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지역텃밭으로 여기는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이상기류가 발생하고 있다.특히 무소속 후보가 앞서는 일부 선거구를 중심으로 최소 3~4개지역에서 무소속 후보가 통합민주당 후보와 박빙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무소속 돌풍에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여기에 각종 선거 때마다 광풍(狂風)처럼휘몰아쳤던 정당 바람이 예전보다 한풀 꺾이면서 인물 중심의 선거전이 예상돼 상대적으로 무소속 후보의 약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7일 도내 정가와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4·9 총선이 막바지에 돌입한 가운데 돌발 변수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민주당 중심이었던 지역 표심이 흔들리고 있다는것. 실제 4~5개 선거구에선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이 발생하면서통합민주당 후보와 무소
장세환 전주완산을 총선후보는 7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권하에서 전북출신 인재들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있다”며 새 정부의 인사 정책을 질책했다.장 후보는 “이명박 정부 7대 권력기관 핵심요직 10명 중 영남출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전북출신은전무한 실정”이라며 “검찰의 67%, 경찰의 75%의 요직을 영남출신들이 차지한 것은 역대 어느 정권 초기에도 없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장 후보는 “새 정부의 인사편중과 한나라당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야당, 건강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당선되면 이번 정권의 폐쇄적인 인의장막과 독주를 결코 좌시
김제 닭 농장에 이어 정읍 오리 농장에서 발병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AI)도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서 AI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커지고 있다.더욱이 김제 닭 농장에서 발생한 1차 AI 인근 오리농가도 AI항체(H5)양성 반응을 보여 긴급방역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순창군 동계면의 한 오리 농장의 새끼오리폐사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커 도 방역당국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7일 전북도 AI방역당국에따르면 지난 3일 정읍시 영원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발병한 의사AI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고병원성AI로 판정됐다.당국은 이에 대비해 지난 5일 예방차원에서 6천500마리를 매몰, 완료했다.그러나 방역당국은 인근의 2개 지역에서 잇따라 의심사례가 확인되는등 확산 기미가 뚜렷해지자 각
최근 부녀자들과 음주가무를 즐기며 향응제공 혐의까지 받고 있는 통합민주당 김모 전주 덕진 총선 후보에 대해 전북지역 기독교단체인사들이 후보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가정주부들과 새벽까지 술판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주시 덕진 선거구 통합민주당 김모 후보에 대해 전주지역 기독교 단체들이 “전주시민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말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전주인권선교협의회, 전주YMCA, 전주시초교파연합장로회등 전주시 기독교단체 관계자 50여명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리와 도덕을 중시하는 전주시민의 자격으로 각종 불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전주덕진지역민주당 김모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산~석도간’ 국제여객선이 9일 석도(石島)항에서 첫 취항해 10일 군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이번 취항은 지난해 11월 중국 해남성에서 열린 한중 해운회담에서 카페리 항로추가개설 합의가 이뤄진 데 따른 것이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석도 국제훼리는 중국 석도부두에서 우리나라 진출기업인 및회사 관계자 그리고 중국의 영성시 및 위해시 시민 60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3시 대규모 취항식 행사를 가진 뒤 출항, 다음날인10일 군산항에 입항한다.석도항은 중국 산동반도에 있는 항만으로 화물 물동량이 많고 장보고 유적지 등 관광지가 인접해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이 크게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이와 관련 김완주 지사는 7일 석도페리 김상겸 대표를 만나 &lsquo
전주덕진지역에서 선관위 직원을 사칭, 특정 후보의 뒷조사를 하고 달아난30대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용의자는 이 지역에 출마한 모 정당 소속 K 후보의 둘째 아들로 경쟁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실을 들춰내기 위해 선관위 직원을 사칭, 유명 음식점과 인근 아파트 경로당 등을 돌며 뒷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용의자를 조만간 소환, 당일 행적과 사칭 목적 등 자세한 내용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7일 익명을 요구한 전북 경찰의 한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화면 속 인물은 K후보의 둘째 아들로 추정되고 있다”며“총선을 앞두고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확인 등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일 덕진선거관리위원회
전북도가 새만금 상류하천(만경강·동진강) 비점오염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했다.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만경강과 동진강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수변구역 농지활용을중단케 하고 하천유입 오염물질을 절감시키기 위해 습지 및 저류지 설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는 새만금 호소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질개선과 수자원 확보를 위해선 새만금 상류하천의 환경복원이 시급하다는판단 때문이다.실제 축산폐수와 쓰레기 등을 통해 발생하는 점 오염원은 하수관거 및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을 통해 잡을 수 있지만농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은 별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새만금의 안정적 수질확보를 위해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도의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대상지역은 만경강 상류지역 21㎢중 6.6㎢(5천561명이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전문계고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해, 주목을 받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시군과 공동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사회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문계고 육성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했다.‘전문계고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특화산업및 성장동력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기능인력 육성사업으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역에서 양성 공급해 전문계고의 경쟁력 강화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이다.이 사업은 도내 57개 전문계고를 대상으로 △Ⅰ형-학교·학과 개편 △Ⅱ형-취업능력 개발 △Ⅲ형-산업체연계 취업프로그램 등 3가지 유형으로 4월 중 공모를 거쳐 올 1
전북도가 고령친화산업 추진방향을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대기업 유치’가 아닌 ‘도내관련 기업 우선 육성’쪽으로 정리했다고 7일 밝혔다.특히 도는 단기 및 중기에는 고령친화산업을 도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치 않고 미래장기사업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을검토, 주목을 끈다.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까지는 고령친화산업 추진방향을 ‘고령친화산업단지조성’에 초점을 뒀다가 최근엔 ‘도내 기업체 육성지원’ 쪽으로 궤도를 수정했다.이는 전북발전연구원과 관련 기업체 대표 그리고 도내 대학교수 등이 이구동성 고령친화산업을 전북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추진해 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신기덕 전발연 원장
전북도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을 70여명 규모로 7월중 개청할 예정이며 개발단계별로 확대시킬 계획이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경제자유구역 개청에 앞서 지난 1월29일 경제자유구역추진기획단(단장석인수)을 구성하고 준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소인력을 참여 시킨 가운데 7월 중에 청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새만금·군산지역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선정된 황해권은 180명 그리고 대구경북지역은 150명 가량을 계획하고 있지만 도는 이보다 훨씬 적은 73명 가량(2본부5부16팀)을배치할 계획이다.황해권과 대구경북지역은 육지이기 때문에 청 설치 후 본격 개발에 돌입할 수 있지만 새만금·군산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청장은 1~2급 상당으로 하
전북도가 총선이후 쏟아질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는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해 내지 못할 경우 정부지원 등에서 소외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7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그간 전 인수위 및 중앙부처를 통해 정부정책을 발표했지만이는 총론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만큼 4.9총선이 끝난 뒤에는 구체적 추진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구체적 추진계획을 내놓을 정책은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조직개편 △새만금사업 △광역경제권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도는 각 정책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본격 착수했으며 조만간 최종 대응책을 확정할 방침이다.‘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와관련해 도는 정부와 공동추진단 설치문제를 매듭짓고 이후 국비와 도비를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등 각 정당과 무소속 연대기구인 전북민주시민연합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18대 총선에서 ‘개헌저지와 견제세력,원활한 국정운영, 민주당의 무능과 오만 심판’ 등을 주장하며 대 도민지지를 호소했다.통합민주당 전북지역 총선 후보 8명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 특권정부가 99% 서민 대중을 지배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며 “민주당이 서민과중산층을 위해 한나라당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개헌저지선을 도민들이 지켜달라”고 한 표를 부탁했다.이어 “한나라당은 영남과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싹쓸이가 예상된다”며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정당이 200석 이상을차지해 국회마저 장
도내 총선 후보들은 지역미디어에 대한 문제의식이 약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미디어 공공성 확보를 위해 문제제기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언론노조협의회, 호남언론학회, 전북민언련 등이 참여하는 지역미디어공공성위원회는 7일 전북도의회에서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총선 주요 후보들에게 ‘지역신문과 방송, 시민미디어 영역 등에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후보자가 지역미디어 공공성 의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무소속 후보 등 모두35명의 후보를 선정, 지난달 21일 지역미디어공공성의주요한 요구인 관련 지역성 구현, 지역언론에 대한 공적지원구조의확보, 시민미디어영역 확장 관련 등 총 12문항을 묻고 후보
통합민주당 정세균선대위원장이 지난 주말 경기화성갑ㆍ을과 부평갑ㆍ을 구리 남양주 마포을 등 통합민주당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가 격전을 펼치고 있는 10여개의 지역구를 집중 지원 유세하고 있다.정세균 선대위원장이 수도권 등 핵심 지역을 돌며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은 정 위원장의 역할이 통합민주당 후보에게큰 도움이 된다는 당 안팎의 주문 때문으로 보인다.실제 정 위원장은 수도권내 접전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펼치는 것은 물론 MBC, SBS의 토론프로그램에 당을 대표해 출연하는 등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통합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처럼 정 위원장의 총선 행보에 무게가 더해지면서 정가에선 정 위원장이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현재의 통합민주당에서 호남 출신이 소외되고
4.9 총선 마지막 주말인 6일통합민주당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서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선거가 종반전으로 갈수록 3, 40대 부동층이 늘어나고 있지만 민주당쪽으로도 좀처럼 표심이 이동하지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부동층 확보에 마지막 사활을 걸고 있다.이날 오전 9시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 입구인 산성육교 인근에는 민주당과 강 위원장을 비롯해 각 정당후보들이 기호가 내걸린 형형색색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경쟁적으로 등산객들의 표심을 흔들었다.강 위원장이 9시25분께도착해 '엄지댄스'로 유세를 시작하자, 유세장 주변으로 등산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강 위원장은 지원유세에서 "한나라당이 국회마처 (독점해) 일방독주하면 브레이크 없는 폭주기관차
4.9 총선을 사흘 남긴 6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이틀째 표심 공략을 이어갔다.선거 막판에 오히려 30~40대 부동층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고 야당의 견제론까지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한나라당은 비상이 걸렸다.이에따라 경합지역이 가장 많은 수도권을 누비며 '과반수'를 호소하고 있다.강 대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홈플러스 앞에서 금천 지역에 출마한 안형환 후보의 유세 지원을 시작으로 서울 금천, 구로, 경기 시흥, 고양지역등에서 표결집을 호소했다.그는 금천지역 유세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5년 동안 많이 망가졌다.노무현이 잘 못했던 것을 이명박 대통령이 다 바꿔야한다"며 "이 대통령을 뽑은 것은 나라와 경제를 살려달라는 이유 때문이었다.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총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전주시 덕진구 선거구 민주당 김모 후보가 관내 주민들에게 수차례에 걸쳐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함께 선관위가 후보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이번 선거 막판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향응 제공 현장을 목격한 김모씨 등 3명이 4일 전주지방법원 기자실에서 새벽까지 이어진 사건 당일 식사 및 술자리의 과정, 후보와 비서관의 식대 및 술값 지불 경위, 이후 이뤄진 선관위 조사 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상세히 밝히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더욱이 이날 주민들은 ‘당초 선관위 조사와 다르게 언론에 보도돼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선관위의 사건 축소,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이 이번 일련의 사건들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일꾼을 뽑는 제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정책선거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일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다.주요 정당과 무소속 후보자에 이르기까지 상당수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제시하기보다는 과열 혼탁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특히 후보의 정책 공약과 도덕성을 검증해야 할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들까지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6일 각 정당 및 총선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정책을 제시하고 표를구하는 선거가 아니라 ‘네탓 공방’ 즉 네거티브성 선거전이 치러지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여야 중앙당 차원에선, 한반도 대운하를둘러싼 찬반
4.9총선에 출마한 덕진 선거구 김모 후보가 유부녀들과 음주가무를 즐긴 것으로 알려진 전주시내 한 가요주점 /총선취재반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5일 군산역 앞에서 시민들이 한 후보의 지원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총선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