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산후우울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신적 우울 증세다. 그러나 막상 당사자나 주변 가족들의 인식이 부족해 치료를 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증세를 겪는 개인을 넘어 아이와의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주고 영아의 정서적, 행동적, 인지적 발달에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부부간 갈등을 초래하고 남편의 정신건강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산후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정신병으로까지 악활 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 및 능동적 대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개 이 증상은 출산 후 일주일 이내 또는 3개월, 길게는 1년 이내에 발생하며 산후 6주까지 점점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산후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다. 평균연령 19세인 청년들이 공중돌기는 물론, 허공에 떠 있는 멤버를 다른 멤버가 밀어 착지 위치를 바꾸는 등 다양한 애크러배틱을 선보였다. 고개를 숙인 다른 멤버의 등을 밟고 공중에 떠오르는 것은 예사다. "무대를 보면 아실 거예요!" 자신들이 첫선을 보인 '개러지 쇼케이스'에 앞서 이달 초 만난 이들의 호언 그대로였다. JYP엔터테인먼트가 '2PM'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 '갓세븐(GOT7)'은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장담을 스스로 증명했다. 지난해 데뷔한 JYP의 듀오 'JJ프로젝트' 멤버인 임재범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9일 4만3956명을 추가, 개봉 32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작 중 열 번째 1000만 영화, 한국영화 중에서는 아홉 번째다. 1330만명으로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아바타'(감독 제임스 캐머런)를 정조준하기에 이르렀다. '변호인'은 개봉 전부터 영화 외적으로 주목받았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작품이라고 알려지면서 "노무현 미화 영화" "정치적 의도가 담긴 영화"로 지목되며 '평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주인공 송강호(46)도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29일 언론 시사회에서는 "급전이 필요했느냐"는 수치스러운 질문을 받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에도 염증이 자주 발생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1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두부 지루'로 인한 진료환자는 건조한 겨울철(12월~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겨울철 진료인원은 9만9586명으로 여름철에 비해 13.9% 늘었다 두부 지루는 머리 부위에 발생한 지루피부염의 일종으로 피지활동이 활발한 두피에 쉽게 발생한다. 증상이 약할 때는 단순히 비듬이 증가하고 심할 경우에는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두피 또한 각질이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두피의 각질이 모공을 막아 두부 지루를 유발하
많은 여성들이 신년 계획으로 다이어트를 다짐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겨울철이야말로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최적의 계절이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의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긍정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렇다면 겨울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와 관련, 겨울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생활습관을 소개했다. 우선 몸을 되도록 많이 움직여주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겨울은 낮아진 기온으로 운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는 엘리베이터보단 계단을 이용하고, 버스정류장 한 정거장 정도 걷는 등의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하루 10
수면무호흡증 검사는 검사비용이 비싸고 낯선 환경에서 잠을 자면서 검사를 받아야하는 등 방법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검사를 미루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와 함께 대표되는 수면장애로 특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방치하면 심폐혈관계 합병증, 대사장애, 뇌혈관계 질환, 성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런 가운데 이동형 검사기를 이용해 병원이 아닌 집에서 간단하게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고 치료 전후 증상 개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는 최근 이동형 검사기를 이용해 환자의 집에서 시행한 수면 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
새해가 찾아오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삼는 다이어트는 무리한 신년 계획으로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 독소와 붓기 배출에 효과적인 바나나바나나는 체내 독소와 붓기를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장내 독소는 소화불량, 복부 지방을 축적하고 피부 트러블까지 유발하는데, 바나나에는 식이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이 많이 함유돼 있어 활발한 원활한 배변활동을 촉진해 새해 몸의 독소 제거 효과와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 바나나는 100g당 사과의 4배에 달하는 칼륨을 자랑하는 과일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 몸이 붓는 현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 할리우드 스타와 국내 인기
신체 일부 또는 전신의 피부에 붉은 반점과 하얀 각질 같은 것이 생기는 질환을 '건선'이라고 한다. 이 증상은 면역세포 약화로 인해 인체에서 성공적으로 제거되지 못한 항원(면역응답을 특이적으로 유발하는 물질)들이 계속적으로 T세포(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세포)를 자극하고 활성화함으로써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건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체내 면역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늘마음한의원 대구점은 체내 면역 기능 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식생활이 선행돼야 한다고 15일 강조했다. 그렇다면 건선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음식섭취 방법은 무엇일까.하늘마음한의원 대구점 측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해야 할 1
정니콜(22)에 이어 강지영(20)이 팀을 자퇴하면서 그룹 '카라'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4월 매니지먼트사 DSP 미디어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강지영은 이 회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유학을 떠난 뒤 배우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니콜은 16일 매니지먼트사 DSP 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DSP 미디어는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앞으로 일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영은 4월까지만 활동한다. 카라는 2011년 니콜과 강지영, 한승연(26)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한 차례 해체 위기를 맞았다. 한승연은 그러나 나머지 두 멤버인 박규리(26), 구하라(23)와 함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이 되면 모두가 즐거워야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마냥 즐거워 할 수만은 없는 게 사실이다. 푸짐하게 차려진 '음식'의 유혹 때문이다. 3년째 아토피를 앓고 있는 김모(11)양은 지난 추석에 기름진 전과 튀김을 엄마 몰래 먹었다가 일주일 넘도록 온 몸에 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이 찾아와 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김양은 "평소 엄마가 잘 안 해준 음식을 보고 그냥 먹게 됐다"며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어 엄마한테 꾸중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양처럼 아토피 피부염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잡채, 전, 꼬치, 부침, 갈비찜 등 대부분 기름진 음식이 마련되는 명절은 반갑지 않다. 기름진 음
정니콜(22)이 팀을 자퇴하면서 그룹 '카라'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니콜은 16일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DSP는 "계속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니콜의 향후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15일 그녀의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니콜의 자퇴는 예정된 수순이었다. 한국과 일본에서 여러 차례 탈퇴설이 나왔으나 이를 적극 부인하지 않았다. 2월 유학설, 일본 제과점 운영설 등 개인 활동 관련 소문만 파다했다. 카라는 2011년 니콜, 한승연(26), 강지영(20)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한 차례 해체 위기를 맞은 적이 있는데 이를 주도한 것이 니콜 측으로 알려졌다. 니콜의 탈퇴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8)이 국내 컴백설을 재차 부인했다.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31)이 JTBC '썰전'에 출연, 유승준이 한국에 오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유승준은 11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형은 한번도 그 누구에게 또 누구 앞에서 한국 가고싶다고 울어본 적 없다"고 적었다. "한국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한국 가고 싶어서 우는 것처럼 비쳤나 보구나." "형은 한국을 생각하면 맘이 그냥 그렇게 뜨거워진단다"면서 "너희들을 봐도 그렇고. 그래서 눈시울이 젖었을거야. 형이 눈물이 많거든"라고 전했다. 한국 복귀에 미련도 없다. "계획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가까워지고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겨울철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해당 부위의 체온이 하강하면서 나타난다. 이중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것인데 단순히 차갑고 시린 불편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냉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40.5%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갖고 있으며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 관절질환(21.1%), 산후풍(19.9%)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냉증은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장애, 불임과 더불어 성기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각종 종양의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겨울이면 장갑, 수면양말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10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개봉 25일 만인 12일 오전 관객 9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관객 906만4204명이다. 900만명까지 27일이 걸린 '7번 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31일이 걸린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보다 빠른 속도다. 32일만에 900만명을 넘긴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보다 7일 앞섰다. '변호인'을 900만명 이상이 보면서 배우 송강호(47)는 '설국열차&
남성 불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임으로 인한 진료환자가 2008년 16만2000명에서 2012년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4.2% 증가했다. 전체 진료환자는 여성이 80% 가까이 차지했지만, 연평균 증가율로 보면 남성이 11.8%로 여성(2.5%)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이는 불임을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는 사회적 풍조가 점차 사라지며 남성들의 검사비율이 높아지고 업무 스트레스와 환경 호르몬 등 남성인자의 증가와 연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으나 불임의 원인 제공은 남성인자도 분명히 있다"며 "근래
무릎이 아픈 증세가 나타나면 대부분 50대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발견되는 퇴행성관절염이 많지만 최근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이힐을 신고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에 통증을 느끼거나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때 무릎이 쑤시고 뻐근함을 느낀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연골연화증이란 말 그대로 슬개골 밑의 연골이 연해지다가 없어지는 질환이다. 질병 이름만 들어서는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에게만 나타날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나이와 상관없이 슬개골이 일시적이나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으면 연골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무릎 연골은 하루에도 수없이 굽혔다 펴기를 반복하는 동시에 무릎의 마찰을 줄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열심히 리스트를 실천해 나간다. 하지만 새해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20대 중후반을 지나며 점차 피부의 탄력을 잃어가고 있는 여성들이다. 외모가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시대에 주름 없는 탱탱한 피부와 매끈한 피부결, 생기 넘치는 피부톤 등은 여성들의 로망이 됐다. 이와 관련, 서울 신촌 ES(이에스)성형외과는 피부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는 세 가지의 생활습관을 9일 소개했다. 우선 명심해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다.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 2
한류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31·박정수)이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와 영원히 이별했다. 8일 서울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특의 부친(60)과 조부(86), 할머니 천모(80) 여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됐으며 내내 찬송가가 울려퍼졌다. 이특과 누나 박인영(32)은 엄숙한 표정이었다. 이특은 울음을 참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전날 빈소를 지킨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뒤를 따랐다. 리더 이특과 슬픔을 나누며 오열했다. 멤버들은 별세 소식을 접한 뒤 예정된 스케줄을 일제히 취소하고 이특 곁을 지켰다. 고인들은 지난 6일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이나 목 등 관절부위를 일부러 힘을 가해 소리를 내는 관절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빈도가 높은 경우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소리와 함께 통증이 발생된다면 관절에서 보내는 정확한 이상징후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어깨에서 '딸그락'거리는 소리가 나고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 '오십견'부터 의심하기 쉽지만 실제로 10% 내외만 오십견 환자고 어깨 통증 환자 80%이상은 회전근개파열'을 앓고 있다. 증상으로는 팔을 특정 방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20일 만에 800만 관객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6일 827개 스크린에서 4074회 상영돼 16만5788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은 802만5851명이다. '변호인'의 흥행 속도는 지난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7번 방의 선물'(감독 이환경)과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800만명을 넘어서는 데 걸린 기간보다 5일 빠르다. 추세대로라면 늦어도 이번 주말이면 900만명 이상이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영화로 속물 세무변