC TV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1년 만이어서 긴장도 되고 감회도 새롭다. 녹화를 잘하고자, 늘 그랬지만 출연자를 한 분 한 분 살펴보게 되더라”며 &ldqu
장동건(42)·고소영(42) 부부가 득녀했다. 장동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5일 "고소영씨가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의 병원에 여자아이를 낳았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2010년 5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그해 10월 첫째 준혁군을 품에 안은 지 4년 만에 둘째를 얻었다. 고소영은 당분간 육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장동건은 영화 '우는 남자'의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뉴시스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24일 오후 5시 미니 4집 '미스터. 미스터(Mr. Mr.)를 온라인에 선보인다.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을 비롯한 국내 음악 사이트는 물론 아이튠스 등을 통해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는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도그스'가 작업했다. 안무는 질리언 메이어스가 힘을 보탰다. 앨범에는 '미스터 미스터'를 비롯해 발라드, 댄스,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의 6곡이 담겼다. 오프라인에는 27일 발매된다. 소녀시대는 3월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미스터 미스터' 첫 무대를 펼친다
미국의 음악 케이블채널 퓨즈TV가 "에픽하이는 한국 힙합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추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퓨즈TV는 에픽하이 인터뷰 방송에서 그들의 데뷔 과정과 음악 활동을 조명했다. "에픽하이 같은 힙합 뮤지션은 찾아 보기 힘들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K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에픽하이의 음악은 랩과 록이 어우러진 유니크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34)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회사도, 매니저도 없었고 그저 음악을 하기 위해 모였다"며 "여타 K팝 스타들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퓨즈TV는 "그들은 K팝 차트에서 성공을 거뒀고, 한국 힙합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호평했다.
돈을 받고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약식기소됐던 배우 성현아(39)씨가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성씨는 1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두했다. 성씨 소송대리인은 지난 달 공판심리비공개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공판은 사건관계자 외 참관이 통제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 날 첫 재판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확인하고 10여 분만에 끝났다. 성씨 측은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2010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과 중국을 오가면서 300만∼50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성현아 등 연예인 9명을 지난해 약식기소했다. 형사소송
가수 박효신(33)이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법원에 제기한 회생 신청이 중도 종료됐다. 서울중앙지법 회생9단독 노현미 판사는 지난 17일 박효신에 대한 일반회생절차를 중도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중도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생계획안이 받아들여지려면 담보 채권자의 4분의 3과 무담보 채권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의결정족수를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의 중도 종료 결정으로 박효신은 법원에 회생절차를 재신청하거나 파산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앞서 박효신은 2012년 6월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5억원을 배상하라는 대법
탤런트 이태란(39)이 벤처사업가 신승환(39)씨와 3월 초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스타페이지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태란이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씨와 내달 초 서울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비공개로 결혼한다"며 "올해 설에 양가부모 상견례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태란은 드라마 '결혼의 여신'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하면서 신씨와 더욱 가까워졌으며, 신씨의 성실하고 책임감 강한 성격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기독교 예배식으로 올리는 결혼식은 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이태란은 KBS 2TV '왕가네 식구들' 출연진과 마카오로 휴가를 떠났다. 신혼집은 서울
“아침에 커피를 내리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 갑자기 행복감이 밀려올 때가 있어요. 저도 모르게 ‘아, 좋다!’ 혼잣말이 나올 정도로….” 엄정화(45)는 “서른 중반이 돼서야 행복을 피부로 느꼈다”고 말했다. 1993년 연예계에 데뷔해 ‘하늘만이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초대’ ‘포이즌’ ‘다가라’ ‘디스코’ 등 히트곡과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홍반장’ ‘해운대’ &ls
가수 조용필(64)이 히트곡 31곡에 대한 저작권을 27년 만에 되찾았다. 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의 노래 31곡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던 음반사가 지난해 가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이 곡들의 배포권과 복제권을 이전한다는 내용의 공증서류를 접수했다. 가요 관계자는 "작년 9월부터 배포·복제권에 대한 저작권료가 조용필에게 분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31곡 중에는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여행을 떠나요' 등이 포함됐다. 조용필은 1986년 A레코드사의 B회장과 음반 계약을 하면서 방송권과 공연권은 자신이 갖되 배포권과 복
"1년 안에 로또를 두 번이나 맞았어요. 사실 그럴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명한(44) tvN 제작기획총괄국 국장은 KBS에서 함께 넘어온 후배 신원호 PD와 나영석 PD가 친 백투백 홈런에 이가 드러나도록 웃었다. "투수 중 4번타자가 많듯이 하나를 잘하는 사람이 다른 걸 더 잘할 확률이 높다"며 야구광다운 표현으로 후배들을 챙겼다. 신원호 PD의 뿌리는 예능프로그램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그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향수·복고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년 뒤인 2013년에는 순간 최고시청률이 14.3%까지 치솟은 '응답하라 1994'로 지상파를
카운터 펀치 한 방이었다. 개그맨 윤형빈(34)이 9일 밤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 설치된 옥타곤에 섰다. 저돌적인 상대방에게 고전하다 1라운드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을 상대의 턱에 꽂았다. 공격하려고 들어서던 일본의 다카야 츠쿠타(23)는 그대로 쓰러졌다. 1라운드 TKO승으로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데뷔무대가 끝났다. 2011년 7월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여성 격투기 선수 임수정(29)이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불공정 격투로 당한 부상과 수모, 경기 전 윤형빈을 두고 "게이 같다"는 다카야의 발언이 오버랩되는 통쾌한 승리였다. "다니던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했다는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겠다." 윤형빈이 옥타곤에 서기까지는 오
정말 서러운 시간이었다. 드림웍스가 ‘슈렉’ ‘쿵푸팬더’ 시리즈를 내놓으며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인정받고, 픽사가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월 E’ ‘업’ 등 애니메이션 걸작을 쏟아낼 때 디즈니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 옛 영광을 추억하며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했다. 그랬던 디즈니가 돌아왔다. 정말이지 완벽한 승리의 복귀전이다. 디즈니가 이룩한 고전 애니메이션을 넘어 ‘뉴 클래식’을 창조하며 컴백했다. 그 이름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m
박스오피스와 함께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열풍이 가요계로 번졌다.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뽐내는 여자 가수들이 '겨울왕국' OST 타이틀곡 '렛 잇 고'를 잇따라 커버하면서 재주목 받고 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자인 손승연(21)은 4일 오후 9시께 트위터에 "'렛잇고' 원곡이 너무 좋습니다. 백번은 넘게 들었네요. 그래서 연습해봤어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렛잇고'를 커버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특유의 풍부한 성량으로 폭발적인 고음을 내지르며 이 곡을 능숙하게 소화했다. 이 영상은
MBC TV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는 제3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체의 3분의 1이 흘렀고, 극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주인공 '빛나'(이진)와 전남편 '변태식'(윤희석)의 갈등은 점점 커지고, '빛나'를 향한 '하준'(박윤재)의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진다. '하준'을 사랑하는 '채리'(조안)는 '빛나'에 대한 질투심으로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빛나는 로맨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등장인물들 간의 사랑 싸움과 각 집안의 얽히고설킨 과거가 드러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4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1·박정수)이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영원히 이별했다. 8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특의 부친(60)과 조부(86), 할머니 천모(80) 여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됐으며 내내 찬송가가 울려퍼졌다. 이특과 누나 박인영(32)은 엄숙한 표정이었다. 이특은 울음을 참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전날 빈소를 지킨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뒤를 따랐다. 리더 이특과 슬픔을 나누며 오열했다. 멤버들은 별세 소식을 접한 뒤 예정된 스케줄을 일제히 취소하고 이특 곁을 지켰다. 고인들은 지난 6일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20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6일 827개 스크린에서 4074회 상영돼 16만5788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은 802만5851명이다.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지난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7번 방의 선물'(감독 이환경)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800만명을 넘어서는 데 걸린 기간보다 5일 빠르다. 추세대로라면 늦어도 이번 주말이면 900만명 이상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영화로 속물 세무변
가요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6일 가수 이승철(48)과 이승철의 앨범을 제작한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불법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백엔터테인먼트는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자체 제작한 MBC TV '에덴의 동쪽' OST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 없이 이승철의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 판매했다는 것이다. 또 유통사 CJ E&M으로부터 2010년부터 3년간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음원을 단독으로 정산받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 변동진 대표는 "형사 고소를 통해 음악저작물을 보호받을
가요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6일 가수 이승철(48)과 이승철의 앨범을 제작한 백엔터테인먼트가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불법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백엔터테인먼트는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자체 제작한 MBC TV '에덴의 동쪽' OST '듣고 있나요'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 없이 이승철의 10집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 판매했다는 것이다. 또 유통사 CJ E&M으로부터 2010년부터 3년간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음원을 단독으로 정산받기도 했다는 주장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 변동진 대표는 "형사 고소를 통해 음악저작
새해 벽두부터 가요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겨울 추위가 무색한 걸그룹들의 '섹시 대전'이 한창이다. '걸스데이' '달샤벳' '레인보우' 등 지난해 선정적인 분위기로 주목받은 그룹들이 농도를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기대해' '여자대통령'을 통해 성적인 매력을 폴폴 풍긴 '걸스데이'가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섬싱'으로 먼저 치고 나왔다.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박장근·마이키)가 프로듀서를 맡은 타이틀곡 '섬싱'으로 1998년 엄정화(45)의 '초대', 2000년 박지윤(32)의 '성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