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얼마 전 학부모 상담이 있어 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 담당교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아이의 스마트폰 구입 시기에 대해 의논하게 되었는데 사춘기에 접어드는 남학생의 경우 음란물 접근이 용이할 수 있으니 구입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문제의식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접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교사가 이를 일일이 검사할 수 도 없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청소년 10명중 4명은 일상적으로 음란물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놓은 ‘2015년 인터넷 불법·유해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
남원경찰서 중앙지구대 신희선 순경 노인에 대한 차별 논란으로 수차례 무산된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이 재추진되면서 차별이냐, 안전조치냐 란 의견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에 대한 차별논란으로 수차례 무산된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 강화 방안은 75세 이상의 노인으로 면허 관리 강화 대상을 줄였음에도 노인들의 반발은 수그러들 줄 모른다. 고령자 운전면허 관리강화 방안을 두고 안전조치라는 경찰청의 의견과 차별이라는 노인단체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230만명으로 전체 면허소지자 3029만명의 7.6%를 차지 하지만 노인 운전자의 사고비율은 전체 사고의 9.9%
/손찬주·군산경찰서 교통조사계 2016년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00여만 대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교통사고는 약 21만 건, 사망자는 5000여 명이 발생했다. 이 중 뺑소니 사고는 약 9,000건으로 전체 사고의 4.5%를 차지했다.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서는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했으며, 미가입 기간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뺑소니 등에 의한 사고의 경우 손해배상을 받기가 곤란하다. 이러
/완주경찰서 삼례파출소 순경 박찬미 나는 아직 젊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학대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은 젊은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된 노인학대 건수를 살펴보면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인의 4고(苦)로 표현되는 빈곤·질병·고독·무위는 노인들을 범죄로부터 취약한 계층으로 만들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노쇠한 노인들은 폭력이나 사기와 같은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노인들은 위험과 대처에 대한 재학습이 부족하여 범죄피해를 당해도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응방법을 몰라 범죄신고를 기피하는 경우
산업의 발달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없이 사는 세상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좋아하는 드라마 시청, 인터넷으로 장보기, e-book 등 다방면에서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 하지만 길을 걷다가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경우 큰 사고를 초래 할 수 있다. 지나가다 다른 보행자와 부딪힐 수도 있고 공사 중인 곳에 빠질 수도 있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신호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등 관련 보행자 사고가 늘어 가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에 눈을 떼지 못하고 몰입해 주변환경을 살피지 않고 걷는 보행자를 신조어로 스마트폰 좀비, ‘스몸비(smombie)’라고 한다.
남원경찰서 이백파출소 경위 이재호 며칠 전 양부모가 입양한 6살 딸아이를 살해 후 불태워서 산에 묻은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전에도 훈육이란 이름으로 부모, 선생님들이 가정과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을 학대하여 처벌을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다. 아동학대는 2010년 5,657건, 2011년 6,058건, 2012년에는 6,403건 해마다 증가해 2014년에는 10,027건으로 2010년에 비해 무려 2배나 증가하였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아동학대 행위자의 81.8%가 아이의 부모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바로 훈육과 학대의 차이가 종이한장 차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4년 9월에 개정된 아동복지범에서 ‘
승용차 1인1차 시대와 맞물려 자전거 이용자도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처럼 건강과 환경의 이점을 가진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이지만 그로 인한 교통사고의 발생 역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 5년간(2010~2014년) 3,164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122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3,146명에 달했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이 아니라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안전한 자전거 운행을 위한 수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측통행을 하며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다니는 것이다. 둘째, ▲보행자 전용도로나 보도로 다니지 않는 것이다. 불가피하
어느 직종에 있든 10년을 넘기면 배태랑 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그에 따른 책임과 역할 또한 덩달아 커진다. 그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 또한 경력을 반영한 역할을 기대하면서다. 전북중앙신문 또한 그 위치에 진입했다. 창간 14주년이라는 역사와 맞닿으면서다. 지면에서도 그 성숙함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지역을 대표하기 시작한 신문답게 정치와 경제, 사회 등 어느 지면하나 소홀함이 없어 보였다. 지역신문의 역할인 시민들의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 동네 주민 센터에서 유명 정치인까지 경중을 가리지 않았고, 무개를 가리지 않았다. 이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또한 중요하다. 전북중앙신문은 한 해 더 성숙한
기하급수적인 자동차의 증가와 함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교통문화도 함께 발전해가야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끼어들기, 정지선 위반, 무분별한 경적사용, 차량의 불법개조 등 교통법규 준수 및 교통문화에 있어서는 아직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 주차금지장소에서의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문제는 이제 고전이 되다 못해 관습으로까지 굳어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문제이고 이에 대한 논의는 예전부터 많이 있어왔다. 하지만 주차공간에 주차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에 대한 지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파트 단지나 건물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시키려 하면 간혹 주차선 한쪽 면에 너무 치우치게 주차해 놓거나 주차를 시키다 말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엉망으로
/남원경찰서 도통지구대 경사 설영미 얼마 전 서로 모르는 사람들 4인이 펜션에서 집단 자살을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소주를 나눠 마시고 연탄가스를 피워 질식사한 것이며 20대부터 4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했다. SNS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동반자살을 공모해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이 같은 사건이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나 자살확산에 대한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한국은 2003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2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유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하루 평균 자살자는 38명 정도 되고 10만명당 무려 27.3명이 자살을 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손실은 연간 6조 4
/남원경찰서 아영파출소 경위 이중채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을 맞아 수학여행이나 단체관광을 떠나는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관광명소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 중 대다수는 자동차나 직접운전하거나 단체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락 철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10월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라고 합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일어난 교통사고 중 10월 발생한 교통사고가 월 평균보다 8.9%나 높았고,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월 평균 18.2%나 많다고 합니다. 물론 많은 차량의 증가가 발생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밖에 사고를 불러일으키
우리나라 출산율 감소로 인해 전체 학령인구는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문화 가정 학생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교육부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4년 67,806명 전체학생의 1.07%, 2015년 82,536명 전체학생의 1.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자녀가 소외받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어머니 나라가 다르다는 점에서 혼돈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자아정체성의 혼란과 자국에 대한 긍지 상실이란 문제점은 개인은 물론 국가적인 면에서도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다문화 가정이
최근 제주도 성당에서 발생한 여성 혐오범죄 등 묻지마 범죄의 빈번화로 인해 어느 누구도 범죄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경찰청은 지난해 ‘범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를 선포하고 전국 1급지 경찰서마다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배치하여 범죄피해자가 심리적·신체적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범죄피해 발생 초기에 피해 전문가의 피해진단 등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복 피해우려 대상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임시대피처가 필요한 피해자에게는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등 범죄피해자에 대한 피해진단 및 보호조치를 강화하였다. 모든 범죄 피해자의 트라우마는 치유가 쉽지 않지만 특
/손찬주·군산경찰서 교통조사계 2016년 현재, 전국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전체 인구가 대략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러나 늘어나는 자전거의 보급과는 달리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관련 도로교통법과 같은 자전거 운전과 관련된 지식의 보급은 침체한 상태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은 자전거가 법률상 차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당당하게 도로가 아닌 인도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우선으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제2조 17호에 의거 ‘차’로 간주한다. 따라서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이상 인도로 다닐 수 없으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만약 인도에서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자가
/손찬주·군산경찰서 교통조사계 2016년 현재, 전국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전체 인구가 대략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러나 늘어나는 자전거의 보급과는 달리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관련 도로교통법과 같은 자전거 운전과 관련된 지식의 보급은 침체한 상태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은 자전거가 법률상 차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당당하게 도로가 아닌 인도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우선으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제2조 17호에 의거 ‘차’로 간주한다. 따라서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아닌 이상 인도로 다닐 수 없으며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만약 인도에서 자전거 운전자와 보행
매일 출근길에 나서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스마트폰 화면에 몰두해 있는 보행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이 세대를 불문하고 널리 보급되어 있는 요즘, 인도에서 보행을 할 때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종종 앞서 오는 사람들과 부딪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비슷한 상황은 심지어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보행자들을 빗대어 ‘스몸비족(族)’이라는 신종 용어가 생겼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하여 주변 환경을 신경 쓰지 않고 보행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인데, 이러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미국 일부 주에서는 보행 중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하는 등 대응책을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직장인들은 제자리로 돌아간 이때, 자녀들에게 추석용돈을 받은 노인들을 상대로 한 속칭 ‘떴다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가짜 역술인과 스님을 동원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교묘한 수법으로 노인들의 주머니를 털고 있다. 과거 떴다방은 노인정 등을 찾아가 공짜로 휴지나 계란 등을 나눠주고 비싼 건강식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짜 역술인이나 현직 방문판매업자, 스님 등을 끌어들여 미리 조사한 피해자들의 신상이나 병력을 토대로 “조상 중에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지 않냐, 당신도 70세 전에 암에 걸린다”며 약을 살 수 밖에 없게 현혹한다. 한국노년복지연합(한노련)에 따르면 건강식
/남원경찰서 여청수사팀장 조휴억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가 세계에서 2위로 높다고 하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 오늘도 길거리 등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 누구보다 건강하게 자라야 하는 청소년시기에 담배를 접하게 되면 금연을 해도 암 발병 위험은 지속된다고 하니 오래 흡연 하는 것보다 일찍 흡연 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피우고 있는 담배는 어른들 누군가가 그들에게 판매를 하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보고도 거의 모두가 모른척하고 지나치는 것이 예사의 일이 되었고, 그나마 경찰관들은 제복을 입지 않았더라도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따뜻한 말로 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들
/남원서 대산파출소장 경위 소재주 지역 농가에서는 벼 등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경운기와 각종 농기계의 운행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도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안전의식이 요구되는 때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교통사고는 428건에 사망사고 75명, 부상 454명이 발생하였고, 최근 5년간 70세 미만은 연평균4.74%씩 감소했으나 70세 이상은 12.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고령자 사고가 많은 원인중 하나로, 최근 농가 실정을 보면 젊은 사람들을 찾아보고 힘들 정도로 고령화 되어 있어 농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농사짓기가 어렵다 보니 고령의 노인들이 젊은 사람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운기 등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