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문제 이젠 정부부처 직접압박 필요 LH본사 이전문제가 또다시 내년 초로 미뤄졌다.15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 발표자리에서 LH와 정보화진흥원 등 이전지역이 결정되지 않은 기관의 혁신도시 이전계획을 내년 초 확정한다고 밝혔다.공공기관 지방이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이 같은 발표로 LH 입지결정은 내년으로 미뤄질 게 확실해졌다.이에 맞춰 전북도의 분산배치 대책도 새로운 현실에 맞도록 조정해야 할 것 같다.좀더 강력한 분산배치 논리를 개발과 전개는 물론 중앙정치권과 정부관계자 접촉을 늘려야 한다.그 동안 도내에 치우쳤던 유치활동 무대를 서울까지 강화해야 한다.정부의 결정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분산배치 필요성을 정부에 더욱 깊게 각인시키고, 그 동안 미흡했던 서울의 중앙정치권과 정부관계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방법도 다양하다. 연탄배달에서부터 손 뜨개질, 김장과 쌀 등 생필품, 축의금 전달, 팥죽 나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각계 각층이 더 많이 참여해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이 닿았으면 좋겠다. 이름 모를 어느 한 독지가의 기부는 감동 그 자체다. 15일 오전 9시께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0대로 보이는 한 노인이 찾아와 사무처장을 만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바란다며 수표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그는 수표를 통해 기부자가 누군지 조회하지 말 것을 부탁하고, 직원들이 자신을 알까 봐 조용히 떠났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도 방학을 맞아 결식아동들에게 써달라며 3천만원을 기부했고, 20
신종플루 경각심 늦추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종인플루엔자가 올해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고 도내에서도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모두가 느긋한 모습이다.최초 등장 이후 1년여 동안 그 실체가 일반적인 계절독감 수준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위험군의 경우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감염속도가 빨라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 개인적으로는 외출 후 손발 씻기와 같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교와 공공장소에는 세정제 등을 비치하는 등 최소한의 예방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독감수준이라지만 지난해 결과를 보면 방심은 금물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14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 의심 초등학생은 도내에 모두 6명이며, 감염여부
정읍시가 그동안 이끌어왔던 핸드볼 팀과 검도 팀을 재정상의 이유로 해체하기로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완주군 역시 인라인롤러 팀을 해체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정읍시청 소속 핸드볼 팀 선수와 지도자는 하루 아침에 머물 곳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이번에 해체 통보를 공식적으로받은 정읍시청 핸드볼 팀과 검도 팀은 올 전국체전에서 골목 할 만한 성적을 올려 7년 만에 전북이 종합 9위를 차지하는데 큰 몫을 해냈을 정도로 기반이 튼튼한 팀이다. 완주의 인라인롤러 팀 역시 최근 3년간 금, 은 동 총6개를 획득한 팀이다. 이런 팀을 하루아침에 없애버리겠다고 통보를 한 것이다.정읍시가 연간 부담하고 있는 실업팀 운영경비는 14억 원 인데 비해 지난해 전북도가 지원한 도비는
전북도가 전북개발공사 등 도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전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경영평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성과관리시스템 불완전과 성과지표가 구체적이지 못하거나 전체 직원에 대한 표준화된 성과지표가 없고, 체계적인 홍보전략 부재, 상담 받은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또 청소년 문제가 줄었거나 사회 환경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상담사례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 관련기관의 노력부족도 지적됐다.남원의료원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입지강화를 위해 외부고객과의 소통,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 후 방문과 전화상담, 안내문 발송 등 적극 활동이 필요하지만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여성교육문화센터 역시 수요자의 의견수
전북도는 ‘Buy 전북’에 48개 상품을 선정했다.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농축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 중 소비자용품을 대상으로 ‘Buy 전북’ 상품을 공모해 48개를 선정했다.문제는 선정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선정된 Buy 전북상품은 전통가공식품 22개를 비롯 농축수산물 14개, 공산품 12개다. 지역별로는 전주와 익산이 각각 9개, 군산 6개, 김제 5개, 남원과 순창 각각 4개, 정읍 3개 등이다. 매출액 규모로는 연간 50억원 이하 업체가 29개로 60%, 50억원 초과업체가 19개로 40%다.인증을 받는 업체는 'Buy 전북'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고 전북도로부터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
계속되고 있는 버스노조의 파업으로 다른 지역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전체 5개 시내버스회사가 모두 파업에 돌입한 전주시민들의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기습파업이 단행됐던 첫날과 이튿날에는 영하의 추위에 오지 않는 버스를 하릴없이 기대린데 대한 모든 원망이 버스노조에 쏠렸다.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주장은 마땅히 이뤄져야 겠지만 대부분 학생들과 힘없는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버스운행을 중단하면서까지 기습파업을 벌린데 대한 성토와 원망이 이뤄졌다.자신의 권리를 펼치기 위해 상대적으로 힘없는 약자를 볼모로 삼았다는 데 어떠한 핑계에도 불구, 설득력과 명분을 잃은 것이다.더욱이 이번 파업의 성격이 내년 복수노조 허용을 앞두고 노조간의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분석되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다.1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단체와 직장인들이 송년모임을 갖는 등 술을 마셔야 할 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술 문화는 술자리에 참석하면 자의든 타의든 마셔야만 하는 문화인데다 심지어 2~3차로 이어지기도 한다.이처럼 각종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직접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부쩍 늘어난다. 경찰이 특별단속 등을 벌인다고 하지만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보다 강력한 단속과 함께 사회적으로 음주운전 금지 분위기 확산 노력이 요구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교통사고는 총 1천55건이다. 한달 평균 95.9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음주운전사고로 47명이 숨지고, 1천893명
전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1일 2시간 영업시간 단축과 월 3회 이상 정기휴일을 운영해 달라는 전주시의회 요구를 거절했다.의회는 이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요구했던 사항 등을 골자로 한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중소상공인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하고 요구이행을 재차 촉구했다.전주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전주시내 6개 대형유통업체에게 1일 영업시간 2시간 단축과 월 3회 이상 정기휴업 등을 요구했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수용불가’입장을 회신했다.이마트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홈플러스와 삼성테스크, 롯데마트는 점포운영과 영업상 문제로, 롯데슈퍼와 GS슈퍼는 소비자 불편과 내부사정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의회는 이들의
LH본사유치를 위한 범 도민궐기대회가 10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7천명이 넘는 대규모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궐기대회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출신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지방의원과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이 대거 참여했다.행사에서는 LH본사를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라는 것은 당초 전북의 몫이었던 토공 몫을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의 요구는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한 사회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합당하고, 당초 정부안인 분산배치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참석자들은 행사 뒤 시가행진을 벌이며 LH본사 전북유치의 당위성과 염원을 표출했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범 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도의회와 전주시 의회가 대책위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종교계와 사회단체 등이 전
자치단체마다 기업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역의 취약한 산업기반 확충과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는데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자리창출이 지역의 최대현안인 상황에 전북은 기업유치전담 부서를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런데 기업을 유치에는 열을 올리면서 이주한 기업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엉망이라면 이주한 기업은 물론 기존 도내 기업마저 기회만 되면 도망갈 궁리를 할 것이고, 이전해 오겠다는 기업도 줄어들 것이다.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228개 시·군·구 제조업체 2천34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유치와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등 14개 항목에 대한 방문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사회복지예산 마련에 열악한 전북도 부담이 커지고, 복지정책 확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에 업무를 떠넘겼지만 예산지원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지방자치와 지역실정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명분으로 총 149개 복지업무를 지자체로 이양했다.필요한 재원을 보전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 분야 ‘분권교부세’를 신설해 오는 201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수요는 급증하는데 정부의 분권교부액은 오히려 줄어 전북도는 매년 100억~200억 정도를 자체 부담하고 있다.전북도가 받은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8년 786억원, 2009년 695억원, 올해 752억원으로 첫해보다 오히려 줄었다. 반면 전북도의 복지예산은 지난 2008년 717억원이던
도내 버스노동자들이 8일 새벽부터 불법적인 기습파업에 돌입하면서 아침 출근길과 통학에 나선 전주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주시내버스의 파업은 지난 여름에도 단행돼 시민들이 고초를 겪었지만 이번 파업은 사전예고도 없었고 새벽을 기해 기습적으로 단행된 급작스런 운행중단이라는 데 우리는 충격을 금할수 없다. 이번 파업에 앞서 전북지방 노동위원회는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조정신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노동쟁의 조정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통지한바 있다. 그만큼 현재로서는 일방적인 버스운행 중단행위를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밖에 없다. 더욱이 이번 파업은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던 지난 여름과 비해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은 복수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해달라는 요구여서 내년 7월 복수노조 허용을 앞두고 노조들
자체수입으로 직원들의 월급도 충당 못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다. 지난 7월12일 전국 최고 부자도시 중 하나로 꼽히던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했다.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돈 5천200억원을 예정대로 갚을 수 없다는 이유다.지방정부 사상 최초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대전 동구청이 일부 직원들의 12월 급여 미지급사태가 우려됐지만 대전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도내 상황도 만만치 않다. 자치단체장이 선거로 선출되면서 각종 축제나 행사는 물론 선심성 사업이 부쩍 늘었다.그러나 수익성은 등한시 되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문화적 측면과 지역정체성, 자긍심 제고차원에서 축제나 사업은 필요하지만 지방재정을 축내는 소모성 행사에 그치면 곤란하다.전주비빔밥 축제와 전주약령시 축제 등이 정체
LH 이전문제로 전북이 시끄럽다. 결정이 임박해 보이는데 국토부의 분산배치 방침이 오락가락하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형국이다. LH가 전북으로 통째로 이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유야 어쨌든 전북은 분산 배치를 들고 나왔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경남 일괄이전 설이 나오면서 정부의 속내를 읽지 못하며 도민들에게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사람의 힘이라도 아쉬운 상황이다. 도내 정치권의 미온적인 자세가 지적되는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은 5일 한나라당 소속 이재오 특임장관을 만나 도민의 격앙된 분위기를 대통령에게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그 동안 이 문제에 범 도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도 집권당 창구인 한나라당 전북도당이나 중앙당을 상대로 공식적으로 설득하고 협조를 구
이제 물은 재화가치가 낮은 대상이 아니라 매우 높은 재화가 됐다. 물 관리를 잘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할 만큼 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전북도가 수돗물 수요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노후수도관 교체 등을 시군 비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제정자립도가 낮은 전북으로서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종합관리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환경부가 실시한 ‘2010 지자체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결과’를 보면 전북도는 물 수요관리 종합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0.75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도는 지난 2005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정책강화에 나섰으나 추진실적이 전국 최하위로 평가됐다고
다구제역 확산경로 차단이 급선무다. 경북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임실에서도 구제역이 의심되는 한우가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음성으로 판정이 되었으나 구제역 바이러스는 잠복기간이 14일 인 점을 감안하면 방심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음성판정이후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안일한 대처를 하다가 구제역을 키운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 방역당국 역시 시. 군 등 25개 곳에 이동 통제 초소를 설치 24시간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방역에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안동시를 비롯한 구제역 발생지역에서는 위험지역 도로와 등산로까지 차단을 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번 구제역 바이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전북유치가 도민역량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통합 전 토지공사는 전북, 주택공사는 경남으로 이전키로 됐었으나 두 기관이 통합된 뒤 전북은 양도의 입장을 고려해 LH본사는 전북으로 나머지는 경남으로 분산 배치해 지역균형발전과 상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결국 일괄배치를 주장하는 경남과 전북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으면 직권 결정하되 분산배치와 연말까지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피력했다. 그러나 최근 경남으로 일괄 이전설이 불거지면서 전북도민들의 감정이 극에 달한 분위기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매듭지어야 한다. 더 이상 지역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도 연말이전 분산배치 결정은 필수다. 정부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공조직 중심의 교육행정을 주창하고 나섰다. 교총은 2일 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추진단’과 ‘대변인’ 등을 겨냥해 옥상 옥, 위법논란 행복추진단 등의 비선조직을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성명을 통해 교육계의 충고를 외면한 결과가 얼마나 큰 파장과 우려를 가져오는지 명백히 나타나고 있다며 전북교육청은 더 이상 비선조직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즉각 해체하고, 공식조직 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8월 6개월 한시적 자문기구인 행추단이 법과 행정상 조직 위에 군림하는 월권행위를 하고 있음을 우려해 중단을 촉구했으나 ‘모르쇠’로 일관했고, 최근에는 담당부서 및 실무자
경기전 입장 유료화는 편의주의적 발상 경기전 입장을 유료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전주시는 경기전내 시립박물관이 존치된 지난 90년까지 입장료를 징수하다가 시립박물관이 전주사고로 전환되면서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기전은 시내에 위치한 특성으로 인해 전주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은데다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대표적 장소여서 유료화에 따른 부작용이 클 수 밖에 없다. 전주시는 무분별 출입으로 귀중한 문화재에 대한 존엄성과 가치성이 상실되고 있어 어진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경건한 관람문화 조성차원에서 경기전 정문 또는 경기전 내 어진박물관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2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인 1~3천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700원, 전주시민은 50% 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